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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남편이 욕설을 해요...
원래는 옮긴 회사가 원래는 주5일이라고 들었는데 일이 너무 많다보니 토요일도 1~2시까지는 일하러
나가고 가끔은 집에까지 일을 들고 올때도 있어요.
나름 체력도 딸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것 같은데..그것때문인지
남편한테 요즘 이상한 입버릇(?)이 붙어버렸네요.
전에는 말도 조용히 하고 평범하게...그냥 온순하게 말하는 타입이었는데
최근 몇달사이 강도가 좀 약한(?) 욕설같은거를 내뱆어요.
딱히 저한테 하는 말은 아니지만 그닥 좋지도 않은 말을 자꾸 들으니까 기분이 좀 안좋거든요.
남편은 별 생각없이 그냥 툭툭 내뱆는거 같은데 어찌 들으면 상당히 섬뜩한 말들이라서...
아무래도 일에 치여서 그 스트레스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그런 거친 말투가 버릇이 될까 걱정되요.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헬스라도 보내서 운동을 시키면 좀 낳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남편이 워낙 움직이는걸 싫어하는지라...집에오면 피곤하다고 씻고 바로 티비보러 눕습니다.;;
갑자기 운동을 시키면 더 나빠지지 않을까도 싶은데..좋게좋게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1. .
'08.5.23 11:09 AM (61.66.xxx.98)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거라면,
운동을 싫어하고 텔레비젼 앞에만 있다면
아주 웃기는 영화를 빌려다 보여주는건 어떨까요?
크게 웃는게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다고 하던데요.2. 욕도
'08.5.23 11:16 AM (210.218.xxx.63)예컨대 MB가 미우면
속으로 씨*놈 하고 말하면 속이 시원해지잖아요. 그러니 욕도 스트레스를 풀려는 나름대로의 노력이 잖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기 않좋을뿐더러..
욕도 하다보면 늡니다. 적절할대 교정해주셔요....3. ..........
'08.5.23 11:17 AM (121.135.xxx.122)그런 증상이 있어요.. 스트레스가 심하면 조용한 가운데 혼자서 욕설을 내뱉는 거.. 주로 쌍욕이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직장인들 중에 꽤 많을텐데요..
원인인 스트레스가 해결이 안되면 방법 없어요..4. 스트레스
'08.5.23 11:28 AM (124.54.xxx.152)그렇군요.윗분들 댓글 보니 아무래도 제가 욕설을 들을때마다 수시로 교정시켜줘야 겠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지만 나중을 생각해서요. 욕도 정말 하다보면 늘것 같네요..
스트레스 해소가 가장 큰 문제인데...딱히 남편이 취미생활이 없어요.영화도 코비디 보다는 액션,공포쪽을 더 선호하고요.운동도 싫어하고...어디 놀러가는것도 몇 주를 졸라야
간신히 나갑니다.딱히 제일 좋아하는건 술마시는것데..이건 제가 권장하고 싶지 않고요..어렵네요;;날 잡아서 어디 강이나 바다로 여행이라도 가볼까요?
아님 제가 적극적으로 같이 동참해서 스포츠같은걸 뭐라도 해보는것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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