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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협찬은
그걸 아니라고 하니 환멸 섞인 짜증이 나네요.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어떤 영업사원들의 영업행위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느껴져요.
아까 포*리로 검색할 때 주욱 뜨는 블로그들을 보고 약간 질렸답니다.
그 대열에 현직 교사도 끼셨다는 데..
그 사실이 잘못된 정보이길 바랍니다.
1. 자기 아이들
'08.5.24 4:00 AM (222.121.xxx.95)화장품 손수 만들어 발라주고
물도 좋은것만 먹고
먹거리도 엄청 까탈스럽던 어떤 유명 불로거님
모회사 반제품 요리 주르르 올리는거 보고
기가 막혀서 발길 끊었네요
주부이다 보니
돈 몇푼도 아쉬울수 있지만
내집 먹거리는 좋은거 쓰면서
일회성 광고인거 뻔히 보이는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거 좋다 먹어라~~
하는 모순 비열하다고 생각해요2. 저는
'08.5.24 4:20 AM (218.55.xxx.215)저도 블로그 하는 입장에서 (비롯 이웃은 서너명 뿐이지만^^)
유명 블로거 분들이 협찬의 유혹을 완전히 떨쳐 버리기란 쉬운일이 아닐거 같아요.
오히려 전 적은 비용으로 (많이 버시는 분은 극소수로 알고 있어요.) 블러거 분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공격적인 광고를 해대는 기업체들이 얄밉단 생각도 했어요.
어쨌든 협찬이네 뭐네 다른 기타 부수적인 얘기는 둘째치고라도
일단 협찬들어가는 블로그에 가보면 확실히 그 이전에 비해 포스팅이 알차질 못해지더라구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얻어가는 저야 부실해지는 내용에 대해 뭐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내용만 읽어 보고 있어도 (제가 블로그를 하는 입장이라서 조금 느껴지더군요)
협찬으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며 포스팅 작성하는데 언뜻 느껴지더라구요.3. 저도 블로거
'08.5.24 4:39 AM (125.130.xxx.66)협찬이 꼭 나쁘다거나 특정직업군이 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부 협찬 받은 블러거들이 하는 포스팅은
속되보일 때가 종종 있더군요.
개인적인 제 느낌은 師表가 되셔야 하실 분이 하기엔 부적합한 행위로 여겨지네요.
그리고 그에 발생하는 수입이 적지 않을 때 지금 제도가 세금등에서 자유롭다면
당국에서 한번쯤 살펴봐야할 거 같아요 .
현재 일부 유명 블로거들은 자신의 포스팅에 대한 지적에 아주 민감하게 공격적으로 대응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순수의 탈이 벗겨질까봐 그러는 지..
저는 윗분보다는 이웃이 좀 더 많은
그리고 카페에서의 제 포스팅이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 작은 블로거입니다.
그러다보니 순수가 뭔지는 압니다.
순수한 마음으로하는
사용해봐서 좋았던 상품소개가 어떠한건지는 알지요.4. ..
'08.5.24 4:55 AM (221.147.xxx.52)처음엔 순수했던 블로거들이 변질되게 만드는건 저비용 고효율로 큰 홍보 효과누리는
기업 마케팅이 나쁜 겁니다 그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되겠죠.
잡지같은데 지면 광고에 비해서 블로그들이 홍보해주면 얼마나 더 저렴해질까요?
게다가 이미지 뿐인 잡지 보다 직접 제품 리뷰까지 칭찬 일색으로 써주는데
알고보면 블로거들도 돈 몇푼에 이용되는 거죠.
방문자들이;;;;무슨 신처럼 대단해요 고마워요 댓글 달아주고 저 같아도 으쓱할거 같아요.ㅋㅋ
어느정도 블로그 규모가 커지면 차라리 독립해서 자유롭게 자기 홈피에서 비용부담해 가며
운영하겠어요. 다들 손쉬운 블로그로 돈벌겠다는 거죠.
