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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가서 목이 터져라 외치다 왔네요...
미친듯이 초를 흔들다보니 옷이며 심지어 신랑 손등(?)에도 온통 촛농자국이네요...^^
일찍부터 가서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하고 이제야 컴터앞에 앉았어요...(실은 오다 신랑이랑 한잔했어요...^^)
저...가서 느꼈네요...저랑 같은분들이 너무 많고 나만 아파하는게 아닌걸...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그리고 정말 그X이 미친X이란걸...ㅠㅠ
하지만 더 두려워지네요...
과연 우리들이 원하는 세상이 올까...
앞으로도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에서 자손만대 오래오래 살수 있을까...?
저는 정말 2MB가 무섭습니다...
그를 믿고 지지하는 그들또한 무섭습니다...
오늘 정말 무서운 어른신을 한분 보게됐거든요...
일찍(오후5시) 도착해 미리 저녁을 먹고 근처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행사 진행하시는분이 그앞(편의점)을 지나시는 어르신께 전단지를 드리자 불같이 화를 내시더군요...
물론 전단지를 받지도 않으셨지만...............누가 됐어도 어쩔수 없다...너희들 잘못하는거다...
한참을 그자리에 서서 설교(?)를 하시더군요...손가락질을 하시면서요...
참 무섭더라구요...
우리의 부모님들이셨어요...
항상 들어왔거든요...그래도 똑똑한 사람이다...많은 일을 하지 않았느냐...
참 고정관념이라는게 무섭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아니라는걸 알면서 그분들이 믿고 있는 신념이라는게 어쩔수 없다는걸 느끼며 다시한번 절망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부딪혀보자구요...
역사라는게 어떻게 이루어지겠어요...?
바로 우리같은 사람들이 빏혀도 일어나고 소리치고 해서 이루어진게 역사 아닐까요...?
저는 부딪혀볼랍니다...
왜냐구요...? 저는 대한민국이 그래도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살만한 나라에서 형제자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네요...
정말 진짜...진짜...살만한 나라 만들어줄 그누군가가 어딘가에 숨어있지 않을까요...?
1. 진정한 애국자
'08.5.3 1:43 AM (220.117.xxx.59)감사합니다
2. ...
'08.5.3 1:46 AM (61.98.xxx.155)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푹 쉬세요
3. 이태리
'08.5.3 1:50 AM (220.70.xxx.247)감사합니다.^^
4. 정말
'08.5.3 1:55 AM (122.34.xxx.140)고맙습니다.
참여하지 못한 저로써는 넘 고마운 마음뿐이네요..
노인들은 잘 몰라요...저도 오늘 시골 계신 엄마한테 전화해서 1시간을 넘게
여차저차해서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니, 알고 계셔라...말씀드렸어요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잘살고 또 잘살면 무엇하겠어요..
내가 밟고 있는 대지가 오염물질로 뒤덮여 지하수조차 못먹게 되고,
공기가 혼탁해져 호흡기 질환이 매년 늘어나고,
먹거리가 엉망이 되어 야채며 고기며 무엇하나 맘놓고 먹지도 못하는 세상이 올텐데 말이죠...
끔찍합니다.....
이만큼만 살아도 좋으니, 제대로 된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5. 너 그만둬...
'08.5.3 2:01 AM (203.152.xxx.91)정말 이만큼만 살아도 소원이 없겠어요...
근데 왜 아직도 안주무시고들 계시나요...?
오늘은 제가 모든 근심 짊어지고 있을테니 여러분들은 푸~~~욱 주무세요...^^6. ...
'08.5.3 2:20 AM (122.32.xxx.86)근데..
솔직히..
저의 시부모님들이고.
친정부모님들이지만..
이번에 명박이 다 찍으셨고..
아직도 철떡 같이 믿고 계십니다..
진짜 환장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광우병이요..
글쎄요..
저희 시엄니..
kbs에서 하는 소비자 고발은 꼬박 챙겨 보시면서 거기에 나오는건 다 믿으 시던데...
거기는 방송을 안하시니..
제발 담주만이라도..
소고기 방송좀 했으면 좋겠어요..7. 레모네이드
'08.5.3 5:41 AM (124.50.xxx.30)잘 다녀오셨어요
님처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분이 있기에
이 문제가 잘 풀릴 거라 믿습니다8. 고생많이하셨어요^^
'08.5.3 6:13 AM (58.233.xxx.100)정말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9. 감사합니다
'08.5.3 7:36 AM (220.120.xxx.55)다녀오셨군요..
정말 감사합니다.10. 나이라는
'08.5.3 8:06 AM (222.239.xxx.246)게, 세월의 흐름이고, 늙어간다는게
어쩌면 포기하고, 아둥바둥 해봤자이다..이런거 같아요.
예전 전두환시절, 울 친정아버지 꼭 그투로 말씀하셨어요.
대통령은 하늘에서 내린다. 어쩔 수 없다..
우리는 학교에서 죽으라 데모하고, 최루탄에 눈물에 뒤범벅 되어서
아무리 얘기해도..어쩔 수 없어~~
님 수고하셨고, 지방에 사는 저는 못가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11. 큐레어
'08.5.3 8:42 AM (221.142.xxx.28)고생하셨네요..
12. 다은맘 연주
'08.5.3 8:55 AM (220.116.xxx.21)저두 어제 촛불문화제 6살 딸아이와 같이 참여했어요...이런 현실이 가슴이 넘 아팠구요..집으로 오는길에 친정엄마랑 남편이랑 싸웠어요...주부인 나도 관심가지고 참여하는데...가족반응은 넘 차가웠구요...쓸데없는짓거리 한다고 엄마두 난리...울 신랑이 더 미워요,,,오늘도 딸아이와 참여합니다...
13. ..
'08.5.3 10:37 AM (219.255.xxx.59)갔다오셔서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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