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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머리 나쁘면

답답한 맘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08-05-01 14:48:26
자식도 머리가 나쁜건가요?? ㅜㅜㅜ
저는 물론이고 신랑도 부지런하고 바른사람이긴 해도 학교 다닐때 그다지 성적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그래서 울딸이(초6) 공부를 못하나..
하도 성적이 안오르니 별 생각을 다합니다...
어디 하소연 할때고 없고...
수학 영어는 단과를 다니고 다른 과목은 집에서 혼자 하는데 달랑 4과목(국,수,사,과)치는데 평균이 80점을 안오르네요..
이거 이러다 중학교 가서 어찌 할러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수학은 잘 하는데 암기과목은 완전 아니에요...
입시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더 늦기전에..
아니 이미 늦었을까요???
IP : 124.216.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 2:51 PM (58.103.xxx.167)

    부모가 머리 나쁘더라도
    양쪽 부모의 좋은 유전인자만 물려받으면 수재가 될수 있고
    부모 머리 좋아도 나쁜 유전인자 물려받으면 꽝이래요.
    교과서 위주로 시험공부 하라고 해보세요.
    무조건 학원행보다는요.

  • 2. ..
    '08.5.1 3:30 PM (116.36.xxx.143)

    그렇지 않아요~ 수학을 잘하는 걸 보면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단순 암기과목은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그럴 수도 있어요

  • 3. ...
    '08.5.1 3:41 PM (220.92.xxx.214)

    http://blog.naver.com/bhgoh/40010825478

  • 4. 공부는
    '08.5.1 3:48 PM (124.49.xxx.85)

    공부전략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 여러가지 조건에 맞게 공부도 맞추어서 해나갈때 성공할수 있는거죠.
    무턱대고 학원 가고 하는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무엇보다 공부도 전략이 중요해요. 과외 하는거 사실 공부전략 가르쳐 주는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던 부모들이 그러한 전략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생활화 시켜서 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식하게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잘나오는게 아니라, 사실은 공부도 눈치 빠른 사람이 잘하는것이랍니다.
    학원 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 공부 전략을 짜시는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기억력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엔 암기과목을 시험치기전에 미리 계획 짜서 미리 한번 훓어 놓고 시험 치기 전에 반드시 내일 시험칠 부분을 다 훓어서 암기하는 것이 시험치기 몇주전에 완벽하게 해놓는것 보다 성적이 잘 나올수 있구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그 다음이 그 아이들 가장 잘 지켜보는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 5. 깜짝
    '08.5.1 3:56 PM (211.106.xxx.234)

    초등학교 4학년이 공부를 못한다고 머리가 나쁜거 아닌가 고민하시는 거 보구 깜짝놀랐어요
    공부는 외부도움도 중요하나 스스로 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즈는게 먼저 아닐까요
    아이탓하기 전에 부모의 역활 부터 생각해보세요

  • 6. ..
    '08.5.1 4:08 PM (118.36.xxx.172)

    어제 부모교육 강의 다녀왔어요!
    거기서 그러더라구요.. 뇌가 다 골고루 발달하는게 아니나 젤 덜발달된 정도로 뇌가 쓰인다구요. 그래서 덜발달된 부분을 발달시켜줘야한다구요..
    수학 잘하면 수리력은 좋은편이니 다른부분에 신경써보세요.
    일단은 책 많이 읽게 하시고 독후감 쓰게 해보시면서 내용을 말로 설명하게도 해보시고..
    암기 못하면 옆에서 공부할때 지켜보시면서 자세 나쁜것만 교정해주세요.
    집중력 키울 수 있도록..
    암튼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는게 교수님 이론이시더라구요..
    잘 생각이 안나서..

  • 7. 놀랍네요
    '08.5.1 4:38 PM (211.41.xxx.81)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엄마가 파악을 못하신다니 이해가 가지 않아요...
    유치원생활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아이의 공부하는 습관이며 태도를 엄마가 잡아주지 않으셨다는거예요.
    다른집 아이들 머리좋아서 그냥 공부 잘하는거 아니랍니다.

    내아이의 장점 단점을 부모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의 몫인거구요.
    이미 초등학교 1~2학년이면 내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머리는 어느정도 되고 어느 과목에 탁월하고 어느 과목에 이해가 부족하다라고 부모가 알고있어야해요..
    그래야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이 나오죠.
    우리아이는 학원에 적합하다든지,엄마표가 낫다든지,과외가 좋다든지..

    학원이나 과외교사가 그런거 가르쳐주지 않아요.
    그냥 수업하고 진도 나가는거죠..
    그걸 이해하고 내것을 만드는 것은 아이몫이고 아이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만드는건 엄마예요.

    늦었지만 엄마가 아이 잘 관찰하시고 파악하셔야 하겠네요.
    우리아이가 왜 암기과목을 못하는지..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거죠..
    수학은 배운대로 푸는것이니 머리나쁜 아이가 아니니 잘하는거구요..

    엄마가 반성 많이하시고 노력하셔야겠어요..

  • 8. 네!
    '08.5.1 4:53 PM (124.216.xxx.134)

    윗글님 글이 밎아요...사실 밑에 동생(남,여)이 둘 있는데..모두 3살씩 터울이 나죠!!
    큰애가 입학하면서 막내를 낳았는데...초등 저학년을 너무 무시해버렸어요..
    지금은 내가 힘들고 아직 저학년이니 좀있다 해도 되겠지 하는 맘으로요..
    그게 실수 였어요..큰애다 보니 기대는 크면서도 제대로 해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늘 미안한 맘도 따라 다니곤 했어요..
    3-4명 그룹 지도를 받아봤는데 집중력이 모자라서 지금은 혼자 수업을 받지요..
    그래서 학원은 꿈도 못꾸구요..
    아이를 나무라기 전에 저의 반성이 필요하고 변화가 절실하다는건 알아요..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하구요...
    천성적으로 밝은아이라 친구도 많고 예의도 바른 아인데 시험 성적만 나오면 스스로 기가죽는 모습을 보면 맘이 아프네요..
    성적이 (것도 초등) 다 가 아니라지만 학생이다 보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네요..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겠네요...

  • 9. 흠.........
    '08.5.1 5:08 PM (61.66.xxx.98)

    수학을 잘하는거 보니 머리가 나쁜건 절대 아닌듯 하고요.
    저라면
    수학과 영어만 신경써서 매일 매일 봐주고요.
    특히 영어는 교과서 중심으로...무조건 본문을 외우도록 하고요.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좀 쉬운 동화책부터 혼자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요
    (애의 수준보다 한단계 낮은 동화책을 선택하세요.)

    사회,과학은 그냥 배째라...학교 수업만 집중해서 들어라 하겠어요.
    그리고 시험때 반짝 교과서만 3번 정독하고 시험에 임하도록...
    그리고 사회,과학점수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이 과목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한정된 시간 안에서 공부시간을 분배를 하려니 어쩔 수 없다봅니다.
    수학,영어는 놓치면 힘들어지지만,
    이 사회,과학은 비교적 따라잡기 쉬우니까요.

    잘하는거 많이 칭찬해 주시고요.
    책 많이 읽게 유도해 주시고요.
    수학잘하는거 보니 머리도 좋고,가능성도 많은 애인데
    엄마가 먼저 머리나쁜거 아닐까 고민하시면
    애가 알게모르게 다 눈치채고 스스로도 머리나쁘다 생각하게 될거같아요.
    절대로 그런생각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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