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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줄이 타나봐요.

... 조회수 : 6,758
작성일 : 2008-05-28 09:47:19
제가 전에 농심 광고자료를 볼 일이 있어서 농심 홈페이지에 가입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메일함을 보니  
'농심을 아껴주신 소비자께 보내는 글'이라고 하는 공지 메일이 회장 이름까지 달고 왔네요.
구구절절 장문인데 요약을 하면

'요 두어달 사이 신뢰를 잃었으니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중요한 것을 잃었다.
연일 터져나오는 문제 속의 중심에 농심이 서있었다는 사실은 농심이 가지고 있었던 낙관을 잃게 만들었다.
오랜 고민끝에 중요한 결심을 했다. 소비자는 보석같이 소중한데 그 소중한 존재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객안심을 위해 노력하겠다. 믿어달라'는 요지네요.  

뭔 노력을 할지는 하나도 안써있구요.
암튼 똥줄이 타긴 타나봐요. 그러게 진작에 잘하지.
그래봤자 농심꺼 사줄 생각은 절대 없구요.
까먹구 있었는데 홈피에 가서 회원 탈퇴나 해야겠어요.
IP : 122.32.xxx.14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멀었죠.
    '08.5.28 9:48 AM (60.197.xxx.29)

    그깟 사과가지고 안 되죠.
    나중에 흐지부지 또 속일려고?
    농심 너거뜰도 아웃이야.

  • 2. 소비자의
    '08.5.28 9:51 AM (221.153.xxx.144)

    힘입니다.
    일반 기업체에서도 소비자의 마음을 이렇게라도 감지하는데
    도대체 정부는. 대통령이라는 작자는. 왜. 왜. 왜. 귀막고 있는겁니까 ! !

  • 3. ..
    '08.5.28 9:55 AM (220.78.xxx.82)

    저도 요즘 장볼때 농심거 확인하고 꼭 안삽니다 ㅎㅎ 알고보니 그동안 농심거 꽤 많이
    사들엿었는데...이젠 한개도 안사네요.이런식으로 동참하는것도 참 좋은거 같아요.

  • 4. 마트
    '08.5.28 9:59 AM (219.255.xxx.122)

    마트 가서 보니 가판대에 맛있는 라면은 절반 이상이 비어있고 다른 라면들은 꽉꽉 차있던 기억이 나네요....
    농심......저거 분명히 일회성 일꺼에요..

  • 5. ,,
    '08.5.28 10:05 AM (121.125.xxx.201)

    속지 맙시다 ..
    국민을 바보로 아나요..
    전 이제 과자도 농심 안먹여요..
    국민을 기만하는 기업은 맛 좀 봐야 합니다.

  • 6. 123
    '08.5.28 10:07 AM (59.3.xxx.128)

    ah c~ 어제 삼다수를 샀는데 집에와서 다시보니 농심이란 글자가 보이네요.. 성질나..
    지난번 살때 그런게 안보이고 그냥 삼다수란 독자적 회산가부다..--;; 생각했거든요.. 무식..
    물이 하나도 없어서 샀지만 으 물맛이 해골바가지 물맛이데요.. ㅠ.ㅠ

    농심 회장도 이메가랑 같은 종류네요
    미안하다.. 근데 뭐 개선점을 말할수 없다..(안할거다..)
    회장 스스로는 자신의 한마디가 천금같은 값어치라 생각하게지..만..
    햇!! 내용없는 사과는 먼지 1그램의 가치보다 못하다네..
    농심이 진열대에서 조금씩 밀려나길 바랍니다..
    농심으로 도배된 진열대보면 정말 화납니다.
    요즘은 물건살때 CEO의 인성을 알고 구입하고 싶어집니다.
    CEO의 인성이 제품에 그대로 반영이 되겠지요..
    이참에 기업들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알아놔야겠어요.
    그래야 바른 마인드의 기업이 살아남도록 꾸준히 기억하고 도와야 겠어요

  • 7. 쥐머리
    '08.5.28 10:09 AM (210.94.xxx.89)

    사건도그렇구.. 머릿속에서 매일 매일 기억합시다.. 어제 마트 갔는데 농심 과자가
    반이상이더군여.. 다이어트도 할겸 그냥 지나치고 삼양 라면 사왔습니다..

