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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해외 출장때 따라가보신 적 있으신분??
남편 해외 출장시에 아이 하나 정도 데리고 따라가 보신 분 계신가요?
예상외로 너무 장기전이 될것 같아 어쩔까 해요.
남편은 이미 나가있는 상황이구요.
주말엔 거의 자유시간이고 저녁에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긴한데 너무 머네요.
호텔이며 렌트카며 그대로 함께 이용하고 아이도 지금은 24개월 미만이라 저렴한 비용으로 갔다 올 수 있을것 같긴한데요...
애 짐도 문제고 긴 비행시간도 문제고 무엇보다 비자(미국)가 없는 상황이라 확실하게 가야겠단 마음이 서야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 ...
'08.5.28 11:50 AM (203.229.xxx.253)남편 회사에서 그렇게 해도 된대요? 남편한테 불이익 생기는 건 아닌지...
친구부부는 그렇게 하면 회사에서 못하게 한다라구요.2. ...
'08.5.28 11:54 AM (203.142.xxx.230)회사에서 가능하다고 방침이 내려오기 까지는
정말 흉잡힐 일이예요.
예전에 KBS PD가 그렇게 했다가
대학교수인지? 강사인지? 암튼 같이 했던 사람이 고발해서
회사 그만 두어야 했던 일 기억하시죠?
호텔/렌트카 비용이 그대로 플러스 안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회사에서 그 비용을 지불하는 건
그 회사직원인 원글님 남편만 쓰라는 것이잖아요.
호텔방은 그렇다 치더라도
렌트카는 가족들이 가게 되면 주말에 더 이용하게 될텐데 안 되죠...
직원들도 앞에선 뭐라 안 해도
뒤에서 정말 흉 잡힐 일이예요.3. ...
'08.5.28 11:57 AM (211.245.xxx.134)회사 다니는 동안 두고두고 말꺼리 만들어요
웬만하면 참으시구요
제가 아는 어떤사람도 그 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결국
승진에서 누락되고 안좋아요4. 가족
'08.5.28 11:59 AM (124.216.xxx.163)아..그런가요? 가끔 보니까 출장 따라간다고들 얘길 하길래요...
남편도 첨에는 얘기없다가 4달 있게되니까 그럼 애 데리고 올래? 이런식으로 얘기 하더라구요.
렌트카 주유비 등등은 매주 얼마 지원해주고 나머지 초과하는건 당연히 본인이 내야하는거죠.
출장따라간단 말을 어디 게시판같은데서 많이 읽었고 다른 나라 출장갔을때 누가 와이프랑 같이 왔더란 얘길 그냥 흘린 것 같기도 해서요. 여기 분들은 다들 말리시네요. 아휴 그럼 맘접고 애나 보고 있어야겠네요. 출장비를 기대하며...감사^^5. .
'08.5.28 12:00 PM (125.177.xxx.140)회사마다 방침이 다르니까 한번 알아보세요..
제 동생은 좀 장기로 중국 나가있었는데..남편 비행기값까지 회사에서 대주던데요..
저도 외국계 다녔었는데 출장 갈때 남편 데리고 가서 울 남편 완전 잘 놀다왔죠...
울 남편 회사도 가족들 데리고 가는 거 별 터치 안하고
사람들도 기회만 되면 가면 좋지..이런 분위기고요..6. ..
'08.5.28 12:01 PM (218.237.xxx.226)저희 남편도 지금 몇달째 출장중입니다.
저도 함께 갈까 생각해봤는데, 안가기로 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하고요.. 물론 앞에서는 뭐라 안해도
뒤에서 말 나옵니다.
남편 직장 다니는 동안.. 그런문제로 남들한테 애기거리 되는게 싫더군요.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가 함께 가는 분위기 아니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7. .
'08.5.28 12:03 PM (125.177.xxx.140)참 울 남편 회사는 한술 더 떠서..
출장 앞뒤로 휴가를 내서 호텔이나 렌터카 이용시 제휴 회사 이용해서 싸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네요...8. 음
'08.5.28 12:07 PM (221.191.xxx.201)회사 분위기 봐서 하세요.
제 남편 다니는 회사는 두달 이상의 장기 출장이면 배우자는 이코노미 왕복 티켓이 나와요.
근데 보니까 호텔은 회사랑 계약되어있는 경우엔 2인실이 기본인 방이라도 1인이 쓰는 걸로 비용을 좀 적게 내기도 합니다.
