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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과 목욕탕 가세요?
유일한 사람이 친정엄마인데,솔직히 창피할때도 있어요.
친구들과 찜질방 한번 안가봤어요.
그런데 아랫동서는 그런데 스스럼이 없어서 툭하면 시어머님과 목욕을 자주 가요.
뭐 김장을 했다 그럼 저녁때 고고, 명절때 전부치고 일없다 그래도 고고..
생리핑계대고 안가는것도 한두번이지 다같이 목욕가자고 할때마다 아주 곤역이에요.
근데 남편도 도움이 안되는게 절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해요.
유난이다..이런식으로..
남편-그럼 너 평생 부모님과 온천한번 안갈생각이냐..
나-대신 다른걸로 더 잘하겠다. 지금도 잘하지않느냐.
하지만 죽기보다 싫은걸 어떡해요. 내몸 남 보여주는걸..
(민망하지만 샤워할때 남편 옷벗고 들어오면 기겁을하고 문 잠금니다.)
제가 생각해도 죽을때까지 최소한번은 같이 목욕이나 온천이나 해얄것 같지만(가족여행 갔을때 저만
계속 빠지는것도 그렇잖아요) 어쨌든 그게 최대한 늦게왔으면 하는 바람인데
스스럼없는 동서덕에(동서욕 아님) 앞으로도 몇번의 고비가 있을것 같아요.
남편이 제 컴플렉스를 이해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준다면 그이상 좋을게 없을건데,,글렀어요.
이것땜에 몇번 서로 빈정상한적도 있어서, 만약 나중에 가족여행을 갔는데 다들 가는 온천을 나만 안간다고
버티면 큰 싸움 날것같아요.
좀전에 애기 재우고 혼자 목욕다녀왔는데 생각나서 써봐요.
전 제몸이 너무 싫어요....ㅜ_ㅜ
1. 아뇨..
'08.5.22 11:50 PM (122.35.xxx.119)절대 가기 싫은데요. 나이 드니 친정엄마랑도 좀 가기 민망한데..
2. 전
'08.5.22 11:50 PM (210.123.xxx.142)친정엄마하고도 같이 가는 것 싫어요. 남편한테도 샤워하는 모습 보여주기 싫구요.
몸이 예쁘고 밉고랑은 관계없지 않나요? 싫다면 싫은거지 그걸 왜 강요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3. 젊다면 젊은데
'08.5.23 12:02 AM (222.98.xxx.131)그러니까요, 친정엄마와 가는것도 민망한데,,
시부모님, 동서네, 우리가족 이렇게 세집이 모였다가 찜질방얘기가 나와 다 가게된다면
저만 안가려고하니까 유난이란식으로 생각하는모양이죠.
남편도 남편이지만 시어머님도 아마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싫다는데 강요하지 마세요,그러면 '지랄한다' 그러실것같은느낌이...^^;;4. ..
'08.5.23 12:12 AM (116.126.xxx.250)저희는 시어머니와 목욕이나 온천 잘가지만
동서간에 손발이 안맞으면 그런 애로가 있겠어요
저도 님의 동서를 비난 하는건 아니고요 동서가 맘이 하나로 맞아야
한 사람보고 유난스럽네, gr한다 생각을 안할텐데
참 그노무 사람수가 뭔지 인간수로 밀리니 이상한 사람되는거 순간이죠 그쵸?5. 근데요
'08.5.23 12:23 AM (218.146.xxx.51)온가족들이 온천가자고 바람잡고있는데 울동서 이핑계저핑계대고 애들만 보내요
졸지에 시할머님 포함해서 시어른 세분 애들 넷 데리고 모시고 다니느라 정말 힘들어 미치겠는데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물놀이 간다하면 애들은 당근 따라가고 싶고 자기는 가기싫고..
그럼 꼭 애들만 보내요 그것도 이제 학교도 안다니는 애 둘을..
원글님이 울동서같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꼭 어울려야하는 상황이면 서로 분위기 맞추어 주는것도 필요한것같아요6. 싫을꺼같아요
'08.5.23 12:28 AM (124.54.xxx.18)저라도 별로 내키지 않으면 억지로 가고 싶진 않을꺼 같아요.
전 외며느리인데 시어머니가 툭 던지는 말로 목욕을 왜 같이 안 가냐는 식으로 말씀하면서
좀 서운해하시더라구요.전 목욕 혼자가는게 젤 편해요.공중탕 자주 안가지만..
