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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들 왜 아무 말씀 없으신 거에요???

천주교 신부님들은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8-05-28 13:29:41
먼저 신자입을 밝힐게요.
근데 요즘 신부님들 너무 서운하네요.
삼성 특검때는 신부님들이 나서서 말씀을 해주시니 정치,경제에 관심이 없으신 60~70대 어머니들도 공감을 하시며 같이 피켓들고 데모도 하시던데..
왜 요즘 아무 말씀도 없으신지??
그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시는 신부님들이 평화롭게 시위하시는 시민들을 방패로 때리는 영상을 보셨을덴데..
왜 아무 말씀도 없으신 건가요???
빨리 우매한 시민들에게 말씀 좀 해주세요.

-여기 82님들 지역 성당 신부님들께 전화를 하시면 어떨까요?
지금 이 사태에 대해 일반 시민들도 알 수 있게 말씀해 달라고...
부탁드려요.
IP : 128.134.xxx.2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신부님은
    '08.5.28 1:32 PM (211.255.xxx.210)

    너무 많이 말씀하셔서 걱정인데...
    mb당선 때부터 우리나라 정의가 죽었다고..울분을 토하셨어요.
    전 솔찍히 그 많은 신자 앉혀놓고(신자중에 수구보수 꼴통이 없으리란 보장 없자나요)
    저런말씀 하시다가 무슨일나면 어쩌실려구 하나 싶어서 너무 걱정될지경이었다구요.
    우리 신부님 지켜달라고 기도했어요..ㅠ.ㅠ

  • 2.
    '08.5.28 1:37 PM (125.186.xxx.132)

    대운하나 여러사안에대해서는 반대하셨어요. 말씀있으실걸요

  • 3. ...
    '08.5.28 1:39 PM (203.229.xxx.250)

    울 신부님도 강론때마다 말씀하십니다.
    대운하 반대는 서울교구에서도 공식입장이라고 천명했어요

  • 4. 사실...
    '08.5.28 1:40 PM (124.53.xxx.159)

    80년대 민주화 운동 할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신부들이 보수화 된 것은 사실이예요. 저희 신부님이 노동운동하는 단체들의 장이신데, 그 일을 물려받을 후배 신부가 없어서 안식년도 못가고 계셔요 ㅋㅋㅋ 그래도.. 제가 속한 교구 같은 경우는 대운화 반대, 생명 지키기 운동 등등 정식 성명서 내고 월 1회 미사 하고, 집회 참여도 하고.. 하긴 하는데, 요즘 천주교가 이전에 비해 많이 침묵하죠. 안타까워요.

  • 5. 저는
    '08.5.28 1:51 PM (222.234.xxx.91)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요.
    정의구현사제단이나 천주교의 입장표명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나서주시겠죠~~~ ^^*

  • 6. 저도바래요
    '08.5.28 1:54 PM (211.197.xxx.216)

    신부님들 수녀님들도 촛불집회참여하시는 분 계시다고 들었고요, 대운하 반대한다는것도 알고 있어요. 근데 조용기목사가 글 기고해서 빵 터뜨리는거처럼, 추기경.. 대주교 이런 높은 사람이 빵 터뜨려주는게 효과가 크거든요. 암튼 천주교에서 힘좀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7. 신부님
    '08.5.28 1:54 PM (118.32.xxx.194)

    지난주 길위의 신부들에 나오던 신부님들..
    대운하를 반대하면 국토 대장정 같은 것도 하시구요...

    그리고 지난 삼성 때 일만해도.. 발표 전에... 아주아주 오랫동안 회의도 하시고..
    생각도 하시고나서 발표하신거랍니다..

    아무 말씀도 없으신게 아니고.. 공식적으로 발언하시기 위해서 준비중이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부님들 중에는 mb를 좋아하는 신부님도 계시다고 알고있구요..
    민주화때 고생하신 신부님들은... 교계쪽에서는 높은자리에 계시지는 않는다고 알고있어요..

  • 8. 삼성
    '08.5.28 1:55 PM (221.153.xxx.144)

    일에 나서주신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정말 어려운 결정아니었을까 싶어서요.
    이 나라에 정말 삼성에 대적해서 그렇게 나설만한 단체가 어디있을까요..
    긴 시간동안 정말들 고생많으셨고. (저번주 일요일 kbs1 밤8시에 방송하더라구요) 감사드려요..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그래도 눈에보이지 않는 커다란 성과는 있다고 봅니다.
    오만한 삼성의 실체를 알게된것만으로도요..

