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영어과목 없앤다는거 보셨어요?

[울아이 중2]

영어 자격시험으로 바군다는거 같은데...

울아인 영어 엄청 잘하고 수학은 잘 못하거든요

영어로 조금 위로하고 있었더니 이게 뭔일이래요  ㅜㅜ

그럼 영어 일정수준만 되면 모두 획일화시킨다는건데 불공평한거 아닌가요

1점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되는 다른 과목에 비하면요...

이렇게 바꾼다해도 사교육영어 없어지는거 아니고 더 심해질 듯한데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뭘 바라세요???

[저는 반대로]

토플이라 토익처럼...만점으로 본다면...아마..또 사교육 엄청시켜..만점자 엄청나올것 같아요..

이게 수능에서 제외된다면..이시험또한 성적순으로 매겨지겠지요..

당연 지금보다 더한 영어사교육 부추기게 되는거구요..

당장 영어학원 한곳 더보내야 되겠다는 분들 이시던데요..

저부터도..영어를 더 시켜야 하난 고민(초2) 인걸요..ㅠㅠㅠㅠ

[..]

에고 어쩜 좋아요 .... 저희 아이도 영어는 잘하는데
수학이 안되어서 .... 고민 많아요...

[영어는]

결국 대학에 맡기겠다는 거 아닌가요? 자격시험이면 일정점수 이상이면 다 통과인데 그걸로는 변별력이 없을것이고 대학별로 본고사든 다른 형태든 또 다른 영어평가를 하겠죠?

영어만 그러겠어요? 정부는 교육의 자율화 부르짖고 대학들은 예전부터 입시 자율권 달라 난리였는데 본고사 부활한다고 하겠죠. 수학 영어 논술 기타 과목 대학들이 알아서 하겠죠.

본고사 부활되면 당근 학원 안다니면 시험 못보죠...

[본고사]

는 전적으로 과외아니면 학원으로도 안될걸요?
수학도 수리2
까지 안벽하게 해야하고
정석은 달달 외울 정도라야하고..

[영어교사]

영어능력시험으로 바뀐다는것이 못하는 아이들에게 결코 불리하답니다. 지금의 수능은 사실 어느정도만 하면 만점이 나오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단계별로 능력시험화 시키면 소위 명문대들은 당연 a급의 등급을 원할테고 그 영어의 수준이라는것은 지금의 특목고 수준이 될겁니다. 예전의 cbt기준의 토플점수 300에서 평균 260-270을 받는 아이들이 특목고를 갔는데 토플식의 시험으로 바뀐다는 것은 아마도 영어를 정말 잘해야 좋은 학교 갈 수 있을겁니다.

[.]

그러면 그렇지............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아까 뉴스보니 대학별로 시험칠 생각 다들 하더라구요.
영어능력시험에다가 대학별 영어본고사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주,,,,,학원들 쾌재 부르겠어요.
사교육비 절감차원에서 내놓은 대책이라던데...
대입은 대학에 전적으로 맡긴다죠? 국민들을 맹탕으로 아는건지..

[..]

에구.... 이름이 어떻든 내용은 똑같답니다...

달라질거 별로 없어요...

엄마들... 공부하세요.....

[그럼]

애들은 학교 영어에, 영어능력시험에, 대입 영어까지 3가지를 해야 할 상황이네요.
불쌍한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