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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많이 타는 아기..문제 있는건가요?
저나 남편이나 그다지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 그냥 부모 닮았거니.. 했는데
아주 어릴때 (6개월이전?) 이후로는... 밖에 데리고 나가면 아이가 낯선사람들에게 잘 웃지 않거든요
사람들 얼굴 쳐다보느라 바빠요... 아주 빠안히~ 들여다봅니다
전혀 웃지 않으면서 그렇게 보니 아무리 아이지만 민망해들 하시더라구요
남편은 그럴때 '안녕하세요~ 해야지'라고 항상 하는데...
제가 읽은 육아서에선 아이에게 말이나 행동을 강요하는게 부끄럼타는 원인이 된다는 글을 읽어서
(베이비토크였나?..기억이.. )
저는 그냥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며 아이를 봅니다 (이것도 강요하는게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항상 궁금했어요.. 이럴땐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그런데 정말 속상한건.. 딱히 문제행동이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아이가 웃지 않고 쳐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바로 앞에서도 아니고.. 몇걸음 지나가서는 들으라는 투로
무슨 남자애가 저렇게 부끄럼을 타고그래? .. 하기도해요
상대가 웃어보라고 해도 웃지 않고 ..먼저 인사를 해도 살짝 부끄러운 표정으로 웃기만하니까요..
괜히 맘상합니다.. 제가 아이를 잘못키웠다는 소리로 들리고..
정말 문제 있는건가요?
물론 자기가 아는 사람들사이에서는 아주 씩씩하고
웃음이 헤픈 아이로 통하구요..
알려주세요...
1. ..
'08.5.23 12:23 PM (218.49.xxx.231)아이들은 크면서 여러번 변하더라구요. 조금더 있으면 말도 잘 통하고 어들들이 자세히 설명해주면 상황파악도 하고 그러면서 좋아질꺼예요. 주변에서 하는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그냥 소신대로 키우시면 되요. 저도 아직 어린아들키우는 엄마지만 정말 하루하루 틀리고 많이 변하고 성장하고 그러네요. 낯가림 심한녀석이지만 아이비디오내용중에 어른들보고 인사하는 내용보더니 아무나 보고 인사하고 먼저 아는척하는 웃긴행동도 해요. 너무 걱정마세요.
2. ㅇ
'08.5.23 12:30 PM (221.146.xxx.35)18개월 아기한테 너무 많이 바라시는거 아니에요?
3. 원글
'08.5.23 12:38 PM (218.236.xxx.247)그렇군요 . 근데 얘는 6개월이후부터 쭉 변화가 없더라구요 ^^;
요즘 부쩍 티비에 관심많은데 그런 비디오 있으면 찾아서 보여줘봐야겠네요
좋은 방법같아요
죄송하지만 ㅇ님 글쓰신 의도를 모르겟어요
제가 뭘 많이 바랬다고...그러시는지 ?? 잘 웃지 않는게 문제가 있는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하루에 한번씩은 들어요) 혹시 제가 잘못하고 있나 궁금해서 질문한건데4. ...
'08.5.23 12:39 PM (211.179.xxx.132)느긋해지세요
우리애도 30개월정도 넘어가니깐
어찌나 적극적으로 인사를 하는지요..(칭찬받고 싶은 눈치가 역력해요 ㅋㅋ)
물론 엄마가 언제나 인사를 잘 하는 모습을 보였지요..
첫번째 답변이 완전 정답입니다...5. 점 두개님
'08.5.23 12:43 PM (59.10.xxx.36)말씀처럼 인사하는 비디오 이런 거 보여주면 좋을 거 같아요.
얼마 전에 아이의 사생활? 그거 다큐한 거 보는데 아기들이 매체에서 본 걸
그대로 따라하더라구요.
아이가 낯가림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어른도 그렇잖아요.
몇 년을 알고 지내도 볼 때마다 데면데면하게 구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요.
친해지고 나면 잘 웃고 재롱피우고 한다고 하니 아이 성격이 원래 익숙해지기까지 오래 걸리는 모양입니다. 어린아이 행동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 아이가 사람을 신중하게 사귈 모양이구나..' 이렇게 좋게 생각하셔요.
엄마가 불안해하고 불편해하면 아이도 똑같이 느끼잖아요. ^^6. ^^
'08.5.23 12:44 PM (121.146.xxx.92)울 아들이 그래요...^^넘 민망하죠...?
근데 집식구들이나 아는 사람들한테는 잘 웃고 하니까...
그냥 성격이 좀 그런가보다...내지는 웃기 싫은가 보다해요...
뭐 웃고 싶은 일이 뭐가 있겠냐구요...
아들입장에서 보면 처음 보는 사람이 나한테 왜저래? 또는 어, 저사람은 저렇게 생겼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해서...
저희는 기냥 둡니다.
사람들에게는 제가 먼저 그러죠...애가 낯가림을 한다구요...그럼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없던데^^7. 성격은,
'08.5.23 5:52 PM (211.41.xxx.65)변해요~
저도 4살까지 너무 부끄럼을 많이타서,, 엄마가 걱정많이하셨대요.
일년내내 오시는 야구르트 아줌마한테도 인사를 못해서 커튼뒤로 숨었따는 -_-;
동생보더니 싹바껴서 동생데리고다니고 가게가서 과자도 사주고,
점점 씩씩해져서는 지금은 너무 씩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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