    신부님들 특검 이후에 요즘은 조금 숨고르기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 9.
    '08.5.28 1:58 PM (125.186.xxx.132)

    제친구 천주교신자인데요 ㅋㅋㅋ.0.000001프로안에 드는친구구요..성당가면 무슨기도하냐구 물었더니, 세계의 평화, 이나라의 민주,그리고 여자친구랑 행복하게살게해달라고 기도한대요 ㅋㅋ

  • 10. 알기론
    '08.5.28 1:58 PM (121.147.xxx.151)

    6월5일쯤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꺼라고 들었는데...
    들으면서 하시려면 당장하시지 6월 5일이냐면서 제가 궁시렁거리긴 했지만

    헌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일도 삼성일로 신부님들 엄청 욕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보수적 성향의 어른신들이 신부님들이 경제를 아냐고???
    이러니 신부님들도 힘드실듯하네요.

    그리고 KBS스페셜 길위의 신부님들에서도 나왔지만
    대운하 반대 국토종단(?)인가에 참석했던 신부님들 건강도 악화됐고
    그런 몸으로 다시 저런 시위에 참가하시기 힘드신거 아닌지...
    몸도 좀 추스리시고 상황을 살펴보신 후에
    그냥 사제단이 아니라 추기경님을 비롯해서
    천주교 최고위층(?)이라고 해야하나요?
    이 분들의 입장 표명이 있을꺼라했으니....
    좀 더 희망을 가져보아요

  • 11. ..
    '08.5.28 2:15 PM (219.255.xxx.59)

    울 시골동네 교회는 헤아릴수 없고 성당은 딱 한개 있는데...(전 교회다녀요)
    성당 신분님만 이메가 욕해요 ㅋㅋㅋㅋ
    울동네서 이메가 욕하는 사람은 저하고 신부님밖에 없어요
    한겨레도 여긴 지국도 별로 없는데 ..대전때 한겨레가 안들어와서 한국일보보다가 끊는다고 전화했더니 자기가 한부 사다준다고..신부님도 못보겠다고 해서 한겨레 사다드린데요 ㅋㅋㅋ
    그래서 한겨레 세개 사오셔서 저 도개주시고 (하나는 중앙일보 보시는 울 교회목사님드리고 )한부는 저 .한부는 신부님만 보십니다

  • 12.
    '08.5.28 2:25 PM (123.215.xxx.56)

    정말 성당다닐까봐요.. 저희집안 증조부때부터 교회다니는 뿌리깊은 집안인데 --
    저희 가족 넷만 안다니거든요 --
    패밀리지만... 어릴때부터 엄마랑 교회다니는 사람 욕 무지하게 많이 했다는 ㅋㅋ
    하는짓이 다들 그랬어요 --

    그런데 요즘은 교회 다니고 싶은건 아니고... 교회다니는사람들은 심심하지 않겠다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어쩌고 하는거 보면 ㅋㅋ) 요런 생각들어서 죵교라도 가져볼까
    싶었는데.. 정말 천주교 나갈까봐요

  • 13. ...
    '08.5.28 4:28 PM (203.228.xxx.197)

    이미 천주교와 불교계는 반대 입장 표명하셨어요.
    존경합니다.^^

  • 14. 천주교..
    '08.5.28 6:05 PM (218.237.xxx.226)

    전 종교는 없는데요...

    천주교의 이런 모습들이... 좋습니다..

  • 15. ..
    '08.5.28 7:27 PM (125.131.xxx.171)

    아직도 전...뭐..저야 천주교 신자여 그렇지만..주관적이지만
    그래도 가장 믿을만한 종교 지도자는 신부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물론...아닌분들도 계시겠죠..그러나 평균적으로는 말이에요..

    왜냐...책임질 처.자식이 있는것이 아니니..물질에 그렇게 욕심도 없고
    그러니 무서운 사람도 없고..정권이 무서운것도 아니고..단지 하느님만을 믿으시겠죠..

    그런데..요즈음 신부님들..시국에 대해 크게 ..반응하시는분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것은
    사실이에요...젊은신부님들이...예전 80년대에 대해서 무얼 아시겠어요..^^:;

    그리고..지난 삼성특검때..아마 신부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라진것으로 알고 있어요

    뭐하러..사제들까지 나서냐..라고 굉장히 유명하신 신부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살짜쿵...그분께 실망스럽기는 했지만...그분의 의도는...뭐..나쁜의도는 아니었으니까..
    그렇구나 하고 넘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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