가면 1시간 이내로 하고 오는데 같이 가면 시간도 길어지고 그냥 가기 싫거든요.
그래서 시어머니는 조카처럼 지내는 언니랑 자주 가시는데 그게 또 그런가봐요.
공중탕 아예 안 가는 사람도 있던데, 시댁쪽에서 이런 상황 만들면
정말 난감하겠어요.유난스럽지 않은데 분위기상 유난스러운 사람이 되어버리쟎아요.7. 오대산
'08.5.23 12:44 AM (222.234.xxx.92)시어머님과 동서들하고 명절에 모여서 찜질방 갈때가.. 종종 있어요
저는 몸매도 안이뿌기도 하지만 정말이지 아는사람이랑 목욕 가는거 싫습니다.
더욱이 시어머님과 같이 가는 목욕은 더..무조건 싫지만
동서들이나 시어머님께서 좋아 하시니 그냥 따라 갑니다.
그렇지만 목욕은 따로 따로...같이 안해요^^
우리 어머님도 며눌들앞에서 당신의 홀딱벗은 몸을 보여 주시기 좀 민망해 하시는것 같고..
동서들간도 좀 그런거 같고... 해서 우리는 서로 목욕만큼은 따로따로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은 같이 하는편이예요
가운입고 서로 들어가고싶은 방에 들락날락...
어른이고 동서들간이고 찜방에서만큼은 눈치나 예의 같은거 생략!
벌렁누워 티비도 보고 운동할사람은 운동하고 잠오면 자고...
우리는 그래서 그닥 불만은 없지만 머 그닥 좋지도 않고
그렇습니다^^8. 안가요
'08.5.23 12:44 AM (222.120.xxx.66)저도 유난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아는 사람들 하고는 절대 안가요..9. 절대 no~~
'08.5.23 12:47 AM (123.98.xxx.193)친동생, 친정 엄마 하고도 안가고, 더군다나 시집식구라니요!!!
제 주변엔 다 그렇던데요... 불편해서 싫다고...
원글님 이상하지 않으세요, 몸 컴플렉스를 둘쨰치고, 다같이 벌거벗는거
정말 싫어요...
불편한거랑 효도랑 무슨상관 인가요?? 억지로 가시지 마세요..10. 저도
'08.5.23 12:49 AM (121.139.xxx.98)같이 안가는데... 이건 단순히 분위기 맞춰주고 아닌 거 이상의 사적인 부분 아닌가요?
식구라고 해서 강요할 일은 아니것 같아요....11. ..
'08.5.23 12:52 AM (211.53.xxx.134)전 같이 가고, 옷도 걍 후딱후딱 벗고 그러는데요..
어머님이 목욕비며 때미는 것까지 다 내주셔서 전 오히려 좋던데.. --;..
넘 이상한가요..12. 저도
'08.5.23 1:24 AM (59.11.xxx.134)아는사람과 목욕탕 가는거 싫어요.
헬스 클럽 다닐때도 운동하고나서 샤워하는게 싫어서
그냥 동네 공원 호숫가를 빠른걸음으로 걷기운동하고 집에서 샤워해요....13. ....
'08.5.23 5:29 AM (211.117.xxx.90)저도 같이 가는거 싫은데...제 동서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 시어머니랑 목욕탕 가는것 싫어합니다.. 지난번 가족 여행가서도 시어머니는 남들하고도 가는데 왜 못가냐 이상하게 생각하셨지만..
남편들이 나서서 이해시켜주고 시누이에게 엄마랑 같이 목욕같다오라고 하더군요
집안 분위기가 편안하게 가족 구성원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분위기라 강요하진 않네요..그냥 그런가보다 있는그대로 받아들입니다..14. 평~생
'08.5.23 7:16 AM (123.215.xxx.37)시댁 식구들하고 목욕탕이니 온천,찜질방이니
그런 곳들,
안가고 살 수 있어요.
원글님, 힘내세요!15. 전가요
'08.5.23 7:53 AM (118.32.xxx.250)사실 전... 그런데 아무나하고 잘가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랑은 왠만하면 안가겠지만.. 가는 상황이면 갈거 같아요..
근데.. 원글님 안가고 싶은 맘은 100배 이해해요..
