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 생중계가 촛불정국에서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오마이뉴스 2.0>의 핵심 서비스의 하나인 오마이TV 생중계는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네티즌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준다. 오마이TV는 청계천 촛불문화제가 처음 시작되던 5월 초부터 줄곧 역사의 현장을 담아왔다.
최초의 도로점거 시위가 벌어지던 지난 24일에는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무려 10시간동안 시위대와 동행하며 중계했다. 이날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는 시간당 최고 23만 페이지뷰를 넘어섰다.
폭포수 댓글 수만개... 트래픽 평소의 10배
청계천 일대에서 벌어지는 촛불문화제는 물론 뒤이어지는 가두시위까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오마이TV 때문에 오마이뉴스 상암동 편집국에는 오후가 되면 독자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26일·27일에도 "오늘은 어디에서 집회가 있나요?" "지금 집인데 어디로 가면 거리행진에 동참할 수 있나요?"에서부터 "밤늦게까지 중계하느라 고생 많으십니다"까지 다양한 전화들이 걸려왔다.
<오마이뉴스 2.0>의 특별 서비스인 오마이TV 생중계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이 서비스가 네티즌 시청자와 고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기 때문. 시청자들은 댓글란을 통해 언제든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편집진은 그것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장의 카메라기자에게 전달한다.
네티즌 시청자들의 뜨거운 참여로 촛불문화제 생중계때는 수만개의 댓글이 달린다. 많게는 1초에 수십개씩 달리기 때문에 한 독자는 이를 '폭포수 댓글'이라 불렀다. 일부 독자는 "댓글이 너무 많이, 너무 빨리 달려 눈이 어지럽다"면서 "제발 댓글을 달지 마세요"라고 하소연할 정도.
이러한 네티즌 시청자들의 참여로 오마이TV의 5월 생중계 평균 트래픽은 4월 대비 무려 1007% 늘어났다. 10배가 증가한 것이다.
오마이뉴스 사이트, 2002 대선-2004 탄핵 이어 제3의 전성기
폭포수 댓글로 상징되는 오마이TV의 인기폭발은 오마이뉴스 전체 사이트에도 제3의 전성기를 가져다주고 있다. 2002년 대선, 2004년 탄핵정국에 이어 다시 한번 방문자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부 데이터에 의하면, 5월 들어 일평균 접속 IP, 페이지뷰(PV) 등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외부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순위사이트 랭키닷컴에 따르면 오마이뉴스는 5월 들어 28계단 상승(94위→55위)했다. 다른 순위 조사 사이트인 메트릭스, 코리안클릭에서도 각각 34계단, 54계단 상승했다.
오마이뉴스의 이병한 전략기획팀장은 "<오마이뉴스 2.0> 기획의 성과가 오마이TV의 활성화를 중심으로 촛불정국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모든 시민은 편집자다'를 모토로 한 <오마이뉴스 E>와 핸드폰으로 기사를 송고하는 <엄지뉴스>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기 뉴스게릴라본부장(편집국장)은 "최근 독자들이 오마이뉴스를 많이 찾아주는 것은 비단 오마이TV 생중계만이 아니다"면서 "촛불정국에서의 차별화된 컨텐츠가 주요 요인"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조중동 등 보수언론이 촛불시위 배후조종설 등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힘을 폄하하는 가운데 오마이뉴스가 초기부터 10대의 참여에 대한 의미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등 촛불정국에 대한 다양한 심층기사를 실었는데 아마도 독자들이 그것들을 주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생중계 네트워크 비용 300만원→8000만원... 자발적 시청료 하루 809명 동참
한편 오마이뉴스와 오마이TV 생중계에 대한 네티즌 시청자의 사랑은 '자발적 시청료 내기'로 이어지고 있다.
생중계창에 ARS가 공지된 첫날인 26일에는 395명이 참여해 79만원이 모였다. 전화 한 통당 2000원을 결재하는 이 '자발적 시청료' 내기는 다음날에도 이어져 27일엔 807명이 참여해 161만원을 지불했다. 오늘(28일)도 오후 4시 현재까지 591명(118만원)이 참여 중이다.
