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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조중동에 기업이 광고 안 실으면 꼬투리잡는 기사 쓴데요

참..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08-05-28 20:50:40
방금 조선일보에 광고를 내는 *익가구에 전화를 해서 당직실의 한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지금 조 중 동에 광고를 싣고 있는데



동아 일보에 광고를 내면 조선과 중앙에서 연락이 온다고 해요.



왜 우리한테는 광고를 싣지 않느냐...



광고를 싣지 않으면 안좋게 꼬투리를 잡아 기사를 싣는데요..



그래서 조 중 동 이렇게 돌아가며 광고를 싣는다고...





또한 조 중 동이 신문 구독율이 높아 기업 입장에서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당직하시는 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분은 자신은 한겨례를 받아보고 있고 저에게 저의 취지를 잘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의 자상하고? 친절한 말씀에 저도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힘들고 용기가 안 날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힘을 내서 그런 곳에 광고를 싣지 않고

한겨레나 경향에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조중동을 끊고 있고 한겨레와 경향을

받아보고 있다. 그곳에 광고를 싣는다면 오히려 멀리 봤을때 더욱 유리할 것이다. 소수지만 지각있는

사람들이 아...*익가구구나..하면서 한번 더 생각하고 좋게 보고 가구도 많이 살 것이다.

내가 다니는 여자 인터넷매체에도 지각하고 있고 파급력이 크다...

사업주에게 소비자의 한 사람의 의견을 전달해주면 감사하겠다..

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어요.



담당자 분 정말 친절하고 말이 통하더라구요..

아직 이런 전화를 처음 받아봤다고 하구요.



기업 입장에서 조중동한테 받는 압력이 상당한가봐요.

나쁜놈들..



우선은 조중동의 신문 구독율이 높은것이 문제니 그것을 낮추는게 기업 입장에서도 광고를 싣지 않는

명분을 주겠지요?



우리 모두 조중동을 끊고....구독율 80에서10%로 전락...

광고주들...조중동한테 구독율이 이게 뭐야~! 구독율 많은 한겨레와 경향에 싣겠소~하면서 광고전면 중단



그러면 자연히 조중동 밥줄 끊기며 아웃되겠네요.!!!



아...부디 그날이 오기를....





(어떤 분이 댓글로 기업 이름을 지워달라고 하시던데...지워야되는건가요?

왜 그러시는지.. 아직 조중동에 광고를 싣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항의전화하시면 *익가구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용기를 가지고 조중동 광고 아웃을 할 수도 있을텐데요..

하지만 여러복잡한 요인으로 기업 이름을 지워달라는 분도 있으셔셔 부득이 *익가구로 적었습니다.

원래 이름을 아시고 싶으신 분은 -조선일보 광고- 를 검색하시면 나와요. 다른 기업에도 전화를 돌립시다.



저도 며칠전까지 정말 손을 놓고 있었는데 역사에 죄를 짓는거 같아...저 한사람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전화 한통화도 큰 힘이 있음을 믿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행동합시다.

IP : 116.43.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8 8:57 PM (121.140.xxx.15)

    이거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TV에 광고하는 건 광고효과 바라고 하는 거지만,
    신문에 광고 집행하는 건 입 막으려고 하는 이유가 더 큽니다.

    광고 기업 불매운동도 의미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조중동 구독률 떨어뜨리기입니다.
    보수언론 점유율이 80%이상인 지금으로는
    고삐 풀린 쥐박이 제어는 요원합니다.

    보수 50% vs. 중도+진보 50% 정도는 되어야 좀 해볼만 할텐데요.

  • 2. 정말
    '08.5.28 8:59 PM (124.111.xxx.234)

    저질들이네요.
    조폭이랑 뭐가 달라요???

  • 3. 조폭언론
    '08.5.28 9:06 PM (59.14.xxx.63)

    맞지요...그것도 악질 조폭..

  • 4. 신빙성
    '08.5.28 9:13 PM (124.50.xxx.137)

    있는 얘기인걸요..
    그들이 휘두르는 펜대를 보세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거예요..
    아주 대기업이 아닌 다음에야..자유로울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을테니까요..

  • 5. 음님
    '08.5.28 9:16 PM (58.236.xxx.156)

    요즘세상에 저 논리 분명히 존재합니다.
    얼마전 기자가 동료기자들에게 x테러한 사건 pd수첩에서 다뤘었는데 그내용중에 그런것들도 들어있었습니다.
    기자들끼리 담합해서 광고비준곳에 유리한 기사 써주기, 협찬받은돈 자기들끼리 나눠가지기등등...

  • 6.
    '08.5.28 9:27 PM (222.107.xxx.35)

    제가 기자라도 어떤 기업을 까야만하는(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기사를 써야할때 자기 신문 광고주라면 정곡을 찌를 것을 돌려 찌를 수야 있겠지요. 물론 기자정신에 그래선 안되겠지만요

    하지만 어떤 기업에 "왜 울 신문사에 광고 안넣느냐..꼬투리 잡혀볼래.."는 말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7. 신빙성 없는 이야기
    '08.5.28 9:27 PM (121.131.xxx.127)

    는 아닙니다.

