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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저희가 옷 해드리는게 맞나요?

헷갈려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8-05-01 18:26:48

시댁 형편도 좋지 않고 저희 친정도 마찬가지..
그래서 어른들한테 받은 것 없이 시작했어요.

동갑인 남편은 회사생활한지 1년도 안되어 결혼했으니 모은돈 500도 안되었고,
그나마 4년 회사생활한 제가 모은 4000만원으로 결혼생활 시작했죠.

대출 받아 전세집 얻고 축의금 들어온걸로 손님 접대비, 결혼식 비용 다 댔어요.

이런 형편이니 예단이고 예물이고 아무 것도 없었고,
미*골드라는 곳에서 둘이 합쳐 10만원 하는 14K 반지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남편과 제가 몇 년 동안 열심히 모아서
지금은 서울에서 20평도 안되고, 대출도 집 값의 반 이상 끼어있지만 저희 집 마련했고
이제 2세 계획도 하면서 대출금 갚으려고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옷 사게 돈을 좀 부쳐달라고 하셨네요.

남편 사촌형(이모님네)이 결혼하는데 결혼식에 입고 갈 한복하고 정장을 하신다구요.

제가 예단을 안했기 때문에 저희 결혼식 때 사촌형제들이 돈 모아서 이모님 옷을 해드렸대요.
그러니까 저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그 말씀 듣는데 왜그렇게 마음이 안좋은지요..

어머님이 옷이 없으신 것도 아니고 한복도 저희 결혼식 때 하신거 있으시고
(그때 양가 부모님께 한복만 해드렸어요)
원래 멋쟁이시라서 먹는거 아끼시면서
저희가 명절이나 어버이날 때 20~30만원 정도 드리면 항상 옷 사시는 분인데...

남편한테도 따로 전화하셔서 돈을 부치던지 아니면 네(남편)가 와서 백화점 함께 가자고 하셨답니다.

남편은 이모님도 따로 옷 해입으셨으니 어머님 좋은 옷 한 벌 해드리자고 합니다.
백화점 마담 브랜드에서 사면 10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고 했는데두요.

저는 직장 다니면서도 퇴근하고 동대문 발품팔아 만 원짜리 블라우스 한 장도 백 번씩 생각하고 사고,
직장 갈 때 입는 옷 말고는 대학 다닐 때 샀던 청바지에 오래된 티셔츠가 전부건만...

어머님께서 그런 소리를 하시니 마음이 많이 안좋네요.
저희 가계부가 눈 앞에 동동 떠다니면서요...

해드려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형편이 안되니 백화점에서는 못해드릴 것 같다고 하고 30만원쯤 드려야 할지...
쉬는 날인데 쉬지 못하고 생각이 많네요.
IP : 218.39.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 6:34 PM (122.37.xxx.61)

    영 기분이 안좋으시겠어요.
    원하시니 30만원 부쳐드리시구요.
    왜 젊은 사람들 알아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그러시는지 영....
    기분 가라앉히시고 형편이 어렵다고 잘 얘기하시고 돈드리셔요.
    잘못 얘기하면 돈 주고도 욕먹으니 자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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