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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담임을 때렸다는 애들도 그렇고 요즘 애들이요

요즘애들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08-05-28 11:34:55
남편이 근처 중학교에서 운동을 하는데,
애들이 하는 얘길 차마 들어주지 못할 정도로
욕설이 난무하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는 곳이 알아주는 학군인데요.
다른 곳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공부에만 열 올리는 교육, 우리 모두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고등학생인 아이한테 물어봤어요.
너도 나가면 말 함부로 하냐,
부모 부르기를 옆집 강아지 부르듯 하냐.
그랬더니 자긴 안그랬다고,

그런데 중 1,2학년땐 애들이 정말 심했다고
중 3부터 덜 하다가
고등학교 올라오니 욕하는 애들을 되려 욕한다 그러기는 합니다.
철이 드는게지요.

한참 자라는 아이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철이라도 드니 덜하지만, 그 스트레스가 어디 가겠습니다.
속에 꼭꼭 내재되어 풀데 없이 진학을 위해 하루종일 고생해야 하니
안타깝고 불쌍하네요.



IP : 211.110.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8 11:36 AM (203.142.xxx.241)

    요즘애들 그러는 거

    학군이나 성적
    부모의 지위
    뭐 암튼 또 다른 '우리가 잣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과
    전혀 상관 없이 똑같은 것 같습니다.

  • 2. ..
    '08.5.28 11:39 AM (211.110.xxx.194)

    남편이 이사가야겠다 그럴 정도예요.
    이사가도 그럴걸? 그랬습니다. 참.. 한심한.. 세상

  • 3. **
    '08.5.28 11:41 AM (218.52.xxx.219)

    이글에 어울리는 말일지는 모르겠지만요...5살에 제가 데리고 있고 6살 우리아이 처음 유치원보냈더니...젤 먼저 배워오는 말이 헐..짱..완전..이런말을 한달만에 상황에 맞게 계속 쓰더라구요..참..욕은 더 하겠죠...중 고등학생들하고 같이 버스타는 날은 우리딸 귀를 막고 싶어요 ㅠㅠ
    남편은 우리딸이 짱이나 완전이라는 말은 그냥 듣겠는데..헐 이라고 말할때마다 너무 웃긴데요..저게 무슨말이고? 이러네요 ㅎㅎㅎ

  • 4. ^^;;
    '08.5.28 11:44 AM (124.50.xxx.137)

    전 돌맞을 각오하고..학생들 욕좀 빼고 말하지..이러거든요..
    버스타거나 아님 길에서 마주치는 애들보구요..
    누구든 하지 말라고 내자식부터 다른 아이들까지 같이 신경을 좀 써주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 5. ...
    '08.5.28 11:48 AM (211.245.xxx.134)

    공부에 별관심 없는 다수의 아이들이 숨쉴틈을 만들어주지 않는 한
    어쩔수 없는 사회현상이라 생각해요

    어른들이 생각을 바꿔야해요 그아이들이 욕구불만을 과격한 언어로
    토해 낸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동네도 학군도 부모경제력도 평화로운가정도 크게 연관이 없어요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험하게 변하는데는......

    욕 한번도 안하고 크는애도 많이 있는거 보면 그런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어른들이 생각해 볼일이예요

  • 6. ...
    '08.5.28 11:49 AM (58.226.xxx.40)

    제가 어느 엄마(아이가 중학생)한테 요즘 여중생들이 *나 이 말을 안쓰면
    안되는 줄 안다고 얘기했더니, 쫓*는 요즘 애들한테 욕도 아니래요..
    부모가 욕을 안해도 애들이 욕을 쓴다는 거지요?

  • 7.
    '08.5.28 12:00 PM (122.35.xxx.119)

    공부로 억압해서 일까요..?

  • 8. .
    '08.5.28 12:04 PM (211.244.xxx.41)

    어머나.
    저희애도 6살인데 얼마전부터 헐..하더라구요.
    너무 듣기 싫어서 나쁜말이라고 쓰지 말라고하니 조심 하기는 하는데 간혹 나올때 있어요.

  • 9. ..
    '08.5.28 12:05 PM (211.110.xxx.194)

    근원은 공부에 있지 않겠어요?

  • 10. ...
    '08.5.28 12:06 PM (211.245.xxx.134)

    공부로 억압해서가 아니고(억압해도 하기싫음 안하면 되지만) 공부 못하는 애들이
    인격적으로 대접 받는다는게 힘든 상황인게 문제인거죠

  • 11. ..
    '08.5.28 12:32 PM (211.172.xxx.58)

    저도 이제는 포기 상태입니다
    지방에서 살때는 지방이라서 입이 거친 줄 알았습니다
    서울로 와서 가장 좋다는 동네인데도 욕이 언어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애들에게 입이 거칠면 야단치고 곱게 키우려고 무진 애를 썻습니다
    아이 친구 사이에서 자기 부모를 지칭할때 ..**년 오늘 개**을 떨었다고 하고....
    정말 살기 싫습니다
    우리 딸 자랑이라고 난 부모님에게는 절대로 욕 안한다고....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부모님 욕을 자기들끼리는 친구처럼 한다네요

    우리나라가 싫습니다
    애들을 공부에 몰고는 애들은 효율도 안오르는 공부에 목숨을 걸고 ...
    며칠전 올림피아드 시험이 있었습니다
    매일 쉬지 않고 5~7시간 공부를 한 아이들이 시험때가 가까워지면 엄청나게 싸운다네요
    학교에서도 유리창 깨고 부수고....
    정말 떠나고 싶습니다

  • 12. 풀빵
    '08.5.28 1:07 PM (61.73.xxx.181)

    요즘 애들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죠...

  • 13. 정말로
    '08.5.28 2:02 PM (211.189.xxx.224)

    자기 부모를 친구들끼리 그렇게 욕하나요 상상이 안돼요 이게 정말이라면 당장 우리아들부터 물어봐야겠어요
    어케 이런일이...

  • 14. 이기적이고
    '08.5.28 2:32 PM (125.177.xxx.52)

    배려심 부족한 사회와 부모들이 만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제 자식을 만들었습니다..

  • 15. .
    '08.5.28 2:42 PM (220.86.xxx.66)

    제가 알기론 애들 욕 엄청합니다
    집에선 안할지라도 밖에 나가면 정말 엄청납니다
    욕안하는 남자아이 없고 여자아이도 엄청 해댑니다
    부모들이 세심히 관찰해야합니다.정말...

    문제는 부모들이 그런걸 모르고 있고
    그러니 아이들을 방치하게 된다는..
    또 안다해도 별 거 아닌걸로 취급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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