    기업 홍보부에서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언론사 관리입니다.

    예를 들면 마데카솔 광고가 실리는 날
    그런 종류의 약품이 위험하다
    널리 알려진 M제품도 스테로이드가 들었고
    이런 정도로도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단지 신문만의 영향이 아니지요

    직접적인 광고보다 역횽보가 더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품이 나오면 기자들만 따로 프로모션을 하기도 하는게 그런 이유들이지요

    결국 언론도
    읽는 사람이 소비자이고 소비자 역활이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인정해야
    저런 관행들이 없어질 겁니다.

  • 8. 그나저나
    '08.5.28 9:43 PM (116.120.xxx.130)

    어느회사인지 금방 알게생겻는데 저담당자랑 회사랑
    무슨 꼬투리는 안잡힐지 걱정이네요
    아무리 공공연하다 해도 저게 엄청나게 잘못된 일인데 ...
    그냥 직원이 이럴걸 모르고 전화통화한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면...
    근데 가구회사의당직자 라는것도 좀 이상하고
    이정도 일을 누군지도 모르는 고객의 전화에 대고이야기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상해서요

  • 9. 위에
    '08.5.28 9:45 PM (84.73.xxx.49)

    <음>님// 통역으로 20년 일하면서 조중동 기자들과 일한 적 많습니다. 걔네들 영어 버버거리거든요. 그땐 저도 정치의식 전혀 없던 때라 아무 생각없이 인터뷰 통역이나 회의 통역 이런 일 했었구요, 얘기 나눌 기회 자주 있었습니다.
    원글님이 쓰신 건 저도 그 기자분들로부터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영업부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광고영업하고, 또 그게 안 먹히면 무슨무슨 기업의 비리에 대해 기사쓰라는 압력 내려온대요. 우리 현대사가 하도 정경유착으로 얼룩져있다보니, 우리나라 500대 기업 중 털어서 먼지 안나는 업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댑니다, 불행히도.
    그래서 조중동 (특히 조선이 제일 악질이래요) 의 저런 조폭식 광고영업이 먹힌다는군요. 물론 구독률도 큰 이유중의 하나구요.

    "하지만 어떤 기업에 "왜 울 신문사에 광고 안넣느냐..꼬투리 잡혀볼래.."는 말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 라고 쓰셨죠. 그런 말이 안되는 짓으로 몇십년 동안 막강한 권력을 누려왔으니 이제 그 더러운 짓 우리가 막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중동은 일동제약이나 SKT 처럼 소비자들 전화에 벌벌 떠는 일개 회사가 아닙니다. 막강한 권력기관이에요. 순진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그리고... 아무리 아줌마들 많이 오시는 자게판이라도 할 말 안 할 말 좀 구분합시다.
    님은 얼마나 수준높으시길래 '글 수준도 좀...'이라고 쓰셨나요.
    저 원래 전공이 국어국문학입니다. 나중에 다시 응용언어학 공부했고 통역 자격증이 있어서 오랫동안 통번역일해왔습니다. 즉 글과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지요. 그런 제 눈에 보기에 원글님 글을 조리있게 잘 쓰셨어요. 논문쓰자는 것도 아니고 자게판에는 자기가 쓰고 싶은 얘기 편하게 쓰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수준 운운 하십니까?

  • 10. 언론
    '08.5.28 9:48 PM (211.117.xxx.244)

    글쎄요
    기사는 편집부 기자들이 쓰는 거고, 신문 지면광고는 광고부에서 맡는 시스템일텐데
    광고 안준다고, 기사로 뒤통수를 치다니요...
    그리고, 피디수첩에서 다뤘던 것은 경기도 지방지...정말 극소수의 질나쁜 사이비 기자들을
    다룬거구요

    아, 정말 요즘 여기 82보면, 이세상 최악의 저질 직업이 기자 아닌가 싶어요
    기자들을 저질, 조폭, 쓰레기라고 맘껏 욕할 수 있는 분들의 반듯함...이 궁금합니다

  • 11. ^^;;
    '08.5.28 10:07 PM (84.73.xxx.49)

    언론 님// 재미있네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너희 중에 죄없는 사람만 저 여인을 돌로 쳐라" 식 교훈인가요?
    기자도 기자 나름이죠. 임명현 기자나 이상호 기자처럼 하늘이 내리신 기자들도 있구요, 조깟제, 김대중, 유근일처럼 개보다 더러운 언론인도 있어요. (개들아... 미안하다.)
    아까 어느 분께서 쓰신 것처럼 결국은 '진정성'이 문제입니다.

