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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위험한(?) 시위라면 사진 받아 주변 말려야 하지 않나요?

매경에 전화했어요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8-05-28 19:31:03
각목 등장한 촛불집회…경찰 110여명 연행  

시위 격화양상…경찰, 110여명 연행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34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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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전화  2000-2333
사회부전화  2000-2313

방금 통화했어요.
여러 차례 뺑뺑이 돌리다 사회부까지 갔는데

'원하는 자료가 있어 전화드렸어요.
주위 엄마들이 아이 데리고 촛불집회 간다고 하는데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저라도 말려야 하지 않을까요?
근데 제 말은 들으려 하지 않을테니 기사에 나온 상관없는 사진 말고
각목들고 시위하는 사진 좀 보내달라고 "


전화 받으신 분이 어디시냐고 해서 집에서 밥해먹는 아줌마라고 했더니
알았어요
하고 끊네요.
열 받아 저녁 못 먹겠네요. 체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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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기사 전문)

각목 등장한 촛불집회…경찰 110여명 연행

시위 격화양상…경찰, 110여명 연행


  
오는 30일께 공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도심 집회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집회에서는 처음으로 거리시위대 일부가 각목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돼 시위대와 대치 중인 경찰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8일 경찰 고위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어제 도심 집회에서 처음으로 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각목을 소지했다는 보고가 올라와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거리시위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선동하거나 이를 배후 조종한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시민단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밤과 28일 새벽까지 이어진 도심 집회에서 거리시위에 나선 참가자 중 113명이 대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연행된 113명 중 남성은 80명, 여성은 33명으로 직업별로 보면 대학생 21명, 무직 11명, 회사원 7명, 고교생 4명, 자영업자 2명, 재수생 2명, 작가 1명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중 고교생 4명을 훈방하고 나머지 109명에 대해 서울시내 경찰서 9곳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9명의 절반 이상인 65명이 경찰 조사를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직업 등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방해 등 불법행위로 체포된 참가자는 △25일 37명 △26일 32명 △27일 29명 △28일 113명 등으로 갑자기 증가하고 있다. 이 중 25~26일 연행됐던 69명이 모두 훈방조치 또는 불구속 입건 뒤 석방됐으며, 27~28일에도 고교생을 포함한 7명이 석방되는 등 연행ㆍ석방조치가 연일 반복되고 있다.

한편 30일께로 예상되고 있는 정부의 수입위생조건 고시 공표를 막기 위해 민주노총이 냉동창고 점거등 조직적 투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촛불집회 묵비권 65명 그들은 누구?



검ㆍ경, 배후세력 규명 총력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자진연행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이 대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7일 시위 과정에서 최초로 각목을 소지한 시위대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검ㆍ경은 막후에서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배후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 실체를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짜맞춘 듯 행동 통일

= 경찰이 본격적으로 촛불집회 배후세력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현장에서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이 말을 짜맞춘 듯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 2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연행된 109명 중 무려 65명이 현재 이 같은 방식으로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오히려 간단 조사 후 석방 조치조차 난항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위대 사이에서 "체포될 경우 민변에 연락하라"는 지침이 떠돌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는 등 배후세력의 실체 가능성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경찰에 따르면 일단 연행된 사람들은 주민등록증을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받게 된다. 일부 신원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자리에서 지문날인을 한 뒤 주민등록증과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촛불집회를 하다가 불법 도로 점유 등으로 연행된 사람들에 대해 법원은 구속까지 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어 경찰 조사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찰이 신원확인 후 바로 시위대를 `불구속`으로 석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처럼 대외적으로는 엄정 대처를 천명하면서도 경찰이 현장 체포자들을 상대로 석방 조치만을 되풀이하면서 일각에서는 "앞으로 묵비권 행사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경찰이 실효성 있는 조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증거주의 원칙 최우선 적용

=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현재까지 서울 도심 촛불집회에서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한 사례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날 오전 류우익 대통령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거리시위가 일부 정치세력에 의해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기획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배후세력 색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와 관련해 본지 확인 결과 경찰은 27일 집회에서 각목을 포함한 불법 시위 도구를 실은 차량이 서울 청계광장 등 시위 현장에 있었다는 첩보를 받고 해당 차량을 잡기 위해 추적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배후세력 실체 규명 과정 등에서 과잉대응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거주의` 원칙을 최우선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철 기자 / 임태우 기자]


IP : 125.128.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경에 전화했어요
    '08.5.28 7:31 PM (125.128.xxx.200)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341970

  • 2. 매경에 전화했어요
    '08.5.28 7:32 PM (125.128.xxx.200)

    금방 삭제했네요.

  • 3. dd
    '08.5.28 7:32 PM (124.51.xxx.191)

    삭제한 기사...라고 뜨네요...빠르군요..ㅡㅡ;;

  • 4. 제가
    '08.5.28 7:35 PM (116.43.xxx.6)

    맨날 새벽까지 시위 생방 쳐다보고 있는데요..
    각목비슷한 것도 없었어요..
    이것들이 소위 '순수한' 시민들에게 겁줄려고
    작전쓰고 있네요..참나..

  • 5. ....
    '08.5.28 7:35 PM (203.228.xxx.197)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724...

  • 6. 뿡뿡이
    '08.5.28 7:44 PM (81.252.xxx.149)

    저도 봤는데,,, 각목기사
    삭제해버렸다구요?

  • 7. 말세네요
    '08.5.28 7:50 PM (124.50.xxx.137)

    있는 기사 그대로 써주기만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이젠 없는 기사도 만들어서 써주시는 경제지네요..
    대한민국 1%로를 위한 경제신문이라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생방송으로 시위 매일 보고 있는데 각목이 어디서 나왔나 진짜 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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