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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비롯한, 소위 일류대 학생들의 극보수(?)화
서울대 다니는 사촌 조카가 어제 집에 왔었어요.
나름, 매형이라고 저희 남편을 무지 따르거든요.
대졸자가 별로 없는 집안이라-이 조카는 거의 개천에 용난? 식으로 서울대를 갔지요-
저희부부를 무지 좋아해요.
이야기 들어보니 가관도 아니더라구요.
한나라당보다 더 하더이다.
시위 제대로 진압해야 한다는둥,
초창기에 언론 통제 못해서 이렇게 만든 mb를 바보라고 한답니다.
머리 써서 우매한 민중을 제압해야 하는데
mb는 공돌이라, 그쪽으로 머리가 안돌아간다고 하데요.
좀 더 지능적인 방법으로 대처 했어야 한다는 둥..
서울대 생들이 이런데요.
물론, 제 조카는 그런 친구들, 답답하다고 하구요.
주변 보면 정말 잘사는 친구 많고,
강북사는 울 조카, 사는 동네도 말 못할만큼 위화감 조성된다더이다.
-참고로, 조카는 상경대 쪽이예요. 주변에 이름대면 알만한 집 자식들 즐비...-
셋이 고기 궈 먹으며, 정말 암울했어요.
연고대도 마찬가지라네요.
일류대 학벌들이 세습된지는 이제 좀 되었고,
우리나라도 굳히기에 들어가는것 같네요.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 생들, 정말 심각하게 보수화 되가고 있다네요.
환경적 영향이 정말 큰듯해요. 무시 못하겠죠.
너무나 걱정입니다.
아래, 성대생들 댓글보며 어제일이 생각나네요.
정말, 희망이 없는건지.
1. ..
'08.5.26 7:13 PM (218.51.xxx.247)제가 아는 한 설대생도 암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정말 기성세대보다 더 보수화된 시각.
이 나라가 어쩔라나요... ㅠ ㅠ2. ...
'08.5.26 7:14 PM (211.214.xxx.133)서울대 교수님도 뉴라이트대학이라고 하더군요.ㅠㅠㅠㅠ
3. ..
'08.5.26 7:15 PM (211.110.xxx.202)대딩은 그 부모가 보수세대이고,
중고딩은 그 부모가 386세대라서 그런다는 얘기가 있네요.
일리 있다고 봐요.4. 그 부모에
'08.5.26 7:16 PM (124.49.xxx.161)그 자식들 이겠죠... ..
5. 뿡뿡이
'08.5.26 7:17 PM (81.252.xxx.149)이건 또 어찌 쓰까....
6. 아무래도
'08.5.26 7:17 PM (222.112.xxx.251)점점 부유한 가정 출신의 학생들이 늘어나니 예전만은 못하겠지요.
그래도 snulife (서울대생들이 모이는 가장 큰 사이트입니다) 게시판 보면 집회 소식 계속 올라오고 집회 아이디어도 나오고 합니다. 80년대 대학생들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라 믿고 싶어요.
실은 저도 공부하느라 이 학교 10년째 얼쩡거리고 있는데, 제 주위 사람들은 현수막 걸고 집회 참여하고 이명박 욕하고 다 합니다. 저렇게 생각없는 학생들은 아직 못 봤는데 대체 누구인지...7. 이게 다
'08.5.26 7:22 PM (222.109.xxx.185)골빈 부모 밑에서 쓰레기 같은 신문만 보고 자란 극소수의 학생들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이게 다 입시와 점수말고는 다른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교육 탓이겠죠.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하는건지, 가슴이 무겁게 내려 앉습니다.8. ..
'08.5.26 7:23 PM (116.120.xxx.130)이미 남들과 다른 것들은 손에쥐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아닐가요??
이젠 돈맛(?) 알아버린 애들도 많아서
내등 따숩고 내배 부르면 최고고 그것 건드리는 사람은 무조건 반대
그것 지켜주는사람 무조건 지지
돈 많고 똑독한 사람들이 잘나가는게 당연한 사회가 목적이겟죠
영혼은 채우지않고 외양적인 돈이나 학력만이 최고인양 키워놨으니
더 그런것 같아요9. .
'08.5.26 7:27 PM (211.179.xxx.47)울동네에도 이런사람 많아요. 서울대 생도 아닌데..
10. 멕시코
'08.5.26 7:28 PM (211.206.xxx.71)아이들이 그렇다는 말 풍문에 들었어요, 부유층 아이들이 외국 유학
많이 가고 하니까 서민들 사는 모습이 그럴 만 하니 그렇지
식으로 생각하면서 양극화되어 사는 모습을 아주 당연히 생각한다는
말이 기가 막혔어요......우리나라도 그렇게 진행이 되어 간다는 건가??
참 꼴이 말이 아니네요...민주공화국..소가 웃겠다.
