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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고 절차 밟는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몰라서 여쭙습니다.
전에 남편이 목졸랐다고 한 아짐입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다시 되돌리기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혼시 아이들 양육권은 거의 남편이 갖기로 합의가 되었네요.
아이들 양육비를 주면 제가 키우겟다 하니 지금 자신이 능력이 없어서 양육비를 줄 수없다는 대답만 줄기차게 해댑니다.
위자료는 3,000만원정도로 합의가 될것 같고,
지금 사는집이나 다른 소유집등 10억이 넘는 금액으로... 비록 시댁에서 마련해준 집이라 한들 그중 한집에서는 5년생활이 이루어졌고, 출산 양육등이 이루어졌기에.. 제가 어느정도는 재산을 분할 받을 수 있다는 상담사의 말씀을 들었네요.
적게는 10~20% 많게는 20~30% 그전집값이 5억은 넘고 지금 사는 집 이제 1년 살았는데 역시 5억은 넘습니다.
하지만 남편왈,, 그전에 살던 집 내년에 팔 계획이므로(시부모님이) 내년이 되어야만 돈이 나오니 내년에 재산 분할 해줍답니다. 위자료도 지금 당장은 돈이 없으니 예금에 들어 있는 3,000만원정도 그걸 갖으라 하네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예금에 들어 있는 돈도 재산 분할이 되는것이고 위자료는 유책배우자가 주는 것으로서 돈이 있는 없든간에 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런 세세한 것은 잘 모르는 눈치이며...
3,000돈 들고 집을 구하라고 하는데....
당장 저 살집 구할 돈도 없는데 그 3,000만원으로 어떤 집을 구할것이며...
그리고 내 입장이 이런데 당신 입장 봐줄 처지가 되냐? 라는것이고,,
돈이 없는데 어떻게 내놓느냐?가 남편입장입니다...
나중에 줄 돈에 대해서는 제가 각서와 공증을 요구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전 그저 지금 3,000정도의 돈만 들고 나가서 제 새생활을 하면 되는건지,,
아님 없으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내 살집 구할 수 있게 어느정도 더 달라고해야 할 상황인지,, 잘 모르겟네요.. 남편의 입장은 대출을 해서라도 해줄수는 없다는 것이고...
공증을 한다고 해서 그게 잘 지켜질건지도....
아이들은 남편이 맡는다면,, 1주일에 한번 아이들과 만날 수잇게 해달라고하니 그러겟다는 답이 오네요.그것도 공증에 넣을 생각이구요... 과연 그 공증이 저에게 도움이 될 까요?
강남 재건축할 집, 목동 에 아파트 그리고 여기저기에 아파트 몇채 더 있는 시댁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다는 말 이해하고 나중에 주겟다는 말 믿고 나중을 기약하는게 현명한 일일까요?? (제가 딱히 시댁이 돈 좀 있으니 새댁에서 당연히 해줘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여지껏 많은 도움이 있엇던 관계로 양육비 줄수 없다는 남편말에도 참 어이가 없구,, 잘 모르겟네요..)
답변 듣고 싶어요..
변호사 사무실 상담 받을 계획입니다.하지만 내일은 또 휴일이고,,
하루하루 제 맘이 너무 답답하여 견딜수가 없군요...
아시는 분 다변 좀 주셨으면 좋겟습니다.
1. ...
'08.5.5 12:04 AM (125.186.xxx.65)이혼할 남자와
얼굴을 보지 않더라도
1년후에 다시 돈 받으러 얽힌다는 자체가 싫을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남자말을 이해할 상황인가요?
집값 손해보고 4억에 파는한이 있어도
지금 깨끗하게 정리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양육비는 '줄 수 없는 것'이 아니고
'줘야만 하는 돈'입니다.2. 조언급구..
'08.5.5 12:18 AM (222.232.xxx.181)남편은 아이들보다 부모가중요하다는 사람으로서 부모가 안되다고 하면 안되는구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에... 부모가 해준 집이니 안된다하는거겠지요..부모에게 권헌이 있는거라며 명의만 자기꺼라고..휴~~
저는 어덯게 말을 해야 현명하게 대처하는 건지요?3. ...
'08.5.5 12:20 AM (125.186.xxx.65)부모에게 권한이 있는게 아니라
유책배우자라면
법이 시키는데로 줘야 하는거예요.
'줘야 하는거'라구요...
부모가 막을 수 있는게 아니예요.4. ..
'08.5.5 12:25 AM (67.85.xxx.211)몇채 있는 아파트가 누구 명의인가가 중요합니다.
시댁이 부자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재산분할은 남편명의로 된 재산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혼생활을 한 기간에 따라 배분된다고 보면 됩니다.
아파트가 실제는 남편것이라도, 명의가 다른 사람이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자기 명의의 부동산을, 이혼을 앞두고 일부러 명의를 바꾸는 사람도 있어요.
실제 명의가 남편이란 것을 증명할 수 있으면 괜찮지만.골아프고 어려워지죠)
원글님은 남편에게,
원하는 액수(위자료든 양육비든)를 주지 않으면
법적으로 하겠다, 법으로는 그만큼 받을 수 있다,고 알아봤다고 말해 보시든지요.;;;5. 조언급구..