2인이 되면 플러스되는 경비가 생기더라구요.
같은 지역이라도 호텔마다 달라서 제 남편은 저때매 호텔을 옮긴 적도 있네요 ㅎㅎ
(근데 옮긴 호텔이 출장 사무실에 더 가까워서 명분은 있었답니다)
그리고 비용 초과하는 거 본인이 낸다고 하더라도 출장은 영수증 처리하는 게 많아서
보기에 좀 그럴 수도 있어요.
게다가 아이까지 데리고 가시는 건 좀 더요.
특히 아이 빨래 같은 거...장기면 좀 부담되지 않으시려나요.
그리고 24개월 미만이라도 24개월에 가까운 아이라면 좌석없이 혼자 데리고 장거리 힘들어요.
배시넷도 규정으론 돌 이전(혹은 무게 얼마 미만)이어야 하는 걸로 알구요.9. 공사를 구분하는 편
'08.5.28 12:13 PM (219.240.xxx.20)이 나을 것 같아요. 대외비로 하고 공공연하게 부부동반으로 출장가는 경우 많은 것 같은데 그거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저도 남편이 다른 직원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많이들 간다며 저에게 같이 가자 할 때 있는데, 그냥 거절해요.....남편 직장이 국가기관이라 ,,그 돈 국민의 세금이잖아요.
10. 음
'08.5.28 12:39 PM (221.191.xxx.201)위에 공사 구분하자고 하신 분의 경우랑은 다른 거 같은데요. 자비로 가신다는 건데...
분위기 보고 결정하세요.
위에 '음'이라고 댓글 달았는데요, 제 남편 회사도 출장에 붙여 휴가 쓸 수 있구요
회사에서 계약하는 호텔비용을 자비부담으로 할 수 있거든요.
호텔할인 사이트보다 꽤 저렴하게 지낼 수 있어서 회사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요.
그런 분위기면 가시고 아님 힘드니까 참으세요 ^^11. 저라면...
'08.5.28 1:00 PM (203.244.xxx.1)따라 갈 수있으면 가겠습니다.제가 출장갈때, 호텔비가 개인에게 나오기때문에, 저도 가족들 데리고 갈 생각이거든요..왜 안되죠? 일에 방해 되는것도 아니구요..호텔 외에는 다 자비로 쓸건데..참, 저도 가족들 데리고 왔다고는 얘기안하는게 낫다고는 생각합니다.괜히 불필요한 정보 알려줄 필요 없으니까요.... 너무 정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2. ..
'08.5.28 1:00 PM (121.135.xxx.238)맞아요.. 분위기 보고 결정하세요..
저도 남편 출장 따라가는 거 별로 안 좋아 보였는데,
장기출장이고 평일이 아니라 주말 껴서 가는 거라면 그게,, 회사에 피해 안주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저희는 가려고 했던 리조트가 다 차서 못갔지만,, 리조트만 되었으면 갔을거에요.13. 괜챦아
'08.5.28 8:34 PM (222.118.xxx.61)전 2번 다녀왓어요. 저희 회사는 대세가 그렇게 하는지라.... 1주일을 가더라도 식구 델꼬 가도 아무렇지두 않거든요. 거기 가서 쇼핑도 하고 본사(저흰 미국인회사에요)에 파견가있는 한국 식구들이랑 같이 어울려 놀러두 다니고 해서요. 아이 하나일떄 한번.. 둘쨰는 백일무렵에 델꼬 가서 백일잔치(잔치까진 글쿠요 식사대접했어요. 아파트를 렌탈해줘서요)도 했는데요. 적극 장려하는 회사인지라... 장기출장인경우 힘들다고 밥도 해먹고 하라도 델꼬 다니라고 합니다.
14. 호호
'08.5.28 10:12 PM (211.117.xxx.244)안돼나요??
전 몇달전, 싱가폴 따라가려다가 가본 곳이고 별로 안땡겨서 안갔는데
첨 가본곳이나 가고 싶은 곳이라면 따라갔을 거예요
물론, 같이 방 쓰는 동료가 있다거나, 단체로 출장 간거라면 안돼겠지만,
혼자 달랑 간거라서요...
그리고 호텔 룸도 어차피 차지하는 거구(싱글보다 더블이나 트윈이 더 저렴하잖아요)
뱅기랑 나머지 경비-남편 일할때 저 혼자 돌아다니며 쓰는 비용-는 사비로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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