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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언론사 "폭력진압" 기사 타이틀, 꼬라지가 가관입니다.

정우 조회수 : 695
작성일 : 2008-05-26 11:01:05
네이버에 올라온 집회관련 기사 타이틀이 보니 기가 막히네요.

한두개의 언론을 제외하고는 집회참가자들을 폭도로 몰아가네요.

쭈욱 올려져있는 순서 그래도 적어봅니다.


===============

YTN - 촛불 시위 도로로 이탈...30여명 연행

[경향] - 촛불집회, 미국서 반대서 정권비판으로 확산

[동아] - "청와대로 가자" 구호따라 차도로 우르르

[서울] - "'성난 촛불' 대정부 투쟁 조짐

[세계] - '촛불집회' 시위 변질 ...도심 충돌

[조선] - 시위대 "청와대로 가자"...법 사라진 '서울의 주말'

[중앙] - 촛불집회 17번 만에 불법시위로 변질

[한겨레] - 요지부동 정부에 '촛불 분노' ... 경찰 강제진압이 기름 부어

[한국] - '평화 라인' 넘어선 촛불집회

====================

굳이 내용까지 읽어보지 않아도

제목만으로도 그 기사의 내용과 언론의 성향이 보이시죠?

아침에 내내 주말 집회 관련 기사 보며, 화가 나서 미안해서 울다가

기사 제목들 보고는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IP : 218.151.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론이
    '08.5.26 11:06 AM (124.50.xxx.177)

    썩었는데 어떻게 이 나라가 잘 돌아가겠습니까.
    이제는 폭력집단으로 싸잡네요.
    광주사태 때 이렇지 않았을까요?

    갑자기 화려한 휴가가 생각이 납니다.
    광주에서 피를 흘리면서 외치고 싶었던 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듯 합니다.

  • 2. 그러게요
    '08.5.26 11:11 AM (219.255.xxx.122)

    마치 도로를 점거해서 교통정체가 너무 심해져서 어쩔수 없이 무력진압한 듯한 기사들이네요......ㅜ.ㅜ

  • 3. 캐나다주부
    '08.5.26 11:18 AM (99.246.xxx.10)

    저, 캐나다 삽니다.
    이틀동안 가슴이 저미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서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내나라에서 일어나고 일들을 내나라언론이 저모양으로 다루는데 캐나다언론에서 기사를 다뤘습니다.
    http://canadianpress.google.com/article/ALeqM5hEc7VvgWnhcKnPI-zB6LACbx41Qg

    참 객관적으로 논리있게 썼습니다. 읽어보세요.

  • 4. 캐나다주부
    '08.5.26 11:21 AM (99.246.xxx.10)

    수백명의 시민들이 광우병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집회함 ->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함 -> 시민들이 다침 -> 경찰측에서 노코멘트로 일관 -> 광우병의 위험 설명으로 결론
    의 순서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SKoreans protesting against U.S. beef imports clash with police at 2nd rally

    SEOUL, South Korea — Hundreds of South Korean protesters clashed with riot police early Monday during an illegal rally against a beef import agreement with the United States.

    Riot police at the protest in downtown Seoul beat several protesters who were taken to nearby hospitals for treatment.

    A policeman "shoved me and slammed his shield into my right side, and the pain is killing me," Cho Ik-bi, 36, a businessman, told The Associated Press as he was taken to an ambulance.

    A police officer at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Agency declined to comment on the police violence. He requested anonymity because he was not authorized to speak to media.

    Police detained 32 others for questioning, the officer said.

    Early Sunday, police detained 37 other protesters at a separate rally urging the government to scrap a recent deal to resume imports of U.S. beef. Thousands of South Koreans have taken part in candlelight vigils against U.S. beef imports in recent weeks. The protesters have cited lingering mad cow disease concerns.

    President Lee Myung-bak last week sought to reassure the country on the safety of U.S. beef, but failed to ease public anger, fanned in part by media reports questioning the safety of the meat.

    The protest movement is among the biggest domestic challenges faced by Lee in his first months in office.

    Some 700 protesters marched through the capital until the early hours of the morning. Some of them called for Lee's resignation, saying he was sacrificing public safety for his political gain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as preparing to make an official announcement on the resumption of American beef imports this week.

