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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걸었다고 관리소장이 쫓아왔어요~

지금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08-05-28 14:20:52
광우병 반대 현수막을 베란다에 걸었었는데요.
(우리집이 2층이라 눈에 참 잘 띄거든요. ^^)

지금 관리소장이 올라왔네요.

민원이 들어와서 그러는데
그쪽에서 구청에 얘기하겠다 그러길래
소장이 먼저 가서 얘기해보겠다 해서 올라왔대요.

그래서 그냥 예쁘게 웃으면서
'구청에 얘기하라고 하셔요' 했더니
소장님도 공손하게 '네 알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냥 올라와봤어요'하고 내려가시네요.

사실은 이렇게 한번쯤 올라오리라 생각해서 별반 놀라지는 않았지만
막상 당하니 무척 화가 나네요.

민원이 어쩌고 구청이 어쩌고 하면
'아, 제가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얼른 내리겠습니다' 할 줄 알았던 것일까요?

저 민원도 안 무섭고 구청도 안 무섭고
나이 먹으니 경찰들도 다 저보다 어려서 안 무섭고
오로지 광우병 쇠고기만 무서운데 말이지요. ㅎㅎㅎ
IP : 220.72.xxx.7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8 2:22 PM (118.91.xxx.39)

    그렇군요.. 저희집도 조만간 누군가 항의하겠네요..ㅋㅋㅋ

  • 2.
    '08.5.28 2:22 PM (125.186.xxx.132)

    어느동넨데 그런데요?-_-;;울동네에 걸어도 마찬가지겠구만 ㅠ_ㅠ

  • 3. .
    '08.5.28 2:22 PM (121.186.xxx.179)

    현수막거는게 누구에게 피해주는건가요?
    진짜 웃기다...구청에 신고하라고 하세요 ㅋㅋㅋㅋ
    잘하셨어요!!!

  • 4. 그 민원
    '08.5.28 2:23 PM (125.130.xxx.100)

    건 사람더러 직접 오라고 전해달라 하세요. 그리고 만나시면
    조용히 웃으시며 한마디 가볍게 날려주세요. '남이사'
    힘내십시요 ^^

  • 5. ...
    '08.5.28 2:23 PM (221.140.xxx.188)

    그럼 그 집은 우리는 미국산 미친소의 수입을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우리집은 앞으로 30개월 이상 미친소만 먹을 겁니다 하고 현수막 걸면 되겠구만...

    왜 남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에 딴지를 걸고 난리야?

  • 6. 아마...
    '08.5.28 2:23 PM (220.90.xxx.62)

    민원 들어와서 온 거 아닐거에요.
    소장님이 우연히 봤거나, 아님 경비 아저씨가 알린 거겠지요...
    대부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님의 용기에 박수 쳐 줬을 겁니다.

  • 7. .
    '08.5.28 2:25 PM (121.128.xxx.136)

    혹시 현수막도.. 구청에 신고하고 걸어야 하나요?
    그집 어디냐고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 8. ..
    '08.5.28 2:27 PM (116.126.xxx.250)

    민원 들어와서 온 거 아닐거에요. 2

  • 9. 법적으로
    '08.5.28 2:28 PM (222.232.xxx.222)

    아무 상관없다고 봅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표현도 못합니까?
    그럼 우리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라는 말이 됩니다.

  • 10. 넘의
    '08.5.28 2:28 PM (116.43.xxx.6)

    커텐에 누가 그리 신경씁디까?? 웃기셔~

  • 11. ㅎㅎ
    '08.5.28 2:31 PM (220.120.xxx.193)

    그러게요..요즘 유행하는 이불커버에 관리소장님께서 몸소 관심을 가져주시고...

  • 12. 저도
    '08.5.28 2:33 PM (222.98.xxx.216)

    오늘 배달와서 달려고 하는데 누가 찾아오고 하면 어쩌죠.
    제가 말빨이 약해서...
    우리 아파트 관리소장 성격 정말 더러운데...

  • 13. ...
    '08.5.28 2:35 PM (125.130.xxx.100)

    관리소장 성격 더러워봤자 하청업체 입니다. 그사람 월급 저도님이 주는겁니다.
    겁먹지 마세요 ^^

  • 14. .
    '08.5.28 2:36 PM (121.186.xxx.179)

    걍 이불이라고하세요 ㅋㅋㅋㅋㅋ

  • 15. 거기
    '08.5.28 2:37 PM (210.99.xxx.34)

    거기 어디세요?

    여긴 대구예요
    아파트 현관문이랑 우편함에 우리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라는 스티커 붙혔는데
    아무도 아는척도 안하네요 -_-;;
    괜히 우리집 큰애들끼리만 어깨가 으쓱 으쓱하고 있을뿐이예요

  • 16. ......
    '08.5.28 2:38 PM (203.229.xxx.253)

    불법이라고 뭐라 하면 우리집 이불 널어놓은 건데 뭘 그러냐고 하세요.ㅋㅋ

  • 17. 불법이라고 하면..
    '08.5.28 2:40 PM (220.126.xxx.14)

    법을 잘몰라 그러니
    문서로 자세하게 뽑아오라 하고...
    그 문서는 그 부서 이름으로 인터넷 사이트에다 올리겠다고 하세요
    무슨 구청 무슨 부 전화번호, 팩스번호 다 올리겠다고
    그들이 정당하다면...그렇게 해 드린다고 하세요

  • 18. 지금
    '08.5.28 2:40 PM (220.72.xxx.71)

    여긴 물론 서울입니다. 강북. ^^ 노인네들도 많으시고.