어차피 소비자가 부담해야될 마케팅비용이 더 늘어난거에 불과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대고 그알량한 이벤트에 댓글달고 줄서는 것도 우끼고.5. 글쎄요
'08.5.24 6:27 AM (122.17.xxx.12)기업마케팅이 나쁜 것도 있지만 거기에 놀아나는 사람들이 우스워지는 거죠.
자기 필명 운운하면서 순수한 척 정말 제품력에 나서서 광고해주는 척...
연예인들이 광고 나와도 그렇게는 안하지요.
광고는 광고답게, 돈받고 하면 이미 아마츄어가 아니라 프로 대열에 들어선 건데
아마츄어인척, 순수한 척 좀 하지 말자구요.
칭찬도 너~~~~무 오버해서 하니 이게 무슨 고단수 안티도 아니고 말이죠
적당히 하면 누가 뭐라 하나요.
블로그에 새로 폴더 만들고 특정 제품으로 뒤덮으면서 광고 아닌척...정말 누굴 바보로 아는지 본인이 머리가 나쁜지..6. .
'08.5.24 6:53 AM (221.147.xxx.52)`다만, 저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제 블로그에 담지는 않고 있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광고를 싣고 있지만, 그것은 '광고'인 것이고, 제 포스트는 어디까지나 제 생각과 고민이 담긴 내용들을 적습니다. 컨텐츠의 진정성은 블로그 운영자로서 제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해야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돈받고 광고는 하지만 의도는 광고가 아니다란
명박스런 결론이 나네요. 기업들도 등신이네요...자기네 목소리 그대로 안담아주는 사람한테 ㄱ홍보맡기는거 보니까..ㅋㅋㅋㅋ
여기보면 http://blog.blogkorea.net/142 왜렇게 당당하게 블로그협찬받는지 인터뷰에
자세히 나옵니다.
자기 블로그에선 절대 저런말 안하죠
순진하고 한박자 느린 듯한 주부처럼 말하지만...7. 솔직함의 부재
'08.5.24 8:08 AM (211.44.xxx.187)윗님 덕에 문성실씨 인터뷰 잘 읽었어요.
정선희씨도 그렇고... 그냥 드는 느낌은 요즘은 말 잘 하는 사람은 너무도 많다, 하지만 그저 말 재주일 뿐이다...
결국은 어딜 가나 돈이 문제네요.
은행계좌에 입금되는 돈 확인하면 흐믓하기는 하죠. ㅎ
그분들이 차라리 '광고글'라고 속 시원히 써놓고 시작하면 좋겠어요. 광고글 놓고 여기엔 진정성이 담겨 있어요 한들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요.
광고는 광고일 뿐 말이 좋아 협찬이지... 솔직하게 말하면 누가 뭐라 할까...8. 선물
'08.5.24 10:52 AM (218.51.xxx.195)블로거들에게 선물을 해주는 이들도 있지요.
이웃에서 받은 선물이라며 요리도 하고 먹는 방법도 소개하고
이렇게 저녁 먹었어요 하며
놀러가시라고 친절히 링크도 걸어주시구요.
기업들의 이러한 마케팅을 개인사업자들도 보고 배웠나봐요.9. 최근엔
'08.5.24 11:29 AM (125.132.xxx.6)프라이팬을 협찬받았나 보더라구요.
블로그마다 똑같은 프라이팬....
살림살이 장만하는 돈은 한 푼 안 들겠어요.10. ..
'08.5.24 11:34 AM (210.222.xxx.142)기업들로 부터 받는 활동비는 그런 제 노력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문성X씨 인터뷰중..)
그 댓가에 대한 세금도 내고 계시는지 궁금하군요.
저렇게 말 잘하시는 분이, 어쩐 본인 블로그에서는 순진무구한 척을 하시는지...11. ㅇ
'08.5.24 2:08 PM (125.186.xxx.132)아랫분 저분을 목표로하신대네-_- 저분을 목표로하신분들이 요즘 너무많이보여서 지겹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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