    South Korea suspended U.S. beef imports after the first American case of mad cow disease appeared in December 2003 in a Canadian-born cow in Washington state.

    Restricted imports of U.S. beef reached South Korean supermarkets last year, but further shipments were canceled in October after banned parts, such as bones, were found. An agreement reached last month sought to scrap nearly all the quarantine restrictions imposed by the previous government to guard against mad cow disease.

    Scientists believe mad cow disease, or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spreads when farmers feed cattle with recycled meat and bones from infected animals. In humans, Creutzfeldt-Jakob disease, a rare and fatal malady, is linked to eating meat products contaminated with the cattle disease.

  • 5. 번역 첨부합니다.
    '08.5.26 11:51 AM (211.214.xxx.254)

    SKoreans protesting against U.S. beef imports clash with police at 2nd rally
    제 2차 미국 쇠고기 반대 시위에 참가한 한국시민, 경찰과 충돌

    SEOUL, South Korea — Hundreds of South Korean protesters clashed with riot police early Monday during an illegal rally against a beef import agreement with the United States.
    미쇠고기 수입협정에 반대하는 불법시위 중 월요일 새벽 수 백여명의 한국시민들이 전경과 물리적 충돌했다.
    Riot police at the protest in downtown Seoul beat several protesters who were taken to nearby hospitals for treatment.
    서울시내에 진행된 시위현장에 출동한 전경은 몇몇 시위자를 구타했고, 이들은 근처병원으로 이송됐다.

    A policeman "shoved me and slammed his shield into my right side, and the pain is killing me," Cho Ik-bi, 36, a businessman, told The Associated Press as he was taken to an ambulance. 38세의 시위참가자는 A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진행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관이 말쳐서 방패로 오른쪽 옆구리쪽을 찍었다.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A police officer at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Agency declined to comment on the police violence. He requested anonymity because he was not authorized to speak to media.
    서울 지방 경찰청 소속 경찰관은 경찰폭력에 대한 발언을 거절했다. 경찰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 대한 상부 승인을 받지 못했으므로 익명을 요청했다.

    Police detained 32 others for questioning, the officer said.
    경찰관은 현재 심문을 위해 32명의 다른 시위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 32 OTHERS가 이상하네요.. 30 여명을 검거한 후 추가 검거된 인원을 가리킨 것 같기도 하구요..)

    Early Sunday, police detained 37 other protesters at a separate rally urging the government to scrap a recent deal to resume imports of U.S. beef. Thousands of South Koreans have taken part in candlelight vigils against U.S. beef imports in recent weeks. The protesters have cited lingering mad cow disease concerns.
    이 미 경찰은 일요일 새벽, 한국정부의 미국 쇠고기 수입 재계 협상 취소를 요구하던 시위에서
    37명의 시위참여자를 검거했다. 최근 몇 주동안 수천여명의 한국 시민들이 미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시위참여자들은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President Lee Myung-bak last week sought to reassure the country on the safety of U.S. beef, but failed to ease public anger, fanned in part by media reports questioning the safety of the meat.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쇠고기의 안정성을 확신시키려 했지만 결국 시만들의 분노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러한 분노는 미쇠고기 안정성에 의구심을 표명한 언론 보도에 의해 다소 확대된 바 있다.

    The protest movement is among the biggest domestic challenges faced by Lee in his first months in office. 현재 취임한 지 몇 달이 채 안되는 이명박 정부에게 있어 촛불시위는 국내에서 맞는 가장 도전과제이다.

    Some 700 protesters marched through the capital until the early hours of the morning. Some of them called for Lee's resignation, saying he was sacrificing public safety for his political gains.
    월요일 새벽 700 여명의 시위자들이 서울에서 행진하였고, 이 중 일부는 이대통령이 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시민의 안전권을 희생시키고 있다며 그의 하야를 촉구했다.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as preparing to make an official announcement on the resumption of American beef imports this week.
    한국정부는 미쇠고기 수입재개를 이주내 고시할 계획이다.

    South Korea suspended U.S. beef imports after the first American case of mad cow disease appeared in December 2003 in a Canadian-born cow in Washington state.
    한국정부는 2003년 캐나다 출생의 소가 광우병에 걸린 첫 광우병 사례가 워싱턴 주에서 발견되면서 미국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아 죄송해요... 회사에서 집단 점심식사네요.. 나머지는 갔다와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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