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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어머니의 행동에 대해.
저희가 달래는건 아니고 직접해서 주시는걸 좋아하고 갠적으로 입맛에도 맞고 음식도 잘하시고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십니다.
문제는 음식을 주시는데
김치 한포기에서 사분의일컷하면 두쪽 이런식으로 주세요.
제가 좀많이 주세요 이러면 마니넣고먹음 맛없어 이러면서 안주시고.
반찬을 엄청조금줘요.
이거맛있으니 더주세요 그럼 가져다먹어 조금씩 이러세요.
우리자주 오라고 그러시는거죠?
그러면서 우리오면 불편하다고 그러세요.ㅠㅠ
그리고 줄거 말씀하시면서 늘하나씩 빠뜨리고 그담날 또와서 가져가라해요
감기로 아파죽겠는데
참기름 빼놧다고 가져가라해서 저도모르게 참기름 사먹을거니까 그냥 드세요 했네요.욱해서.
그전날은 장조림 빼먹었다고 오라고했거든요.
물론 저는 안가고 남편이 가지만 매번 저러는거 도대체 왜저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우리오라는거죠?저거..
절대그건 아니라고하셔서 전 왠만해선 안가거든요.
1. 흠..
'08.5.15 4:35 PM (210.115.xxx.210)모든것에는 댓가를 치르기 마련이죠
맛있는 반찬 먹는데... 얼굴 보여드리는 값은 좀 치루심이..조금 귀찮더라도.. ㅋ2. 음
'08.5.15 4:40 PM (121.125.xxx.41)당연히 자주 와서 가져가라는거죠.
3. 원글
'08.5.15 4:41 PM (218.209.xxx.7)사실 반찬 얻어먹고싶지않아요.
주니까 마지못해먹는건데 저런식이어서 요즘은 그맛있던 반찬도 맛없어지는중인데.
ㅠㅠ
자주오라는거죠?저건
ㅠㅠ 근데 죽어도 아니라시네요........ 아마 어머님이 부르는데로 가면 매일가야할걸요.4. ..
'08.5.15 4:42 PM (221.163.xxx.144)시댁가서 어머님이 챙겨주신다 말씀하시는거 잊지않게 다 적어놨다가
나오기 전에 체크 리스트 확인 작업(?) 하시면 넘 속보일까요.. ㅎㅎ5. 것보다
'08.5.15 4:44 PM (211.187.xxx.161)음식 많이 있으면 물리기도 하고 시간지나면 조금씩 맛없어지니까 순수하게 음식맛 때문에 그러는거 아닐까 싶어요. 잊고 안주신건 아마 나이들면 깜빡하는 건망증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구요. 저라면 내가 만든 음식 타박당하며 굴러다니는 거 보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
6. 원글
'08.5.15 4:44 PM (218.209.xxx.7)엊그제 장조림안주셨는데요 했더니
장조림?장조림 내가 했나? 어우 모르겠다 얘 이러면서 늦었으니 얼른들고가라.
피곤할텐데 이래서 그냥왔는데
그다음날 아침9시부터 장조림이 냉동실에 있드라 이러면서 오늘늦지말고와~ 이러세요
ㅠㅠ
아아악 반찬스트레스에요7. 안갖다
'08.5.15 4:46 PM (222.111.xxx.207)먹음그만...주는대로 불만 없이 먹음 그만입니다..
딴지 아니고...경험자로써 스트레스 안받는 간단한 마음비움을 알려드리는 겁니다.8. ...
'08.5.15 4:48 PM (121.135.xxx.218)시어머니가 원글님네를 컨트롤 하려고 하시는 거네요.
그런 분들 많아요. 방법은 여러가지거든요. 음식, 병환, 돈,,,,,
적당히 대응 하시구요, 너무 열받지 마세요.. 휩쓸리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위에 안갖다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9. 원글
'08.5.15 4:48 PM (218.209.xxx.7)갖다주시는건 어쩌나요?
차가없다 반찬이 많다 이런식으로 피하면 아파트 일층이라고 받으러 내려오라고하시는데.
매정해도 딱잘라 거절해야겠네요 ....10. ...
'08.5.15 4:59 PM (218.51.xxx.15)한편으론 부럽네요. 시집와서 10년이 넘었는데 이제까지 한번도 반찬이나 양념 김치 얻어먹은적이 없어서리...
11. 저도...
'08.5.15 5:03 PM (125.180.xxx.62)부럽네요...
딱잘라서 거절하고...지금은 잘해먹을것 같겠지만
금방 아쉬울걸요...12. 참...
'08.5.15 7:26 PM (211.59.xxx.179)불만도 종류별로 다 하시네요...
주위에는 김치 하나 얻어 먹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일텐데...
챙겨 주시는 시어머님이 너무 안됐네요...13. ..
'08.5.15 8:41 PM (222.237.xxx.88)ㅎㅎ 그러게요.
얻어먹는걸 그만 두시든지, 그냥 감수하고 드시든지....14. ....
'08.5.15 9:08 PM (220.117.xxx.35)저는 원글님 입장 이해합니다.
음식으로 며느리 이리저리 조종하고..
내 손에 아들네를 통제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시어머니 스타일이죠.
나 아니면 니들 뭐먹고 살래... 그런 마인드니까 며느리는 피곤한 거죠.
이 경우, 시어머니가 주시는 김치나 음식은 단순한 음식이 절대 아니어요.
굉장한 상징이 숨어있어요.
저는 김치 가지고 시어머니 권력행사가 심해서
그냥 김치 받아와서 내다 버린 적도 있어요. 오죽 했으면 그랬을까요...
어머니한테 대적할 용기는없고, 시어머니의 분신인 김치를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화병을 다스렸답니다.
그래도 시어머니 나이 드시니 그런 무모한 경우는 많이 줄었네요.
가끔 정말 저희 생각해서 주시는 음식은 정말 감사히 받아와서 맛있게 먹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이제 어느 정도 심경의 정리가 되셨는지...
결혼 10년이 넘어가자 그렇게 편해 지셨네요.
어머니가 신경 그렇게 안쓰셔도 저희 잘 먹고 잘 지내고있어요.. 이런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시면 그런 소모적인 신경전 차차 줄어들 거예요.15. 그냥
'08.5.16 1:06 AM (218.235.xxx.68)맘비우세요.
반찬 가지러 와라 하시면 많다고 안가시면 되구요, 1층에 내려와라 하시면 그냥 내려가서 고맙다고 하고 받으시구요.
괜히 그속에 이런저런 뜻이 있다 생각하시면 머리만 아파요. 저라면 곰인척 하고 그냥 내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것 같네요.16. Hum`ming_조크
'08.5.16 2:40 PM (125.132.xxx.66)근데 반찬 받아서 먹었더니 나중에 서운 한 일 생기니깐 엄니 뿐만 아니라 시누이 까지나서서
내가(엄마가)지들 한 테 어떠게 했는데...이말 나오 더라구요.
몇년 전 부턴 반찬 없냐? 물으시면 있어요 . 하고 맛없어도 걍 제가 해 먹습니다
해서 갖다 드리기도 하고 지금은 그런일로 스트레스 없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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