남편이 이해못해준다니.. 전 남편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16. 훌러덩
'08.5.23 9:02 AM (58.140.xxx.157)임신하고 가슴 커졌다고 시어머님께 봐달라는 며느리도 있습디다~
개월수 얼마 안됐는데 비정상적으로 커진거 아니냐며 자기가슴 봐달라고 훌러덩~
그 얘기 듣고 기겁했지만 ...사람 나름인가봐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친한 사람들한테 적나라하게 보이는거 싫은 사람도 있고..
근데 싫은 사람들은 정말 싫거든요.
본인은 끔찍이 싫은 일인데 분위기상 억지로 맞춰야 한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정말로 극히 개인적인부분이고 싫어하는거 알면 강요하지 말아야죠.
자기가 좋다고 남도 다 좋은건 아니니까요.17. 어차피
'08.5.23 9:07 AM (219.241.xxx.104)한 번쯤 가야 할 거라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냥 눈 딱 감고 가보시는 건.. 어려울까요?
전 원래 목욕탕 가는 거 좋아해서 걍 아무하고나 잘 가요.
저 남들에 비해 덩치 많이 큰데요.. 옷 입어도 대충 몸매 알잖아요.. 입으나 벗으나 뭐가 다르랴 싶어 제가 신경 안 쓰니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같이 가자고는 한 적 없으시나 가족 여행때 온천 가느라 한 번 같이 탕에 들어 갔었네요. 걍 평소처럼 대했어요.18. 저도
'08.5.23 9:13 AM (121.169.xxx.197)별로 입니다..
울 어머니 집에(고향집) 계실때 이틀에 한번씩 가셨답니다.. (달 목욕 끊어서~)
여기 계시니 겨우 1주일, 5일에 한번씩 가시려니 정말 근지러워 못 사신다 하시데요~
아기 남편님한테 맡겨놓고~ 둘이 갔는데..쓱쓱~ 닦으시고.. 찬물에서도 수직폭포 맞으시고~
아주 신나셨어요.. 근데 전 목욕가서 온탕에서도 5분을 못 넘기는 사람이고, 남이 닦아줘야
목욕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머니 눈엔 돈주고 때미는거 아주 낭비겠죠..
(누군 좋지 않아서 못하냐.. 돈이 비싸서 그치. 요즘 애들은~에.. 남편 벌어온걸로~로 끝나겠죠..) 그래서 목욕 같이 가기 싫어요..
한두번~ 가보고 어머니 가시면 다녀오세요~ 하고요. 근데 울 동서도 어머니랑 목욕가는거
좋아라~ 해요.. 비슷하게 즐기거든요..
남편이 모라고는 한번도 안했지만, 한다면~ "난 당신한테도 온몸 안보여주는데 하물여
시엄니 한테 하겠어?? "할 예정입니다19. 안가요...
'08.5.23 10:02 AM (24.16.xxx.196)공중목욕탕이란델 가본지가 어언 몇십년이에요. 찜질방도 함도 안가썽요. 수영장가서 샤워하는것두 어색한데...
20. 저도 안감
'08.5.23 10:48 AM (222.109.xxx.185)몇년전에 시댁식구들하고 대전 온천에 놀러갈 일이 있었는데, 저는 생리 핑계대도 빠졌어요.
시누이 시어머니, 동서하고 어떻게 옷 벗고 목욕을 하나 싶어서요.
아직 애도 안 낳았고 몸매 부끄러워 그런게 아니고, 그냥 남이라면 남인 사람들 앞에서 옷 벗기 죽어도 싫어서요. 그리고 공중탕 자체가 너무 너무 싫구요.
친여동생하고 목욕탕 가는 것도 싫어요.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아는 진짜 친한 친구가 있는데, 같이 헬스 다니자고 하는 것도 샤워 같이 하는 것 때문에 한참을 꺼리다가 결국 시간대를 달리해서 안 마주치게 다녀요.21. 시집식구뿐
'08.5.23 11:02 AM (121.145.xxx.187)아니라 친한 이웃과도 함께 목욕가는거 싫어요
몸매에 자신이 없어서라기 보다 벗은 몸을 내가 아는 누군가에게 보이는게 싫더라고요
목욕탕에서 아는 사람 만나도 눈 인사만 하고 빨리 씻고 나옵니다.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좋은 사람만 참여 하면 되는거지 목욕은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쉴려고 사는건데 서로 불편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22. ...