  • 8. 마트
    '08.5.28 10:10 AM (119.67.xxx.94)

    주말에 마트 가서 짜파게티 대신 짜짜로니 사왔어요.
    새로 나온 둥지 냉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애써 외면하구요.
    앞으로도 농심 제품 구매하지 않을 꺼에요.
    도대체 무슨 노력을 할 껀지 말 한마디 없으면서 뭘 믿어달라는 건지?

  • 9. ~~
    '08.5.28 10:11 AM (121.147.xxx.151)

    말로는 뭔들 못할까~~
    행동으로 보여줘봐봐 농심아~~

    니들 지금 담화문 발표한 명바기랑 똑같거든
    두리뭉실 넘어가면 속을 줄아는데 천만에다...

    이번에 확 바뀌지않으면 니들 과자 라면 업계서 퇴출 1호란거
    니들이 지금껏 잘 팔리는데 이따위 썪은 사고방식으로
    그래봐라 안먹고 굶을래? 이러고 있었다는 거 다 안다.

  • 10.
    '08.5.28 10:11 AM (61.77.xxx.43)

    다행이네요. 밥 외엔 간식 별로 많이 안먹는 사람이라.
    그래도 가끔 과자는 사먹는데 요즘 포장지에서 농심 글자부터 찾고봐요.ㅎㅎ

  • 11. 저도
    '08.5.28 10:12 AM (203.170.xxx.154)

    그 메일 저도 받았어요..
    홈피 가입했는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씨구나 가서 회원탈퇴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느게 새우깡인데,,,,,안먹을거예요.

  • 12. ..
    '08.5.28 10:13 AM (116.39.xxx.81)

    아줌마의 저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배후조정자 입니다. 화이팅!

  • 13. 본의아니게
    '08.5.28 10:15 AM (121.132.xxx.49)

    공부 많이 합니다.. ceo의 인성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지는 건 저도 그렇네요..저는 주식도 좀 보는데.. 주식에도ceo의 인성이 들어가더군요.. 현명한 소비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물건고를때 유심히 보는 버릇까지 생겼네요..

  • 14. 우리가족
    '08.5.28 10:15 AM (121.147.xxx.151)

    오징어짬뽕 메니아인데 다들 그만 먹겠다고
    라면가게에서 신라면 쓴다고
    밖에서 라면 안사먹기로 맹세....

    앞으론 절대로 니들 라면은 쳐다도 안본다.

  • 15. ^^
    '08.5.28 10:24 AM (218.238.xxx.46)

    농심사옥앞에 나무에 노란 리본을 잔뜩 걸어놧는데 무슨뜻일까요
    잘못은 모르고 소비자들 돌아오라는 뜻이겠죠

  • 16. 열심히
    '08.5.28 10:29 AM (58.230.xxx.141)

    공부해봐요.
    계속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유전자 조작한 원료가 들어 있는 식품.
    미국 쇠고기 들어간 식품...
    사먹자 말자 안하고도 그냥 밝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시는 분 자꾸 올려주세요.
    제가 좀...많이 학습능력이 떨어져서요. 애 낳고......

  • 17. 삼양
    '08.5.28 10:40 AM (124.111.xxx.234)

    삼양이 있어 다행이에요.

  • 18. ...
    '08.5.28 10:41 AM (122.40.xxx.5)

    농심꺼 안 먹으려고 하는데...
    삼다수가 좀 그러네요.
    10년 넘게 우리집 식수인데요.
    정수기 관리하고 설치하는거 별로라 아직 사먹고 있거든요.
    삼다수 대신 어떤 생수가 괜찮을까요?

  • 19. 무파마팬
    '08.5.28 10:50 AM (211.37.xxx.210)

    거의몇년을 그것만 먹었더랬는데....저번달부터 삼양 맛있는라면으로 바꿧어여...ㅋㅋ 삼다수도 끊고 다른생수먹네여... 친구들에게도 맛있는라면 진짜 맛있다고 알려주고..농심아! 소비자로부터 한번 철저히외면당해봐라..쌤통!!

  • 20. .....
    '08.5.28 10:58 AM (121.143.xxx.242)

    사탕발림에 속지맙시다.
    이제 머리속에서 농심을 지웁시다.
    삼양라면이 있어서 안심입니다.