사회양극화 현상을 신앙부족이라 말하는 잉간을
장관으로 모시고 사는 이 나라가 결코 건강한 민주국가는 아니죠,
아직도 대한민국은 산 넘어 산 인데..이젠 첩첩산중이 가로막는군요,
사람답게 사는 세상 만들기가 이렇게도 어려운 건지...
그래서,,,다들 정신건강 피폐해지지 않도록 노력합시다..11. 뭔가
'08.5.26 7:42 PM (125.186.xxx.132)기득권층이 아닌사람들도 기득권층을 따라하면 비슷해진다고 생각하는이들이 많은거같아요--강남 친구들이 부러운거아니었을까요
12. 뿡뿡이
'08.5.26 7:46 PM (81.252.xxx.149)서울대생들은,,,,,들으세요,,
이런 말 알지요? - "누가 조국의 가는 길을 묻거든, 눈을 들어 관악을 보게하라."
이 말은 "느들 참 잘났다"의 의미가 아니구요, "그만큼 국가의 현재와 미래에 책임을 져라"라는 의미입니다.
어린 중고생들 보기 부끄러운 줄 아세요,,13. --;
'08.5.26 7:47 PM (202.30.xxx.58)제 사촌도 설대생인데, 광우병에 대해 전혀~관심없었어요(시위나기전에 본거라..광우병 얘기밖에 할께 없었음..) AI가 더 위험한거 아니냐는 둥.. 솔직히 넘 관심없어해서 실망했어요~
14. **
'08.5.26 8:34 PM (221.150.xxx.239)상경대쪽은 서울대 안에서도 특히 더 보수적이죠. 출세 안하고싶고 속물기 없는 사람 없다지만
수준있는척 있어보이는거 좋아하는 속물 무지 많습니다.15. 이젠
'08.5.26 8:36 PM (58.230.xxx.141)서울대생 강남에서 많이 들어오잖아요.
예전에는 없는 집에서도 좀 보냈지만....
당연하죠......16. 참...
'08.5.26 8:54 PM (121.161.xxx.4)토요일날 다큐 보고 너무 놀랐어요.
광우병 관련 집회 한다는 데 첨에 모인 숫자가 10여명...
500명 예상 했다고 하는 데 그렇더이다.
서울대생들아, 정신 좀 차려라.17. ....
'08.5.26 9:34 PM (121.128.xxx.23)보수화가 아니고.. 무 개념입니다. .저런넘들이 나중에 부모님 유산 안준다고 패륜짓 하고 지들 자식들은 면제에 이중 국적자 만들고 어떻게 하면 탈세할까.. 이따위 생각하는 졸부가 됩니다.
저런 것들도 자식이라고 낳아서 이뻐 하시는 부모님들은 마냥 좋아 보이겠지만.. 저것들이 커서
나라 망칠 것 생각하면 진짜.. 무섭네요..18. 그래도
'08.5.26 10:28 PM (121.169.xxx.32)y대 다니는 조카는 경제쪽인데
강남출신 아이들이 평민들의 세계를 너무 이해 못한다고
분통을 하고 선거때에 꼬박 집에 내려와 투표하고 갑니다.
부시와 이명박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판하고....
그런데 그런생각하는 아이들이 대개
지방에서 올라와 어렵게 공부하거나
부모님들이 좀 진보적인 집안의 자제들이라네요.
대학도 이제 부모들의 경제력에 따라 이념도
양극화 돼간다는 느낌 지울수 없어 씁쓸합니다.19. 유학생 마누라
'08.5.26 11:41 PM (75.72.xxx.72)여기도여..아시죠 유학생들 나름대로 자기분야에서 잘한다고 해서 오시는분들..
정말 가관이 아닙니다. 다 자기들이 기득권이라 이거져..앞길이 암담해요.
제가 알기론 60-70프로는 다 강남 있는집 자식들입니다.요즘은 더이상 가난한 유학생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지여 가난하면 유학못옵니다.ㅠ.ㅠ
더이상 부의 세습이 아니라 학력의 세습이 일어나고 있으니..
그 서울대생들의 모습 그들은 학생이라 아직 어리다고 치부할수 있겠지만 여기있는 30대 젊은 사람들이 이정도니, 정말 걱정됩니다..양심을 찼읍시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라라는 분들....버려진 양심을 찼읍시다!20. ㅜㅜ
'08.5.27 9:43 AM (125.180.xxx.134)저희집도 유학생 부부파 귀국후 교수하는데요..
이번에 명박이 찍었고..
미국서 살다가 왔는데..
미국소 먹어도 된다고.......
왜난리인지 이해를 잘 못하더라구요..
그나마 남편만 제쪽으로 돌아서고 있는중이구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아직까지 그 심각성에 대해서 모르고
아직도 명박이 추종자들입니다..
이런얘기 꺼내고 혼자 맘상해서 돌아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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