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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서 출산하면 정말로 이사람 저사람 다 구경오나요? + 아쿠아로빅질문
아직 확실히 정한건 아니구요..
제일병원 고려중이구요.. 무통분만하고 싶구요.
종합병원에서 출산하면 이사람 저사람 (인턴, 레지던트) 교육삼아 다 보여주고 만지게 한다고 하던데..
그게 정말 사실이예요?? 제가 싫다고 할 권리는 없나요??
그리고... 지금 7개월인데요... 걷기나 아쿠아로빅하면 배가 딱딱해져요..
운동 끝나면 바로 풀어지구요.. 괜찮은거죠?? 배가 딱딱해지는게 안좋은 징조인건가요??
임산부라 수영장에서도 잘 모르겠다며 하루 아쿠아로빅 해보게 해준다고 해서 한 번 다녀왔는데
임신전에도 수영 좋아해서 갔다오니 좋긴한데...
운동 중에는 좀 불편하네요..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어요..
1. 출산 때는
'08.5.28 6:30 PM (59.10.xxx.33)모르겠구요..
저 사랑니 때문에 수술할 때 그랬어요.
대학병원 가서 했는데, 정말 이 하나 부숴서 뽑아주는 거면서
옆에 주루룩 둘러서서 다 한 번씩 잇몸부근에 꾹꾹 눌러보고 그럽디다;;2. 배가
'08.5.28 6:32 PM (210.123.xxx.142)뭉치는 것은 안 좋아요. (딱딱해지는 것을 배가 뭉친다고 합니다) 자궁이 수축되는 건데, 규칙적으로 그런다면 조산의 위험이 있다고도 하더군요.
저도 7개월 무렵에 배가 많이 뭉쳤었는데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3. ...
'08.5.28 6:35 PM (125.177.xxx.31)네 8년 전에 전 수술하려고 대기 하고 있는데 옆에 자연분만 하는 산모들 손가락 넣어서 다들 돌아가면 촉진 하더군요
자기들 공부하자는 건데 기분 나빴어요 제게도 오길래 수술할거라고 했더니 그냥 가더군요
요즘이라고 다르겠어요 해봐야 공부가 될테니..
근데 아마도 싫다고 하면 못할거에요 거부하세요 담당의도 아닌데 당연히 권리 있죠4. 임산부
'08.5.28 6:35 PM (118.32.xxx.194)그럼 아쿠아로빅은 등록 안하는게 좋겠네요..
평소에 운동 좋아했고 임신중에 운동이 좋다고 해서 운동하려고 하는데..
좀만 움직일라치면 배가 딱딱해져요.. 제가 엄살부리는거 같기도 하고..
에흑... 지금 집 바로앞에 있는 산부인과 다니고 있긴한데.. 의사선생님 뭐 물어봐도 시원하게 답해주시지도 않고해서 출산은 어디로든 옮길 생각이거든요..5. 1
'08.5.28 6:39 PM (221.146.xxx.35)요즘은 안그럴꺼에요. 며칠전에 티비에서 봤는데요. 요즘은 산모들이 프라이버시 이유로
다른 의사들이 본인 분만하는거 보는것도 싫어해서...할수없이 산모로보트 개발해서
실습한다고 했어요.6. 사탕별
'08.5.28 6:41 PM (219.254.xxx.209)맞아요,,,제가 첫애를 조산해서 아기가 인큐베이터에서 키웠는데요,,,보통 종합병원은 평범한 산모보다는 쌍둥이나 세쌍둥이 ,,,,같은 여러 특이하고 일반병원에서 다루기 힘든 산모들이 많이 오잖아요,,,,제가 입원했을떄,,,세쌍둥이 엄마 있었는데 소아과 산부인과 레지들 다 오고 한 30명쯤 들여다 보고 내진만 열몇번 하구요,,,,,그 엄마 그때 너무 아파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항의도 못하고,,,,,아무튼 초보 의사들 실습용으로 쓰입니다,,,그래서 둘째는 절대 종합 병원 안가려고 일반병원에서 안되다고 큰병원 가라고 하는거 졸라서 졸라서 애 낳다가 저 죽을뻔해서 의사샘한테 혼났어요,,전 셋째 안 낳을꺼지만 종합병원은 절대 안갑니다,,,,,,,
7. //
'08.5.28 6:43 PM (124.61.xxx.207)종합병원에서 출산하는건 잘모르겠고,
배가 딱딱해지면 그냥 푹쉬세요.
전 28주쯤에 걸으면 단단해지고 컴터오래하면 단단해져서
일주일동안 입원했었거든요.조산기때문에...
아기가 힘들면 그렇대요.
운동은 하지마세요.8. 임산부
'08.5.28 6:46 PM (118.32.xxx.194)ㅠ.ㅠ
광화문 촛불 행사도 가고 싶은뎅..
배는 왜 딱딱해지는지 설거지도 잘 못하겠공...
댓글 고맙습니다~~
제일병원에 대해 또 아시는 분들 댓글 또 기다릴께요~9. 맞아요
'08.5.28 7:09 PM (124.53.xxx.225)저도 종합 병원에서 출산했는데요.
간호사 포함 여러 샘들이 와서 한번씩 가운데 손가락 넣구 가더군요ㅣ..