'08.5.23 11:09 AM (121.135.xxx.122)저는 청결제 안쓰고 다리사이를 물로 빡빡 씻는데 그 광경을 시어머니 앞에 보여야 합니까? 으엑.
평소에 공중목욕탕도 안가요. 남들 발 똥꼬 담근물에 제 몸 담가 씻기 싫구요. 절대 싫습니다. 친정엄마와도 안가요.
저희 시어머니도 목욕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더운데 들어가면 현기증나서 쓰러지거든요. 평소에 사우나도 못해요. 샤워도 아주 뜨거운 물은 싫어요.
샤워 하면서 가끔 때밀고.. 피부 건조해요.
당근 시어머니한테도 더운데 들어가면 현기증나서 쓰러진다고, 목욕탕 가는거 싫어한다고 하고 안가요.
저 평소에 목욕탕 안가고 사우나도 못가요.. 친정엄마랑도 안가요 어머니~ 웃으면서 그렇게 얘기 했어요. 별말 없으시네요.
물론 한 가족(?)이 되었으니 서로 맞추고 살아야죠. 하지만 다른 사고방식도 시댁에 많이 맞추는데 목욕까지 가긴 싫네요.23. 당당히 싫다하세요
'08.5.23 1:23 PM (61.104.xxx.59)그런 사소한 걱정을 왜 하세요?
가기 싫어서 안 가면 그만인데, 그것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하네요!
그런 기회가 오면 당당히 핑계대고 가지마세요!
남편이 뭐라고 그러면 그럼 우리 부모님하고 목욕갈 수 있나 물어보시구요..
평생 시집식구들과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
시집식구들이 뭐라 하든 전혀 신경쓰실 것 없어요.
그런 신경쓸 시간에 애기한테 더 신경쓰세요!24. 당당히 말한다에
'08.5.23 2:15 PM (61.107.xxx.100)한표!
저희 막내 외숙모가 계십니다.
사실 외삼촌이 자식 없이 늦게서야 재혼하신지라 제가 외숙모를 알게 된건 10년이 좀 안됐지요.
나이는 지금 50대초반 정도 되셨고 키가 크고 살이 없는 스타일이시거든요.(외모적으로는 꺼리길게 없다는 뜻에서)
그런데 목욕은 절대로 혼자 다닌다고 처음부터 선언하셨어요.
처음엔 몇 번 그러지 말고 같이 가시자고 권했지만 이젠 그러려니 해요.
저희 친정식구들과 외삼촌네 부부랑 여행도 자주 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 만날 정도로 자주 어울리는지라 여행 가서도 사우나나 기타 등등 갈 기회 많지만 같이 안가는걸 아니깐 전혀 거부감 없습니다.
그냥 당당히 "저는 목욕 누구랑 같이 못가요. 혼자 다녀요." 라고 말씀하세요.
억지로 이런저런 핑계 대시지 말구요.
첨엔 이해 못하겠다 이상하다 할지 몰라도 조금 지나면 괜챦아질꺼예요.25. 나도
'08.5.23 5:28 PM (222.108.xxx.69)시댁식구들하고느 못갈것같은데...
26. 저는..가는데..
'08.5.23 7:21 PM (122.34.xxx.27)가고 싶지 않은 님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저야 뭐. 복잡 다단하게 생각 안하는 단순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애초에 공중 목욕탕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어머님과 목욕탕 가는 것도 껄끄러우려면 얼마든지 껄끄러울 수 있는 문제고요..
그냥 그런 일 있음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너무 정색을 하시면 그건 또 그거대로 서로 상처 될거 같구..
그냥 살짝 웃으면서 "부끄러워서요~"라던가 "원래 잘 안가요~"라던가.. ^^
그리고 남편분께도 잘 설명해주세요.. 남편분이 잘 도와주시면 참 좋으련만~
그걸 가지고 나쁘게 생각할 껀 아니라고 봐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정신건강에 해로워요.27. ..
'08.5.23 10:00 PM (125.188.xxx.7)저희 동서도 어머님이랑 잘 가요.명절 전날 꼭 같이 가요.전 그냥 했으니 다녀오라고 합니다.
저는 잘 안가요.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가족여행때 스파 같은 곳에 가면 그냥 가면 되지요.분위기 봐서 행동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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