오마이뉴스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기획실의 방기관 부사장은 "오마이TV 생중계는 독자들이 무료로 시청하지만 오마이뉴스는 네트워크 회사에 생중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그동안은 매월 평균 약 300만원을 지불했지만 5월에는 트래픽이 10배 이상 뛰어 현 계약대로라면 약 8000만원을 지불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 부사장은 "오마이TV가 현재로서는 광고를 싣지 않고 있어 별다른 수익구조가 없다"면서 "평월에 300만원 내던 네트워크 비용을 8000만원이나 내야 한다는 사실이 당황스러웠는데 독자들이 낸 자발적 시청료가 그것을 감당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오마이TV의 촛불문화제 생중계는 오늘도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자발적 시청료 운동에 동참하시는 방법
☞ 자발적 시청료 내기 바로 가기
1. 자발적 정기구독(CMS):
매달 정기적인 금액이 출금됩니다.
☞ 정기구독 바로 가기
2. 전화 한 통에 2000원(하루에 5통까지 가능).
ARS : 전국 어디서나 060-800-5505
3. 휴대폰·신용카드로 인터넷 결재
☞ 인터넷 결재 바로 가기
4. 난 고전적인 방법이 좋다! 계좌이체
- 신한은행 : 274-05-009922
예금주 (주)오마이뉴스
- 국민은행 : 009-01-1309-807
예금주 (주)오마이뉴스
- 농협 : 003-01-196121
예금주 (주)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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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1회 촛불 문화제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그들의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고군분투 해주셨기에 여기까지 우리가 지치지 않고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오마이 생중계 일텐데요,
혹 오마이 생중계 보시면서 무언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들 계시다면
자발적 시청료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위의 다양한 방법중 당장 손쉽게 할 수있는
전화 한 통에 2000원(하루에 5통까지 가능)하는 ARS : 전국 어디서나 060-800-5505 를 강추하는 바입니다.
저도 어제 82의 어떤님께서 자게에 글 올려주셔서 ARS 전화하고 오늘 한번 더 했습니다^^;;
뜻 있으신 분들 동참 바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오마이 생방송....
동참합시다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8-05-28 20:45:36
IP : 119.149.xxx.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은맘 연주
'08.5.28 8:48 PM (220.116.xxx.122)전화했어요..
2. 저두요.
'08.5.28 8:50 PM (125.142.xxx.238)전화함^^
3. ^^
'08.5.28 8:50 PM (125.129.xxx.194)어제 오늘 했어여~
4. ,,
'08.5.28 8:52 PM (218.148.xxx.183)저도 전화했어요
5. ㅎ
'08.5.28 8:54 PM (124.111.xxx.234)저도...
6. 바로
'08.5.28 8:56 PM (124.50.xxx.137)통화버튼 눌렀는데 통화중이네요..ㅎㅎ
이글 보고 82쿡 회원분들 서로 전화기 드셨나봅니다..
얼른 다시해봐야겠어요.7. 현장
'08.5.28 8:56 PM (121.125.xxx.201)에서 발로뛰며 수고하시는데 그 정도 시청료는 당연 내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 저두
'08.5.28 8:57 PM (59.14.xxx.63)했어요~~
9. 저두
'08.5.28 9:06 PM (122.36.xxx.34)지금 전화했어요 ^^
10. 저도..
'08.5.28 9:08 PM (125.132.xxx.170)전화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1. 전화합시다..
'08.5.28 9:16 PM (121.132.xxx.49)요즘은 대형마트자제하고... 후원금에.. 성금에 ..신문에.. 돈을 값지게 쓰는 것 같아요.. 자주 전화해야겠네요..
12. 전화
'08.5.28 9:29 PM (211.209.xxx.84)했어요.
오마이 뉴스
고마워요~13. 근데요
'08.5.28 9:35 PM (211.215.xxx.46)060 ARS이용하면 통신사업자가 수수료 많이 떼가는 것 같던데...
전 그냥 계좌루다...^^;;;14. 저두
'08.5.28 10:10 PM (203.235.xxx.59)계좌로 송금했습니다. 오마이 뉴스 홧팅!!!
15. ㅋ
'08.5.28 10:14 PM (125.186.xxx.132)요즘 우리 너무 건전하게사는거같아요 ㅋㅋㅋ
16. ㅋ
'08.5.28 10:14 PM (125.186.xxx.132)오마이에도 나눠보내면 좋겠어요~ 먹을거든 성금이든~
17. 저도
'08.5.28 10:46 PM (116.33.xxx.139)오늘 또 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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