'08.5.5 12:32 AM (222.232.xxx.181)제가 위에 언급한 집 2채는 남편 명의 입니다. 부모님이 주신 특유재산이지만 상담결과 저에게 몇 프로 떨어질 수 잇다는 답변 받앗구요.. 남편 명의로 잇으니간 제가 그것에도 알아보고 했지요... 결혼생활 10년째입니다.
남편에게 법으로 하면 아이들 양육은 물론 제가 갖을수 잇고, 집들에 관한 권한 저에게도 잇다고 말 했죠. 하지마 ㄴ법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아깝다는 말을 하긴 했습니다...;6. ..
'08.5.5 12:40 AM (67.85.xxx.211)원글님...주변에 법조계에 있는 사람이 있어서 많이 들었는데요...
이혼시 위자료 양육비 받는것(여자들이) 무쟈게 끈질겨야 원하는 걸 받는다고 합디다.;;;
남편쪽 역시, 무쟈게 치사하게 굴면서 안(덜)주려고 하고요.
위자료 주는 것에 대해선 평소와는 다르게 철판까는 사람들도 많대요.
대부분 2개를 얻어야 되면 5을 요구해야 될 정도로요.
(아, 물론 그러지 않고 젠틀하게 해주는 남편도 있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다를테니...저희는 남편분의 품성을 짐작할 수 없잖아요....
공증이든 각서든 평소 남편분을 가늠하셔서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될 듯 합니다.
봐 줄것인가...더 쪼아붙일 것인가...를.;;;7. 조언급구..
'08.5.5 12:43 AM (222.232.xxx.181)남편은,, 화를 나게하면 주려던 것도 안주겟다 하는 남자라서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박에 없습니다. 참어렵네요.. 너무 원수같이 미운사람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자고"오빠~"이래가며 얘기를 한다는것이...속상하고 답답해요..
8. 각서 공증 필수
'08.5.5 8:21 AM (124.54.xxx.152)내 손에 돈 들어오면 또 그게 아까워서 줄 돈도 못주게 되는게 사람 마음입니다...하물며 협의 이혼하면서 양육비 없다...위자료 줄돈 없다...떼쓰는 사람이라면 더 하지 않을까요??
혹시나 남편이 비겁하게 명의를 바꿀 수도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각서와 공증을 필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를 해도 상대방이 작정하고 안주려고 하면 끝까지 받아내기 힘든게 재산 분활이라고 하더군요.제 친구가 이번에 이혼을 하는데 남편이 평소 술을 자주 먹고 간간히 구타에다 바라까지 피운 명백한 유책 배우자이며 명의로 된 싯가 4억짜리 아파트도 있고 시댁이 잘 사는 축에 들기 때문에 친구 남편은 직업이 없었음에도 현금도 좀 있는걸로 알고 있고...처음에는 좋게좋게 해결하자며 친구가 달라는대로 돈 다줄 것 처럼 굴다가 지금은 완전히 딴 소리 하며 억지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돈 얼마 해준걸로 입 싹 닦으려고 하더군요.아이 양육비 문제도 해결 안하려 하구요.
치사하더라고 비위좀 맞추어 주면서 공증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위에분들 말씀처럼 처음에는 부풀렸다가 하나하나 필요한 것들만 남기는 식으로 가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9. 나중에
'08.5.5 2:23 PM (222.109.xxx.35)주겠다는 그 액수 만큼 집에다 가압류 걸어 두세요.
물론 각서 공증도 해 놓으시고요.
지금 해결 안 되시면 문제 해결 될때까지 이혼 미루시면 안될까요.
변호사 비용 들더라도 법으로 받으시는 액수가 더 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 하시고 좋은 결과 얻기 바라요.10. 조언급구..
'08.5.5 5:07 PM (222.232.xxx.181)답변 감사합니다.
어린이날에 아이둘만 데리고 공원갔는데,, 아는 사람을 만나니 참 왜 이리 작아지는지요..
다들 아빠 대동하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이 무척 많습니다.
이혼을 미루면 남편의 백수생활을 또 내가 지켜봐야하는데,, 집을 팔아야 사업자금이 생긴다나?? 그 꼴을 두고 볼 생각 전혀없기에....
휴~~
하루에도 몇십번씩 아이들 양육에 간해서 생각이 바뀌어서....
정말 이혼도 쉽지 않군요......11. 제 친구는
'08.5.5 10:55 PM (121.166.xxx.51)그렇게 하다 정말 3000만원 받고 (결혼 11년차) 끝나더군요. 남자들 3000정도로 해결 볼려고 한답니다.
12. 제친구는2
'08.5.6 9:29 AM (203.248.xxx.46)제친구도 작년에 이혼했는데(결혼13년차).재산분할 안해줘서 가압류하고 소송걸고 ..소송걸으니 상대방도 소송걸고 정말 둘다 막장까지 가더군요 너한테 재산분할하느니 은행에 차압당해 없어지는게 낫다고 은행 대출안갚고 경매 넘길려고 하더군요...경매로 넘기면 재산분할 안해줘도 된데요...하튼 못견디고 4000만원 받고 땡 했읍니다.부부? 갈라서면 나보다 더 못합니다..웬수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