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부터 아파트단지에서 매일같이 마주치며 신문 좀 봐달라는 동아일보 영업사원때문에
버티다가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작년 10월부터 봤는데
오늘 전화해서 동아일보 논조때문에 끊어야겠다고 했어요.
다른 신문도 같이 취급하면 보려고 했는데 같이 취급하는 것이 스포츠 동아라...--;
전 영업소에 미안해서
그냥 받았던 상품권, 무료 구독개월 수 다 쳐서 돈 지불했어요.
낼부터 동아일보 보면서 스트레스 안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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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아일보 끊었어요.
절독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8-05-07 20:15:27
IP : 58.226.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08.5.7 8:20 PM (211.211.xxx.60)짝짝짝
이땅에서 사라져야할 조중동
돈주고 보는게 아까웠는데 이참에 확 끊어버려 저도 속시원합니다.2. 한겨레
'08.5.7 8:39 PM (125.142.xxx.106)정기구독 신청하고 오늘부터 배달된다고 했는데 안오니까 섭섭해요. 오랜만에 따끈한 종이 신문 좀 읽어볼까 기대에 부풀었었는데...
3. 에구~
'08.5.7 10:55 PM (220.123.xxx.71)저는 중앙일보를 보다가 동아일보로 바꾸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신문 맞나" 하는 생각을 하며 기자들의 언론관, 언론사의 횡포를 느낍니다.
저는 왜 노무현정부때 그렇게 언론 탓을 하나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언론이 사명감이 없고 얼마나 특정 세력에 치우쳤는지 깨닫고 노무현 정부의 억울함(?)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군요.
대통령 선거전부터 이명박후보를 감싸기 시작하더니 대운하, 광우병사태까지 감싸기를 하니 언론이 죽었다는 생각에 분노가 느껴집니다.
누군가 신문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들은 또 이렇게 눈이 가려지겠구나 싶더군요.
가끔 <대통령 부부의 눈물>이라는 제목처럼 찬양일색의 서정적인 글까지 써대고...
원글님 참으로 용기있으시네요.
저는 상품권, 무료구독개월수 때문에 꾹 참고 있는데...
말로만 남편에게 "당장 끊고 싶어. 구독자들이 절독을 해야 신문사가 정신을 차릴텐데..." 하면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부끄러워라~4. 저도
'08.5.8 8:40 AM (219.255.xxx.224)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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