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재철 무지욕하다가 어떤 오빠랑 언쟁이좀 있었어요.
이유는, 어쩜 그인간은 서울역회군부터 쭉 일관적이냐..했더니, 서울역 회군을 이해한대요.
밤에 모인 10만명을 인솔하기가 쉽지않았을거고...등등등.. 여기까진 괜찮았어요.
심재철이 그랬기때문에 몇일후 광주에서 사람들이 군부에 희생된거 아니냐.했더니만,
그러지 않았으면, 서울에서 더 큰 인명피해가 났을거라구 하더라구요.
제가 그랬죠.
지방은 고립되기 쉬우니까, 그렇게 잡아죽이고도, 빨갱이가 나타났다는둥 그렇게 호도할수있는거 아니냐구.
서울이면 맘대로 하기가 쉬웠겠냐구.아직까지도, 그거때문에, 그날이후로 광주는 늘 죽임을 당한다구..
근데,
어떻게 사람을갖고 적은희생으로 큰희생을 막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수 있는건지..
그래서 광주사람들한테 고맙대요-_-
그럴땐, 고마운게아니라, 살아있는게 미안하다 이정도의 말이 맞는게 아닐까? 해버렸거든요..
제가 넘 감정적으로 반응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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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에 약간 핀트벗어난 질문좀 할께요-_-
ㅇ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8-05-28 14:10:43
IP : 125.186.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08.5.28 2:12 PM (210.115.xxx.210)님 정상이에요...
내가 죽을거 걔가 죽어서 다행이야 이렇게 말한거랑 똑같아요 그 오빠란 사람은..2. 아뇨
'08.5.28 2:12 PM (220.120.xxx.193)그상황에서 그정도면 침착하게 대응하신거 같네요.. 그 오빠랑 어떤사이인지는 모르지만..다시한번 잘 설득하셔서...조중동식 이념에서 벗어나도록 총력 인도해주세요 ^^
3. 저같아도
'08.5.28 2:13 PM (211.189.xxx.224)그랬을거에요 . 생각하니 또 화가나요 요즘은 정말 화병땜에 죽을지경이에요
4. ㅇ
'08.5.28 2:16 PM (125.186.xxx.132)아니 그오빠두 우리랑 비슷한맘이구, 대화도 잘통했는데..뭔가 겁나는건..전체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마인드가, 사람들 속에 자리잡고있는거같아서요.제가 박정희대통령을 참~~~~~~~싫어해요. 위안부할머니들, 강제징집자들 일본에 청구못하게하고,한일협약맺어서, 그 돈몇푼 나라살린다는 명목하에 홀랑써버린거요. 국민들에게 그게 당연하고, 훌륭한일이라고 세뇌당하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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