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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올라오는 집회현장이 사실인가요?
매스컴을 전부 막은건가요?
1. 저도
'08.5.26 9:06 AM (218.148.xxx.183)인터넷 오랜만에 들어와서 깜짝놀랐어요,
공중파에서는 너무나조용해서요2. ..
'08.5.26 9:07 AM (220.78.xxx.82)사실이구요..게시판 조금만 살펴보면 파악 되지요.생방송 오늘아침..그방송 평소에도
한심하다 생각하고 다른데 돌렸는데 이런 시국에 어쩜 한마디 언급도 없는거 보니
쓰레기방송이더군요.3. ....
'08.5.26 9:09 AM (211.117.xxx.103)사실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믿어지지 않는 현실입니다.
4. 다른때같으면
'08.5.26 9:11 AM (221.159.xxx.151)mbc생방송 오늘아침에 나왔을거예요.정말 많은 압력이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5. 일산 아짐
'08.5.26 9:12 AM (121.161.xxx.4)사실이예요.
완전 평화 시위였고 그냥 무차별 공격 당했다고 해요.
이게 사실이냐고 묻다니...
전경한테 방패로 찍히고 연행 당한 사람들
그냥 보통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 아들 딸들입니다.
이상한 사람들 절대 아니예요.6. 원글
'08.5.26 9:13 AM (220.83.xxx.187)그래도 생방송 오늘아침은 시사내용을 잘 다뤄서 빼지 않고 보는데요 전혀 언급도 없어요 언론차단을 철저히 했네요
7. 원글
'08.5.26 9:15 AM (220.83.xxx.187)일산아짐님... 현장에 계시던분들이 이상한 사람들이란 표현이 아니고 그 사실을 믿을수가 없단거였어요 사실 이런 일들이 요즘시대에 이런 일처리를 한단것이 믿을수가 없단거죠...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소고기 들어오는건 절대 막아야된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8. 그냥
'08.5.26 9:16 AM (116.120.xxx.130)지나가다 느닷없이 얻어맞은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9. ..
'08.5.26 9:17 AM (220.78.xxx.82)라디오 21이나 아프리카로 보내오는 동영상 보니 더 화가 나더군요.시민이 자기 사비 털면서
밧데리 충전해가면서 무거우 노트북 들고 상황 열심히 전해주는 영상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얼마나 힘들까 싶고..무지 비싼 카메라장비들 구비한 공중파들은 꼼짝도 못하고 오락프로나
펑펑 내보내고..아무리 탄압이 있다 해도 비굴한것도 정도껏인데..너무 화납니다.방송국 행태.10. 이사실이
'08.5.26 9:23 AM (219.255.xxx.122)인터넷에서만 전해지니 많은 사람들이 모를수 밖에 없네요.
어떻게 하면 진실을 알릴수 있을까요?
정말 조용한 독재인가 봅니다.11. 공중파방송
'08.5.26 9:25 AM (211.206.xxx.71)참 한심하지요. 외압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분노하게 됩니다.
오락프로그램에 나와서 쓰잘데 없는 이야기로 킬킬거리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텔레비젼을 콱 부수고 싶더라구요,
강호동 유재석 김제동...............기대하는 게 무리 인가요? 청소년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럴 때 한번만 나서 준다면 정말 커다란 힘이 될 건데..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좋은 재주로 돈 벌고 대중을 즐겁게 해 주는 것도 자신들의 소임이라면
이런 일이 있을 때 한번이라도 나서 주는 게 공인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12. 일산 아짐
'08.5.26 9:26 AM (121.161.xxx.4)우리 애 친구들이 어제 같이 시위 나갔어요.
올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간 아직 미성년인 애들이예요.
저는 기특하다고 칭찬했어요.
왜냐면 토요일 밤에 서울대 다큐를 우연히 봤는 데
광우병 시위 하자니까 한 50명도 안 모였더군요.
원더 걸스 오는 데는 깔려 죽을뻔하구요.
밤 12시 반에 다급하게 전화가 와서 전경한테 쫓기는 중이라고...
