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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들 엄마와의 관계..
아이들은 잘 지내는 편인데 제가 엄마들과 좀 잘 못지내는 편이거든요..
저랑 사고가 안맞다고 해야할지....
첨엔 좀 맞춰볼까도 했는데...그닥 맘이 끌리지 않는 사람이라
그냥 저도 무시하며 지냈거든요...
근데 좀 상처를 받은 일이 생겼네요..
한엄마가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 챙겨줘서 고맙다고 하는거예요..
저희 아이만 빼고 선물을 돌린거죠..
음...엄마들끼리 안맞는건 알고 있었지만....저희 아이만 엄마들 사이에서
왕따 당했단 느낌을 받으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네요..
어차피 엄마들끼리야 서로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니 그렇다 치는데..
같이 놀고 공부하는 아이들 속에서 저희 아이만 그런식으로 빼버리니....
집에와서 마음을 가다듬고 머리속에서 지우려하는데..그래도
기분이 나쁜건 나쁜거네요...
엄마들과 맘에 안맞아도 아이땜에 좋은척 그러면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건가요??
1. ^^
'08.5.6 9:33 PM (124.50.xxx.137)저도 작년에 그 문제로 정말 속꽤나 썩였는데요..
제 경우는 우리애랑 더 친한 아이들인데 엄마들끼리 친해지면서 천원짜리 선풍기를 우리애 앞에서 나머지 애들만 나눠줬다더라구요..자기들은 친한 사람들이라면서요..ㅎㅎ
애들이 친한건 생각도 안하고 엄마들 친한것만 생각한거죠..
전 그냥 제가 왕따 시켜버리고 씩씩하게 지냈어요..물론 속은 엄청 상했지만요..
지금은 오히려 넘 좋아요..2. ..
'08.5.6 9:38 PM (125.132.xxx.26)무플이라 민망했는데^^
글쿤요...이런일이 앞으로도 많겠죠....
그래도 윗글님 씩씩하게 이겨내신거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도 시간이 지나면 그럴수 있을까요??3. ^^
'08.5.6 9:43 PM (222.238.xxx.134)저도 작년 아이들 유치원에 가면서부터 엄마들과 만나는 일이 잦아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한 1년 반 정도 속앓이 하고 나니까 이젠 무덤덤해 지네요.
물론 때때로 작게 상처받기도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약인가봐요.
점점 그 스트레스가 적어지네요.
힘내세요. ^^4. 아무리
'08.5.6 10:31 PM (222.116.xxx.137)엄마들 사이가 소원하더라도 아이들끼리 친하면 아이들은 챙겨야죠.
그것도 같이 수업받고 그러면 더욱더요...
그런 엄마들하고 잘 지내시라고 말씀드리기도 싫으네요. ㅡ.ㅡ
그 그룹수업받는 아이들 선물 한번 챙겨주세요, 한명도 빠짐없이.
난 너네랑 달라...이런뜻으로...
기운내세요...5. 제생각엔
'08.5.6 11:52 PM (221.150.xxx.73)엄마들 관계에 신경쓰시다보면
내 아이에 대한 집중이 흐려질 수 있을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관심과 집중인데
엄마들 끼리 몰려 다니면 정작 중요한 아이문제가
가끔은 뒷전이 되거나 아님 다른아이와 비교되거나
할 수도 있거든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예의바른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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