학생샘들도요...기분이 그렇긴 하지만 그런 실습이 있어야
그 분들도 나중에 훌륭한 의사가 되겠지 싶어서 참았여요,,,10. `
'08.5.28 7:16 PM (125.177.xxx.140)제일병원은 모르겠고요...
전 서울대병원에서 낳았어요..
한명의 레지던트가 주치의라고 해서 개인병원 간호사가 하는 일을 다 맡아서 하던데요
내진, 힘주기 연습 시키기 등등..
그 위에 치프라는 선임? 레지던트가 있어서..
문제가 생기거나 주치의가 아리까리? 할때 치프한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요
또 치프가 각 산모들 잘 진행되고 있나 확인도 해요..
저는 내진한 사람이 주로 주치의(여의사)였고요 치프는 한두번? 했어요..
그 외 간호사 한분이 저랑 제 옆에 산모 이것저것 도와줬고요
인턴 한명이 있었는데 손목에 링겔 들어가는 바늘 꼽는다던지 혹시 모를 수술을 대비한 심박도 측정? 그런 일을 했고요
교수님은 마지막에 애 받아주시고 절개 및 뒷처리..
아주 일사불란하게 일을 분담해서 잘 하시더라고요...
저의 경우 내진한 사람은 딱 둘이었어요....주치의랑 치프..11. 저도
'08.5.28 7:30 PM (116.126.xxx.19)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낳았는데요. 수술해서 낳았고요.
마취할땐 마취과 교수님이 오셔서 하고..정신없는 와중이라 다른 누가 있는지모르지만,
레지던트도 있었던것 같아요. 수술실에..
그리고 드레싱은 레지던트들이 했던것 같고요.
무더기로 와서 보고 그러진 않았었어요.12. 경험자
'08.5.28 7:45 PM (125.142.xxx.238)첫애 제일에서 낳았는데 정말 후회...
가까운 동네 평판 좋은 중간급 병원으로 가세요13. 저는요
'08.5.28 9:36 PM (59.86.xxx.244)저 제일병원에서 두 아이 낳았어요.
분만을 위한 입원지시가 나면 진통실로 가는데요. 레지던트가 와서 내진해요. 첫 아이땐 밤에가서 당직레지던트만 내진했어요.
8시간에 10만원인가 받는 가족분만실 썼는데요.
거기 가서도 레지던트랑 간호사 한두명만 내진왔구요.
둘째때는 낮부터 진통했는데.. 내진하러 오는 선생님은 한두명정도 였구요.
낮에 출산해서 담당샘이 받아주셨지요.
저는 첫애때 별 문제없이 낳아서 내가 왜 이렇게 큰 병원을 선택했을까... 후회많았는데요.
둘째때 심한 난산이라 수혈도 받고 해서, 큰 병원 오길 참 잘했다 싶었답니다.
큰 병원 선택하시는 이유가 저같은 상황이 올까봐 대비하시는 거 잖아요.
기다리는 시간 길고, 진료시간 짧아도
그래도 저는 제일병원가길 잘 한 거 같아요.^^14. ...
'08.5.29 12:31 AM (121.130.xxx.147)저도 제일병원에서 낳았어요.
예정일 열흘전에 양수가 터져서 10시간정도 진통도 없었고 정신 멀쩡해서 상황 다 기억해요.
새벽 응급실은 담당 레지던트 1분만 내진하셨구요.
낮에 계속 맨정신으로 있었는데... -_-;;;
윗분처럼 내진은 두 분이 번갈아 가면서 했어요. (레지던트였던듯...)
그 다음에 담당샘 가끔 오시구요. (평일 낮이어서 외래 환자 때문에 계속 계시진 못했어요.)
그렇게 여러 사람이 와서 휘젓고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 제일병원 좋더군요. 외래는 사람 많아서 불친절하다는 불만도 좀 있는것 같은데,
산부인과고 소아과고 입원했을 때 간호사 샘이나 다른 직원들 참 친절했어요.15. ...
'08.5.29 12:34 AM (121.130.xxx.147)그리고 차라리 요가 하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양수가 일찍 터졌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 양수가 어느날 한꺼번에 터지는게 아니고,
본인만 모를 뿐 조금씩 샐 수도 있대요.
그런데 수영장 물에 들어가면 감염 위험도 좀 있을 것 같고...
(물론 이상이 없으면 상관 없겠지만, 사람일이 또 모르는 것이니... ^^)
7개월이시면 서서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운동 하시고 싶으시면 차라리 요가 하세요. ^^16. 종합
'08.5.29 1:29 AM (219.253.xxx.42)종합병원을 저는 추천합니다. 전 강남의 유명한 모 산부인과의 제일 인기있는 모 선생님께
분만했는데, 뒷처리를 잘 못하셔서 출혈과다로 종합병원에 실려갔습니다. 꽤나 큰 병원인데도
수혈 준비 하나도 안되어 있고, 이 사람 저 사람이 오지는 않지만 간호사가
무지막지하게 휘저었구요. 출혈이 있을 때도 종합병원처럼 출혈의 양도 측정하지 않고
그냥 뒷처리만 해버리더라구요. 암튼 죽을 뻔 해서 첫 아이 분만이면
큰 병원 가라고 사람들한테 꼭 얘기하고 다녀요..그리고 무통은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황마다 다르구요..배뭉침은 저도 심했는데 누워서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