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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조심하세요!!!

금냥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08-05-27 11:30:16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인터넷에서 쇼핑한 물건이 cj택배를 통해 오게되었습니다.
보통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서 핸드폰으로 통화한뒤 경비실에 맡기는게 일반적으로 저희집 택배 받는 방식이거든요.
그런데 택배기사가 전화연락도 안하고 무작정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서는 벨을 누르더랍니다.
마침 어머니가 또 집에 계셨구요.
물건을 어머니가 받으셨는데.
택배기사가 물건을 전달한뒤 돌아가지도 않고 문막고 서서는
계속 집안을 훑어보고 현관에 신발을 훑어보고
계속 그러더랍니다.
어머니가 수상쩍어서 왜 그러시냐고 물어봤더니
발로 현관문을 못닫게 막으면서
댁에 아저씨 계시냐고 물어 보더랍니다.
(제가 아침에 출근하면서 아버지 구두랑 동생 운동화랑 잔뜩 꺼내놓고 급히 나와서 남자들 신발이 많이 나와있었거든요)
어머님이 놀래셔선 우리아저씨 있는데 왜 그러시냐고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그냥 쌩 가더라는데.
만약 집에 아저씨 안게신다고 했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심장이 벌렁거려서 죽겠습니다.
강동 cj지점 택배로 물건이왔구요
택배기사인상착의는 험상굳게 생겨선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계속 말하면서 사람 눈도 안처다보고 계속 집안만 두리번 거리는 사람이였는데요
강동 지역 사시는 분들은 cj택배 기사 조심하십시요.
아파트 경비실에 말해서 cj택배기사는 무조건 아파트 안으로 못들어오게 했습니다.
지금 cj택배쪽에 클레임 걸어논 상태인데
나중에 해를 가할까 걱정이네요.

요즘 택배기사로 둔갑해서 범죄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는데

택배기사로 둔갑한게 아니라 택배 기사가 범죄를 일으키지 않을지 요즘 세상 참 무섭습니다.

IP : 125.131.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8.5.27 11:33 AM (211.108.xxx.49)

    아래 ㅆ ㅈ ㅇ 택배라고 글 올리신 분 사연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미친넘 하나가 온 동네를 휘젓고 다녔나 보네요. 무서워라...
    모두 택배 받으실 때 조심하세요. 저도 그럴랍니다.

  • 2. 금냥
    '08.5.27 11:39 AM (125.131.xxx.123)

    제가 그 아는 동생이에요 -_ㅠ CJ택배서 11시 30분까지 저한테 연락 주시기로했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ㅠ_ㅠ1588-5353이 고객센턴데 ㅠㅠ 민원좀 넣어 주세요 ㅠㅠ
    만약 어머니가 아저씨 안계시다고 했으면 어찌댔을찌 ㅠㅠ 살떨려 죽겠어요

  • 3. 꾸에엑
    '08.5.27 11:56 AM (58.140.xxx.177)

    오늘 씨제...에서 택배 오기로 했는데, ㅜㅡ

    여기는 자동차로 한 아저씨가 모든 택배를 한꺼번에 돌리는데,,,씨제...도 그렇게 해 줄건가.

    우체국 택배 빼고는 한아저씨 소임이라서...그 아저씨 나보면 인사도 하는데....

  • 4. 뭐가됐든지
    '08.5.27 12:11 PM (210.210.xxx.70)

    간에.. 한사람때문에 여러 선량한 택배기사님들까지
    당할까 염려되내요.. 조속히 마무리잘됐슴하고요
    이런관련 업종에선 아무리 3d직업이라구해도 직원 채용시
    신상에 관해서 좀더 믿음직한사람을 심사숙고해서 채용해주셨음합니다..

  • 5. 금냥
    '08.5.27 12:23 PM (125.131.xxx.123)

    두번째 본사랑 통화를했는데요 처음에 11시 30분까지 연락주기로한거 안지켜서 어떻게 됐냐고 전화했더니 하는말이 순차적으로 업무가 들어가기때문에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시간약속할때 처리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봐서 그쪽에서30분 걸린다구 해서 넉넉 잡아 40후에 연락 달라고 한거였거든요.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처리하고 아 화나네요 정말 무슨말을해도 상담원은 네네~ 네네~ 이러고만있고 10분후에 또 연락 주겠다고 이러는데 이번엔 연락이 올지 ;;

  • 6. 금냥
    '08.5.27 12:24 PM (125.131.xxx.123)

    여러 선량한 택배 기사님들 많죠 강동 타업체 배송직원 친절한분 많이 뵜었구요
    문제는 그 택배기사님이 선량한지 선량하지 않은지 고객 입장에선 구분이 불가능하자나요
    선량 한 택배기사님물건만 받구 그렇지 않은 분들이 배달오는걸 피할수 없으니까요 ㅠㅠ
    요즘 택배기사 빙자해서 범죄도 많은데 무서워 죽겠습니다.

  • 7. 뜨어어
    '08.5.27 2:48 PM (203.229.xxx.253)

    강동사는데..ㅜ..ㅜ 엉엉 cj짱나네여.. 울동네 cj아자씨도 그럴라나.ㅠㅠ 지금까졍 아는 택배기사분들은 친절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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