    위의 '저도'님. 말발 딸리는 거 걱정하지 마시고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하세요 ^^
    전 소장님이 뭐라고 하면 그다음에
    '그럼 구청에서 떼라는 집행영장 받아오세요~'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너무 쉽게 포기하고 내려가시는 바람에;; 못했어요. ㅎㅎ

    민원이라기보다는 항의 정도였을 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저런 거 붙여놔도 되냐' 뭐 그런 항의 아예 없을 거라는 생각은 안해요.

    또 오면(안 올거 같긴 한데)
    그 앞에서 민변에 전화해보려구요. ㅎㅎㅎ

  • 19. 글구...
    '08.5.28 2:41 PM (220.126.xxx.14)

    아파트 소장...
    그 사람이 먼데? 입주자한테 큰 소리를 칩니까?
    무서워 하지 마세요...
    님이 월급 주는거에요
    소장이 님 집주인 아니자나요...

  • 20. ..
    '08.5.28 2:41 PM (125.241.xxx.82)

    저희집 우편함에 광우병 현수막 파일 작게 인쇄해서 붙여놨더니,
    담날 보니 누가 떼버렸더라구요.
    열받아서..오늘 또 붙입니다.

  • 21. 웃겨
    '08.5.28 2:41 PM (122.36.xxx.63)

    우리 아이는 이 이불 아니면 잠을 못 잔다고...
    최근 가장 유행하는 이불 그림인데 왜 그러십니까?.

  • 22. .
    '08.5.28 2:43 PM (121.186.xxx.179)

    대체 이해가 안가는게...그런거 보면 떼버리구 민원 넣고 한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미친소 먹어도 된다는 사람들인지 지들이 상위 1프로인지...
    참나...격려는 못해줄망정....
    콱 광우병이나 걸려라!

  • 23.
    '08.5.28 2:45 PM (125.186.xxx.132)

    전생에 고기못먹어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봐요-_-;; 호주산싸더구만. 육식동물될일있나

  • 24. ..
    '08.5.28 2:45 PM (222.108.xxx.69)

    저위에 "이불이라고하세요!"님 최고!.ㅋㅋㅋㅋㅋㅋㅋㅋ

  • 25. @@
    '08.5.28 2:49 PM (125.187.xxx.151)

    이불이라고하세요!" 님 짱!
    빨아 널은거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ㅋㅋ

  • 26. 우와~
    '08.5.28 2:50 PM (124.49.xxx.161)

    현수막 이야기가 이거군요. ㅋㅋ 님들 정말 멋지세요~
    저도 스티커 하나 제작해서 붙힐까요? 흠 생각좀 해봐야 겠네요. ㅋㅋ 잼있겠다..

  • 27. ㅋㅋ
    '08.5.28 2:54 PM (220.78.xxx.82)

    이불..ㅎㅎ 하긴..남이사 이불을 베란다에 걸던 널던 내집에 다는데 뭔 상관이겠어요?
    이불색도 이쁘고 그림도 건전하구만..뭐가 문제라고 ..참내..신경쓸 가치도 없네요.

  • 28. 그러면..
    '08.5.28 3:31 PM (117.123.xxx.113)

    그 현수막과 자주 안쓰는 이불을 합체한 후 바느질 해서 이불 널어놓은 것처럼 널어 놓으면 어떨까...한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진짜 이불처럼요..ㅎㅎ

  • 29. ..
    '08.5.28 6:54 PM (116.120.xxx.169)

    소장님 그럴시간에 아파트 청소나 더 하시지...
    민원은 무슨 민원.나중에 이불이 걸려있다라고 말하면 입장난감할까봐 몸사리는거죠.

    당연 내관리비로 먹고사는 하청업체직원일뿐이구요.
    자기집에 내건 이불..다른주변에 뭐가 나쁜지??말해달라고 하세요.
    소음이 나는지? 단다고 콘크리트벽을 뚫었는지??

    신경쓸 가치도 없다에 한표~
    사실 구청도 모라고 할 건덕지도 없는데 하청직원이 입주민을 위하지않고 뭔짓이래?

  • 30. ㅎㅎㅎ
    '08.5.28 8:12 PM (59.14.xxx.63)

    웃겨님 댓글 보고 한참 웃어요~~
    최근 가장 유행하는 이불~~~^^

  • 31. .........
    '08.5.29 12:04 PM (220.74.xxx.186)

    여기는 시골 면소재지 인데요 ... 지나는 어느분이 우와~~ 하고 쳐다 보고 가시내요.
    이곳 시골에서는 저 혼자 현수막 걸었거든요...
    관심 없는 분들이 더 많아서 답답해요.

  • 32. 그럼 저는
    '08.5.29 12:22 PM (211.111.xxx.8)

    깃발 만들어서 전국에 뿌리고 있는저는 완전 영창감이네..

    아직도 사람들이 쇠고기 안먹으면 되는 정도로 알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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