남편이랑 미친 듯 갔더니
남자애들은 방패로 맞고 연행 당했고
여자애들은 주위 사람들이 여자애들은 놔주라고 애원해서 어떻게 빠져나왔다고
머리랑 옷이랑 엉망진창이 되어 울고 있더군요.
무서워서 컴컴한 골목에 숨어 울고 있는 걸 겨우 찾아내서
다들 집에 데려다주고 오니 새벽 됐습디다.
걔들 이때까지 공부만 공부만 하고
이제 미성년 딱지 뗄까말까 하는 햇병아리같은 애들이예요.
그런 애들을 방패로 찍고 패고 욕했대요.
저희 부부 386세대입니다.
부마사태, 광주, 다 봤습니다.
전에 어느 분이 그랬죠.
386세대들이 우리 새끼 건들이면 가만 안둔다고!
저 이제 가만 안 있을라고요.
귀한 내 새끼 왜 팹니까.
귀한 내 새끼들 입에 그런 것 왜 들어가게 해야합니까.
저게 진짜냐고 묻는 원글님.
제가 어제 봤습니다.
신촌에 닭장차 거의 7,80대 정도 위풍 당당하게 번쩍거리고 서 있더군요.
전경들 길에 쫙 깔렸구요.
옛날 생각이 나서 많이 무서웠습니다...13. 지금 들어보세요.
'08.5.26 9:27 AM (220.65.xxx.2)라디오21에서 지금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14. 어젯밤새벽
'08.5.26 9:32 AM (211.206.xxx.71)현장의 사람들 쳐다 보노라니 그저 안타깝고 가슴 저리고 미안하고 부끄럽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복받쳐서 더러 울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저 사람들이 저렇게 뛰나??
자기들 만을 위해서가 아니 란 건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가 알 것입니다..
과연 이게 2008년 대한민국의 모습인 지..눈으로 보고 있어도 소리를 듣고 있어도
도무지 믿기지 않아 어이가 없다는 건 바로 이런 거 아닐까요?
대다수 국민들은 아무 것도 모른 체 일상에 몸을 맡기고 있는 그 시간
아이를 업고 뛰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뛰고 중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더러 아들과 아버지가 뛰고 있던
그 시간..................정말 모른다는 건 죄가 되지 않는 게 아니라
모른다는 건 그 자체로 죄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아침 뉴스 시간에 야당도 다시 총공격을 한다고 하더군요.
국민들이 이렇게 나서는 데 아무리 17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고 해도
그냥 있어서는 안된다는 당내 여론이 있었나 봅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민노당 강기갑의원만 있느냐고
성토하는 소리를 들었나 봅니다.
이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현장이든 어디든 국민이라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부당함에 어떤 형태로든 나서서 막아야 하는 게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작은 몸부림이 아닐른지요..
어젯밤
현장에서 오랜시간 구호 외치고 노래하며 장시간 그 길을 걸었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미안합니다..15. ㅠㅠㅠㅠㅠ
'08.5.26 9:41 AM (121.131.xxx.127)눈물로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귀하고 소중하게 기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어깨에 무거운 짐만 올려놓은 못난 부모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16. 일산 아짐님..
'08.5.26 11:06 AM (218.237.xxx.181)이렇게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는 저자신이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건데...
저도 힘내겠습니다.17. 관심~
'08.5.26 11:23 AM (116.33.xxx.37)관심좀 갖고 이런 얘기 많이 알리세요.
그리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분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겠지만 이번 진압을 보고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힘을보탭시다.18. ....
'08.5.26 4:44 PM (203.228.xxx.197)토요일 그러니까 일요일 새벽에 진압할 때는
모든 인터넷 방송도 끊기고, 무선통신 즉 핸드폰도 먹통되고, 그 근처 cctv까지 먹통으로 만들어 놓고 진압했답니다.
오늘 새벽도 처절했습니다. 아프리카 방송도 끊겨서 라디오 밖에 들을 수 없었어요.
아직도 군하사관님의 "남자들 다 어딨어요. 제발 나와주세요."라는 울음 섞인 목소리가 귀에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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