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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리면 치료비가...
시부께서 78세 이신데 만성 백혈병 진단을 받으셨어요.
수술은 안되고 지금 계속 검사중 이신데 항암치료부터 받으셔야 한다는데요.
당장 돈걱정부터 앞서네요.
가진 재산은 전혀 없으시고 달랑 저희가 모든걸 부담해야 하는지라...
시모께서도 연로하신지라 간병인도 구해야 하는데 간병인비는 또 얼마일런지...
어린애가 잇어서 저는 꼼짝할수가 없고...
그동안 시댁에 생활비 등등 대느라 정말 절약절약하며 집하나 대출끼고 달랑 있는데
팔아야 할정도로 병원비가 많이 나올까요?
주변에 경험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1. 토닥토닥
'08.5.22 10:54 PM (61.77.xxx.80)여러가지로 마음 고생이 크시겠습니다.
2년전 저희 친정어머니가 골수이상으로 생긴 병이 었는데
합병증으로 백혈병을 앓으셨는데요
연세가 있으시니까 항암도 강하게(?)는 못하실것 같은데...
그리고 요즘엔 중증환자들에게는 의료보험이 일반 진료비에 반만
부담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많이는 안 나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2. ..
'08.5.22 10:55 PM (58.233.xxx.90)어떤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틀리긴하는데요.
중증환자등록을 하면 확실히 줄어들기는해요. 대형병원이면 병원에 창구가 있기도 하고 작은병원이면 공단으로 서류가져가면 해줘요. 그리고 항암치료에 따라 좀 틀리기는 하지만 입원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은데 백혈병이면 무균실에 있는 기간이 있을지도 몰라요. 무균실이나 icu에 들어가게 되면 간병인은 필요없지만 보호자가 대기하고 있어야 하구요. 어머님이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으시다면 곁에 계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장기전이니까 일단은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연세가 많으셔서 병원에서도 많은 치료를 하지는 않을거에요.
다음까페에 백혈병환우를 위한 모임이 잇었던것 같은데..다음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병이던 연세가 많으시면 가족들이 결정해야 하는것들이 많아져요. 초반에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잘 풀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기운내세요.3. 또
'08.5.22 11:12 PM (116.126.xxx.11)만65세 이상이면 병원비가 크게 줄어요. 아직 그 예산이나 관련법이 안바뀌었다면요..... 이명박 하는 짓을 보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만65세 노인들은 이런 저런 혜택이 많아서 거의 대부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1인실 한 달 입원해 있었는데도 병원비 별로 안나왔었어요.4. 저희도
'08.5.23 12:57 AM (121.139.xxx.98)힘들게 생할비 드리다가....입원기간 길어지면서 생활비 정도는 문제도 아닌
큰 병원비에 휘청했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한동안 꽤 힘들었던것 같아요.
병원생활 길어지면 돈 아니고도 힘든 문제가 많이 생기실테고,
며느리 입장에서 그때마다 맘 고생할 일도 많으실거에요....
환자 있으면 어느집이나 다 그렇다 생각하시고,
안그래도 마음 힘드실텐데 돈은 나중이다 생각하시고,
초반에 너무 힘빼지마시고 적절하게 대처하세요....
최대한 잘해드리면 돌아가신 뒤에 그래도 아쉬움이나마 덜해서 맘이 좀 편하실거에요.
이렇게 돌아가실걸 그때 그렇게 하길 잘했네...싶도록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5. jk
'08.5.23 6:33 AM (58.79.xxx.67)만성은 원래 수술을 잘 안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게다가 연로하시니 수술을 안시켜줄겁니다.
급성일때 대략 한달에 300이상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만성은 잘 모르겠군요.
백혈병은 많이 나옵니다. 일반 질환이랑 암의 드는 돈 자체가 다르고
그중에서도 백혈병은 암중에서 가장 많이 드는 암입니다.
입원하면 최소 어지간한 1달 월급 이상 깨집니다.
다만 매달 그렇게 입원해있는게 아니고 입원과 퇴원은 반복하니 매달 돈이 나가는건 아닙니다.
게다가 나이가 많으시면 병 진행이 늦거든요. 만성이라니 더 그럴것이고...
http://hamggae.net/hamggae2006/
여기서 도움을 받아보시는게 가장 나을겁니다.6. 헐
'08.5.23 8:49 AM (218.38.xxx.172)나이드신 분들은 치료 효과가 좋지 않아서 병원비 진짜 많이 나오는데 1년 치료동안 한 6000만원 예상하시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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