    언론이든 연예계든 혹은 우리같은 주부들, 저같은 사무원을 포함한 노동자들... 주어진 영역 안에서 '남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사회에 패악 저지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 일없이' 묵묵히 스스로에게 주어진 일을 해나간다면 누가 손가락질하겠어요.
    조중동의 일부 기자들은 자기네한테 주어진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하여 입만 열었다하면 거짓말이고, 글로 갈겼다하면 선동질, 사기질로 국민을 교란시키고 현혹시키는 마귀들인걸요. (아멘)
    그런 짓의 결과로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나간다면, 이 강산이 훼손된다면 당연히 욕먹어야죠.
    저질, 조폭, 쓰레기, 라는 단어조차도 아깝습니다, 저는.

  • 12. 위에
    '08.5.28 10:22 PM (84.73.xxx.49)

    음 님// 그 기자분들과 룸싸롱에 한번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불행히도 그런 경험이 두번 있습니다. 그 후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총체적 인식이 송두리째 바뀌더군요. (1999년 호주 시드니의 한인 운영 룸싸롱에서 두 번 겪었던 일입니다. 일의 연장선상이었다고는 하나, 결코 좋은 기억은 아닙니다. )
    기자 아닌 사람들도 물론 룸싸롱이나 성매매 업소 갑니다.
    그러나 방송사 혹은 조중동의 '기자'라는 직업이 갖는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그들이 그걸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리고 그걸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그 결과물이 어떠한지 저는 제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그 잘난 입에서 나온 얘기들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어떤 걸 보고 듣고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님도 제가 어떤 걸 보고 듣고 알고 있는지 잘 모르시겠지요.
    그래서 사람은 자기가 아는 한도 안에서 세상을 보고 이해하기 마련일테구요...

    저는 남편 직업때문에 20년째 외국에서 살고 있고, 처음에 우연히 코트라, 언론사와 맺은 인연으로 인해, 거주지를 몇 번 옮기긴 했지만 통번역 일은 꾸준히 했었습니다.
    기자분들도 일단 외국에 나오면 좀 많이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으시더군요. 국내에서라면 다른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조심할 얘기도 스스럼없이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도 무척 많았구요.

    권력은 악취나는 달콤함이고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소시민으로 살던 사람들이 공부 좀 해서 언론고시 통과하여 메이저 언론사에 몸 담게 되면, 처음에 품었던 청운의 꿈이나 이상이 빛바래는 건 순식간이지요.
    (제 친구들 중에도 방송사 PD와 기자가 있어서요.)

  • 13. 신문
    '08.5.28 10:26 PM (124.50.xxx.137)

    광고를 자세히 보세요..
    특히 조중동의 섹션면을 보면요..
    헬스란에 어떤 기사가 올라오면 그에 관한 광고가 꼭 옆에 따라옵니다.
    그것도 전면광고로요..
    공부에 관한 특집 기사가 올라오면 또 그에 맞는 학원 광고가 따라오죠..
    인터뷰도 그 관계기업의 임직원이 하고요..

    어떻게 딱 날짜 맞춰서 광고 실는것도 아니고..
    기자가 이런이런 부분에 대해서 기사 쓰겠다 광고 올려라 하면 안올릴 업체 몇군데나 될까요.

    아님 다른 기업으로 인터뷰하고 제품안내 기사내보내겠다 하면..당연히 안된다고 하고 우리거 올려달라고 하겠죠..

    원글님의 글 충분히 신빙성..아니 전 사실이라고 봅니다.

  • 14. 입시철
    '08.5.29 12:19 AM (122.34.xxx.23)

    에 친정갔다가 조선이 있길래..마침 몇 학교 학생인터뷰하고 학교 차별화하는 기사 있었어요. 그 기사에 났던 세 학교 모두 전면광고 있을거라 확인하고 이리저리 넘기니 세학교 모두 전면광고 있었습니다

  • 15. ;;
    '08.5.29 12:32 AM (116.36.xxx.193)

    신문의 최대수입원은 광고죠
    구독료같은건 수입축에도 못끼고요
    전면광고 하나에 1억인데
    전면광고가 2-3개씩은 되고 그게 매일이면 액수가 어마어마하죠
    어쩔수 없이 신문사 전체가 광고수입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광고를 얻어낼려면 그런 메이져 신문사에서는 협박수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그쪽 생리를 좀 알거든요
    안좋은 기사로 복수한다는것도 그럴수도 있겠다싶어요
    털어서 먼지안나오는 기업하나없는데 기자정신(?)으로 캐내서 하나 때려주면
    당장에 반응이 오겠죠? 아주 저질적인 방법입니다

  • 16. 121
    '08.5.29 8:37 AM (222.102.xxx.236)

    메이저급 언론사 기자들만이 아니고 지방의 작은 지역 신문들도 마찬가집니다
    기업뿐만이 아니죠 관공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 17. 쩝..
    '08.5.29 10:51 AM (222.231.xxx.131)

    엔간한 회사 다녀보면 아실텐데.. -_-
    전에 다니던 회사에 한 신문이 연일 까대는 기사를 내보내고, 그 신문기자가 회사에 와서 깽판 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그 신문에 회사광고냈더니 기사가 호의적이 되었어요

    신문들 광고안주면 일부러 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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