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퇴근하기 직전, "저 화요일에 휴가낼게요" -_-;;
그 전엔 사실상 '연가'라는 게 없었죠. 다만 여름휴가가 있을 뿐.
그런데 최근에.. 이 '연가'라는 걸 쓰는 분위기가 되면서..
후배들이 너나 할 거 없이 이러고 있네요. 퇴근하기 직전에, "저 내일 휴가 내려구요"
그게 예기치 못한 급한 일 때문이라면 100% 이해하겠는데 물론 아니지요 -_-
근데 오늘 퇴근 직전에 또 이럽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휴가낼게요"
근로자의날로 어제도 쉬었고, 어린이날로 월요일도 쉴거고,
하기로 했던 일은 지금도 다 못끝내고 밀려 있는 상태에 연휴 끝나면 밀린 일에 정신 없을 게 뻔한데..
아직 어리고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잘 몰라서 그러는구나.. 싶어서
알겠는데 다음부터는 좀 미리 얘기하는 게 좋겠다고 좋게 한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별로 합리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일에 지장만 없게 하면 되는건데
(사실 일에 지장이 많지요.. 팀플레이인데 본인이 기획하는 위치가 아니고 역할이 적다 보니 느끼지 못할 뿐;;)
왜 그렇게 까칠하게 구느냐고 말대꾸 -_-;; 오히려 본인이 마음 상해서 퇴근하네요..
선배로서 해야할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오버한건가요? 이거 상식이지 않나요?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네요.
1. 아뇨
'08.5.2 6:51 PM (61.77.xxx.140)원글님 오버한 거 아니고 당연해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루 전날 또는 연휴 연결된 다음날 또 연가내겠다고
오늘에서야 퇴근길에 그러는 거 그게 이상한거죠.
요즘 정말 너무 예의없는 경우 많아요.2. 사규
'08.5.2 7:34 PM (222.109.xxx.185)휴가 사용에 대한 규정이 사규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가 보네요.
보통은, 휴가 사용을 며칠전에 팀장 등 상급자에게 구두 혹은 문서로 결재를 받도록 되어있을텥데요.
휴가를 못쓰게 제한하는 건 당연히 안되지만, 최소한 하루 이틀 전에는 팀에 알리고 업무에 지장이 없게 조정하는 절차를 거치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퇴근하지 직전에 삐쭉, 저 내일 쉴께요.. 이게 무슨 경우에 없는 짓입니까?
제가 상급자라면 꼭 한마디 합니다.3. 음..
'08.5.2 7:36 PM (221.146.xxx.154)보니까 후배들이 전부들 그러고 있길래.. 아.. 정말 몰라서 그러나 보다.. 생각하고
다음에 조용히 한번 일러줘야겠다 했었습니다. 오늘도 그러길래 그냥 좋게 몇마디 한 것 뿐인데..
말대꾸만 안했어도 그냥 넘어갔을텐데.. 정말 어이 상실이네요.. 세대차이인건지 ㅎㅎ4. 한명한테만
'08.5.2 7:56 PM (87.1.xxx.56)한명한테만 그러시면 잘못한 거 알면서도 마음 속으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는데 왜 나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속상했을 듯 해요. 좋게 얘기를 하셨다고 해도 말이에요... 말이 더 뾰족하게 나오게 되죠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 지금 다들 그러는 분위기라면 다 있는 데서 공적인 분위기로 얘기를 한 번 하는 게 어떨까요?
5. 참
'08.5.2 7:58 PM (211.196.xxx.160)모르더라구요,,,,물론 첨부터 아는것도 없을테지만요~ ㅎ
조회시간이나 그 비슷하게 모였을때 얘기를 하셔야 겠네요..분.명.히.요~
월초에 계획서 내라고..(물론 바뀔수는 있겠지만요.)
전부 그러고 있었다는 상황은 ....미리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오늘 후배는 아마 본인한테만 그런다고 생각할수도 있었을테지요.
저도 요새 죽겠습니다...ㅎㅎ6. 음..
'08.5.2 8:04 PM (221.146.xxx.154)네.. 저도 그 점을 염려했었어요.. 그래도 이 후배는 제 직속이라 제가 조용히 언질을 준 것이고,
후배들은 모아놓고 얘기하는 건 정말 윗사람 노릇한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웬만하면 좋게 얘기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리고 한 명에게 언질 주면.. 이런 얘기는 서로들 욕하면서 금방 퍼지잖아요 -_-;;
금방들 분위기 눈치채겠지, 기회봐서 다른 후배들도 얘기 한 번 해야겠다 했었는데 ㅎㅎㅎ
윗님 말씀대로 벌써 한 번은 얘기했어야 하는 건이었어요. 그런데 저도 여러 윗분을 모시고 있고 딱히 윗사람 노릇하기가 애매한 입장이었어요. 윗분들도 다 가만히 계시는데 나서서 설레발같기도 하고.. (저희 직장이 위계가 좀 애매해요;;)
참 아끼는 후배인데 반응이 너무 의외이네요.. 아무리 뾰족해져도 억울한 생각이 들어도 그렇지..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ㅎㅎ7. ..
'08.5.2 8:25 PM (211.53.xxx.134)쯧쯧 아직 회사에 연가 체계가 안잡혀서 그런가봐요.. 저희 회사는 전달 마지막 주에 미리 연가 계획 냅니다.. 회사 차원에서 정리가 되어얄듯 싶은데욤..
8. 음..
'08.5.2 8:29 PM (221.146.xxx.154)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그간 없던 연가라는 게 생기니.. 이건 당연한 내 권리다 생각하면서 쓰는 사람들도 좀 오버해서 태도가 편향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전 "아.. 그렇네요.. 저는 그런 생각은 미처 못했는데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할 줄 알았거든요 (꿈도 야무져요~ ^^;;)9. 적어도
'08.5.2 8:39 PM (222.109.xxx.35)1주일전쯤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은 분위기 같은데요.
회의 시간에 얘기 하던가 회람이라도 돌려야
할 것 같은데요.
휴가계 써서 본인이 직접 윗분들께 결재 안 받으시나요?
그런 문제는 윗분들이 대개 말해 주시면 좋을텐데요.10. 음..
'08.5.2 8:49 PM (221.146.xxx.154)윗분들이 워낙 성품이 너그러우세요 (좋은 의미로요)
아마 알아서들 깨우쳐주기를 기다리셨을 건데, 얼마 전 그 성품 좋으신 상사께서도 휴가내기 전날 말씀드리러 온 다른 후배를 좀 몰아세우시더라구요..
이런 때마다, 나도 저만할 때, 혹은 나도 어른들 보시기에 이렇게 철없나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4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7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7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0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5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8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1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4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8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9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9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5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6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9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9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6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6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9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5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8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2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4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2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6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