  • 21. ㅡㅡ;;
    '08.5.28 11:05 AM (118.45.xxx.153)

    허걱 삼다수마저.....다른물로 대체 드갑니다...라면..삼양으로 체인쥐~~

  • 22. 공지메일
    '08.5.28 11:06 AM (220.120.xxx.193)

    엔 답장이 안되나요? 미국소 GMO 사용안하겠다는 확실한 답을 달라고 보내면 안될까요? 그전까진 불매운동하겠다고..

  • 23. .
    '08.5.28 11:09 AM (116.39.xxx.81)

    삼양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한살림 감자라면만 먹으려했어요. 삼양 사랑~

  • 24. ..
    '08.5.28 11:11 AM (211.55.xxx.232)

    삼양이 있어서 다행이에요22222222222222

  • 25. 대통령
    '08.5.28 11:15 AM (125.176.xxx.37)

    사과담화하고 비슷하다는 말씀이죠?
    미안하긴 한데
    한개도 고칠 마음은 없다는거

  • 26. ...
    '08.5.28 11:24 AM (121.152.xxx.222)

    메가마트도 농심계열인데
    그렇담 메가마트 < 농심 < 롯데그룹...이렇게 되는건가요?

    공짜로 미국축산업계 구경다녀왔다는 데도 메가마트도 섞여있던데(홈플러스,이마트와 함께)
    전부 불매해야겠습니다.

  • 27. 오리온
    '08.5.28 11:49 AM (61.39.xxx.2)

    농심 감자칩대신 오리온 스낵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오리온꺼는 괜찮은가 몰라요~~
    나초랑 썬칩에 벌써 완전 반했는데~~~

  • 28. .
    '08.5.28 12:04 PM (218.50.xxx.14)

    마인드가 어지그리 이메가 마인드인지...
    정말 삼양이 있어 다행입니다.

  • 29. 저두요...
    '08.5.28 1:02 PM (118.131.xxx.194)

    저두 메일 와서 깜짝 놀랐어요.
    얼렁 들어가서 회원탈퇴하고왔네요;;

  • 30. 지발 망해라~
    '08.5.28 1:08 PM (220.75.xxx.172)

    권력에 붙어 아첨하는 기업은 지발 망해라~~~

  • 31. 농심에
    '08.5.28 1:14 PM (128.134.xxx.218)

    새로 회원가입 하기는 싫고 혹시 아직 회원가입 탈퇴 안하신 82분 안계신가요?
    여기 댓글 82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농심에 이메일 보내면 어떨까요?

  • 32. 에효
    '08.5.28 2:34 PM (210.99.xxx.34)

    정말 비슷하네요 -_-;;;

    미안하다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는 몰라도 된다
    미안하다 하지만 미국산 쇠괴기 먹어라
    미안하다 하지만 농심꺼 사달라

  • 33. 어설픈 사람때문에
    '08.5.28 2:57 PM (222.232.xxx.222)

    저도 농심 라면 과자 안 사먹어요..그리고 솔직히 미국산 소고기 들어오면 농심 이런 기업들이 더 큰일나는 것 아니에요?어떤 바보가 미국산 첨가물 들어간 물건 구입해요?

  • 34. 신기신기
    '08.5.28 4:30 PM (125.131.xxx.3)

    메가마트 (=이메가), 쥐머리사건(쥐박이), 미국소사용(미국소 수입)...
    이 둘은 마치 쌍둥이 같아요.ㅋㅋㅋ 아님 쥐새끼 클럽이라는 보이지 않는
    결사조직이라도 있는게 아닐까나...
    123님글 넘 잘쓰시네요. 터지는 웃음을 주체 못하겠습니다.

  • 35. 123님
    '08.5.28 5:02 PM (122.36.xxx.63)

    "물이 하나도 없어서 샀지만 으 물맛이 해골바가지 물 맛이데요.. ㅠ.ㅠ"

    아이고 이 와중에 저 뒤집어집니대이.
    82의 센스쟁이들 때문에 웃을 일 없다가도 나도 모르게 웃고 있을 때가 많아요.^^

  • 36. 어쭈~
    '08.5.28 5:54 PM (121.147.xxx.91)

    눈가리고 아웅~하려고 하네요...
    아직 정신 못차린것 같네요~ 쯧쯧쯧~~~
    회초리 좀 더 맞아야 할듯...^^

  • 37. .
    '08.5.28 6:24 PM (124.49.xxx.204)

    마트에서 꼭 중얼거립니다. 옆에 들리도록!
    " 여기꺼 롯데서 수입한 광우소뼈 갈아넣잖어. 불매야. 삼양꺼 집어가자~ 딸래미야~~"
    " 롯데과잔 먹으면 안돼~ 불매운동 중이잖아~ 딴걸로 집어 "

  • 38. 한숨
    '08.5.28 7:11 PM (117.110.xxx.66)

    라면 좋아하는 울신랑한테 농심라면 사먹지 말라고 그랬어요.
    정말 123님 말처럼.. 미안하긴 하고 걱정도 된다.. 근데 별로 고칠거는 없다.. 정말 어쩜 태도가 2메가 님가 똑같네요..

