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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도 없다는듯 조용하네요

88학번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8-04-30 13:36:26
전 88학번입니다
고등학교때 학교에 앉아있다보면 눈물 콧물 짜면서 수업하던적도 많았죠
주변 대학교에서 데모하면 날라오는 최루탄 냄새때문에요
그땐 잘 모르니 왜 저렇게들 데모하고 난리인가... 별것도 아닌데
학생들이 공부는 안하고 왜 나라가 이꼴인가 싶었는데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나라안은 조용하네요
쇠고기 수입.... 대학생들도 그저 자기공부,취업이 제일 바쁜가봅니다
저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도 다 마찬가지이고
그냥 답답합니다
그래서 끄적여봤습니다

IP : 125.141.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0년대학번
    '08.4.30 1:37 PM (168.154.xxx.94)

    80년대 학번과 90년대 학번 다르고.
    90년대 학번과 00년대 학번 다르다는 얘기.
    요즘 실감합니다......
    00년대 학번은 그저 등록금과 취업이 화두지요...

  • 2. 전87학번
    '08.4.30 1:38 PM (210.103.xxx.39)

    갑자기 최루탄 냄새에 댓글~~~~~~~
    이맘때의 계절~~ 수업 제대로 받아본 적 없는 나날..
    갑자기 20년전 기억~

  • 3. +_+
    '08.4.30 1:39 PM (211.247.xxx.6)

    오늘 오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어머니들 집회가 있었다고 하던데.
    어찌됐나 궁금하네요.
    전 살기 위해서 2, 3일 시위 나가볼랍니다.
    다른 분들도 인터넷으로만 걱정하지 마시고
    목소리를 내서 정부에 우리의 분노와 우려를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문젭니다. ㅜ.ㅜ

  • 4. 저도88
    '08.4.30 1:41 PM (210.217.xxx.193)

    야자 끝나고 집에가던 버스안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늦은시간 집에가는데 텅빈거리 최루탄 냄새만 가득한 도로한가운데 서있던 그 버스...

    이렇게 광우병 떠들며 분개 하는 저만 붕신 같습니다..
    저만 유난떠는 아줌마 같고 그러는 저를 보고 다른 아줌마들 비웃습니다..
    정말 내가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저더러 한가해서 그런다네요..ㅠ.ㅠ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런거 걱정할 시간이 없답니다..
    이제 그들에겐 아무말도 안하렵니다.

  • 5. 공부만
    '08.4.30 1:45 PM (60.197.xxx.29)

    어려서부터 공부만 잘 하면 다른 건 무시해도 된다는 말 듣고 커왔을테니까요.
    남들과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서 배운 적이 거의 없을테니까요.
    친구란....내가 좋은 대학 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경쟁자라 생각했을테니까요.

  • 6. 학생
    '08.4.30 1:50 PM (163.152.xxx.51)

    요즘 학생들은 돈버는 생각만 합니다. 세상은 돈이 최고라고 사회가 가르치니까요

  • 7. 90
    '08.4.30 1:55 PM (121.140.xxx.15)

    선배들한테 한심한 취급받았지만,
    전 그 선배들이 전혀 이해가 가지않았어요.
    힘들게 공부해 대학 와서 왜 위험스레 데모질일까..

    시간 지나며 보니, 학생운동하는 선배들..
    하나같이 착하고 반듯하며 이타적인 성품이더군요.
    요즘 386 정치인들 보면 세월에 타락하기도 한 듯 하지만.

    참... 격세지감이네요.
    토익 공부만 하는 요즘 대학생들이
    자기 앞가름 잘하는 똘똘이로 보이긴 커녕
    다시 없이 한심하고 멍청해보여요.

  • 8.
    '08.4.30 4:06 PM (211.192.xxx.23)

    86이지만 그때 데모했던 사람들도 세상을 바꾸기는 커녕 운동권이라는게 하나의 권력이 되서 학교내에서나 밖에서나 휘둘러댔고.일단 권력 잡으니 타락하기는 누구 못지않고,,차라리 요즘 애들처럼 일찌기 실속차리는것도 괜찮아보여요...
    그나저나 학생운동한 선배들이 하나같이 착하고 반듯하며 이타적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 못하겠는데요...

  • 9. ㅎㅎ
    '08.5.1 1:59 AM (222.98.xxx.175)

    제가 당시 뉴스에도 나왔던 **대 부속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고1때 교실에서 수업하면 대학쪽에서 매캐하게 올라오던 최루탄 냄새들...그래도 문 꼭꼭 닫고 수업했는데 어느날 견디지 못하고 점심먹고 하교시키더군요. 그 다음날 뉴스에 그 대학에 전경들 들이닥쳐서 다 체포해갔다고...그러느라 독하게 최루탄을 퍼부었나봐요.
    전 대학가서 최루탄 냄새 맡은적 거의 없어요. 고등학교떄 지겹게 맡아서 면역이 되었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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