  • 39. 불매뿐 아니라
    '08.5.28 7:27 PM (59.150.xxx.103)

    위에 점 하나님 처럼 저도 말을 합니다.
    큰 소리로. " 안돼~ 그거 농심꺼잖아. 그건 롯데꺼라서 안돼~ 걔들은 미친소
    좋아하는 기업이야. 안 죽으려면 먹지마!"
    옆에서 물건 집어들던 사람들 움찔~ 놀랍니다. ㅋㅋㅋ

  • 40. 82님들
    '08.5.28 7:39 PM (165.186.xxx.188)

    땜에... 세상이 그래도 살만하다고 느껴요....

  • 41. 저두..
    '08.5.28 8:48 PM (211.176.xxx.109)

    농심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습니다~~
    근데, 오뚜기라면은 괜찮나요??

  • 42. 그래서
    '08.5.28 9:35 PM (218.49.xxx.231)

    일본기업들은 국민들을 속이고 기만하지 않는다고 해요. 일본사람들이 잘못된 기업에대해 불매를 확실히 한대요. 우리나라도 더이상 기업의 힘에 국민들이 휘둘리지 않는다는걸 확실히 보여줘야해요. 전 한살림라면먹는데 맛있어요.

  • 43. 그런데
    '08.5.29 12:13 AM (121.131.xxx.63)

    요즘 세상이 어떤데, 소비자가 얼마나 무서운데, 잠깐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거짓말 하겠어요. 노력한다고 하니까 한 번 믿어보죠. 그래도 물은 삼다수가 젤예요..

  • 44. .........
    '08.5.29 2:27 AM (220.74.xxx.186)

    이젠 안 속아요.요즈음 슈퍼가면 자세히 본답니다.혹시나 농심이 섞일까봐서..

  • 45. ㅎㅎㅎ
    '08.5.29 2:50 AM (222.98.xxx.175)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요.ㅎㅎ
    저도 애 한테 이야기 하는척 하면서 큰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안돼. 그거 먹으면 죽어!! 그거 나쁜 거야.....ㅎㅎㅎㅎ

  • 46.
    '08.5.29 2:59 AM (116.120.xxx.169)

    소비자가 좀 달라져야 기업들도 긴장합니다.

    생쥐깡,,,그거 소비자가 무서웠다면 어디 감히 돈주고 사먹게 해요?

    진정 나은.인젠가는 눈가리고 아웅할지모르는 삼다수를 먹고싶다면..조금만 구매 미루어주세요.

    그나저나..참 희얀한게..
    메가마트에서는 왜 농심께 젤 비싸죠?
    이마트,홈플등등에 가도 가격대비상 삼다수,새우탕,안성라면 등등 제일 비싼장소가 메가마트예요.
    같은 계열이라 가격이 좀더 나아야하는거 아닌지?
    좀 희얀하네..자기네상점에서 자기공장 물건팔면서 저리도 이윤추구하나 싶더군요.
    남의집 가게네 자기물건이 더 싼데도,,,자기집찾아오는 손님배려는 없구나 싶더군요,

  • 47. 농심에
    '08.5.29 9:53 AM (168.248.xxx.231)

    둥지냉면 맛있던데요...

  • 48. 둥지..
    '08.5.29 10:00 AM (168.248.xxx.41)

    울딸 이승기땜시 둥지냉면 달고사는데.. 간식으로 딱..맛있는데..어쩌나..

  • 49. 두 아들
    '08.5.29 6:33 PM (124.51.xxx.32)

    우리 두 아들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가게 가서도 롯데와 농심과자는 절대 사먹으면 안된다. 그 회사들은 광우병 쇠고기를 들여오는 아주 나쁜 회사다.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해라..
    작은것에서 하나씩 이뤄가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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