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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하시는 분 계세요?
아마추어 성인이 활동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가 있나요?
피아노는 웬만큼 치지만 관현악 쪽은 해본적 없어서
미리 좀 배우면서 준비하거나 배워가면서 참여하고 싶은데요
괜찮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학교다닐 때 할 걸, 졸업하고 나니 정말 그만한 기회가 없네요 ^^
검색해보면 몇군데 나오긴 하는데, 학교처럼 만만하지도 않고
다양한 분들이 섞이니 대뜸 어울리기가 좀 겁나기도 하구요
이왕이면 실력있고 전통도 있는 오케스트라면 좋겠어요
아이가 생겨서 학교에 가면, 어머니 오케스트라 이런 거 없을까 하는
김칫국 공상도 해보고 있습니다 ^^;;
1. 관악기추천
'08.4.28 10:18 PM (122.34.xxx.197)흠.. 동호인들이 모여서 하는 건 있는 거 같은데.. 저도 학생 때나 해 봐서 잘은 모르겠네요.
피아노로 기본 소양이 있으시면 빨리 늘어요~
시간이 오래 필요한 현악기들 말고 관악기를 배워보세요~ 레슨을 얼마간 받은 후에 계속 받으며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교회나 구청 문화프로그램이나 온라인 동호인 모임이 있지 않을까요? 먼저 악기를 정해서 레슨을 받으세요. 그 담에 단원 모집하면 오디션에 가 보시구요. 보통 관악 중에서 플룻, 클라 정도를 제외하고서는 인기일 거예요. 이 두 악기는 오케스트라 당 보통 2명이면 충분한데 주자들 숫자가 많아서 오케스트라에선 좀 찬밥이었어요 -.-
그 두 개 빼고 보급기가 비교적 싸고 레슨 선생님 구하기가 그나마 쉬운게 트럼펫... 정도예요. (연습하실 때 아파트람 주위 눈치 많이 보이시겠네요^^)2. 우와~
'08.4.28 10:26 PM (221.146.xxx.152)으하.. 트럼펫이요.. 저도 불 수 있을런지.. (아직 만져본 적도 없어서요 ^^)
악기마다의 제각각 다양한 음색, 곡에 대한 이해, 하모니..
너무 기대되고 빨리 접해보고 싶네요.
저 너무 하고 싶어서, 선배들 받아주는 거 없나하고 대학교 오케스트라 홈페이지도 뒤졌는데
없.더.군요 ㅋㅋ3. 우와~
'08.4.28 10:33 PM (221.146.xxx.152)아니 왜 저희 직장은 인원은 개떼처럼 많은데, 이런 동아리 하나 없단 말입니까~~ ㅜ.ㅜ
4. 관악기추천
'08.4.28 10:35 PM (122.34.xxx.197)그럼 원글님이 총대 메시고 하나 만드심이^^ 그럼 수석 플룻/클라 주자 하심 되잖아요^^
5. 우와~
'08.4.28 10:39 PM (221.146.xxx.152)아항~~ 그런가요?. ^^;;
사실 저 나중에 오케스트라 단장이나 지휘도 해보고 싶어요. 근데 아는 게 없어서...
오늘 오케스트라 공부하려고 책도 샀답니다~ 므힛~ ^^6. 양평댁
'08.4.28 10:43 PM (59.9.xxx.3)피아노를 기본으로 하시는데 아마츄어오케스트라를 해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은 안 됩니다.
일단 다른 악기를 배우셔야 합니다. 피아노만으로는 어느 아마 오케든 들어가셔서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배워서 쉬운 악기?
첼로~~몇개월 하루에 두 시간씩 연습하시면 4개월 정도면 세컨첼로정도는 가능하시구요
관악기도 좋습니다. 대신 플룻은 배구요..너무 인원이 많습니다. 플룻 소리 하나면 현악기 몇은 잡아먹습니다. 클라리넷 접근성 좋습니다. 연습용 악기도 많고 강습도 용이합니다. 오보에...악기 고가에 레슨도 힘들고--;;관악기는 소리 내실 자신 있으면 바로 아마오케 활동 가능하실 겁니다^^;;7. 우와~
'08.4.28 10:49 PM (221.146.xxx.152)네.. 저도 우선 악기 배우면서 준비하려구요.. 악기에 대한 조언 감사해요~~ ^^
아직 악기 특징을 잘 모르고 저마다 다 개성있고 멋있어서 하나 선택하기가 쉽지 않네요.
일단 답변주신 두 분 말씀대로 플룻으로는 오케스트라 활동하기 힘들 수도 있겠고..
바이올린, 첼로 / 클라리넷, 오보, ... 아.... 다 하고 싶어요 ㅠ
따님이 악기 배우고 싶어하면 저 중에 무엇을 추천하시겠어요? ^^8. 양평댁
'08.4.28 11:26 PM (59.9.xxx.3)전 피아노전공자이고 결혼 전부터 첼로는 꾸준히 배워왔습니다.남편은 작곡가이고^^해서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악기를 가르칠 건데요^^;;;아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악기^^;;;;님이 쓰신 악기중이라면 첼로요^^위 악기중 가장 사랑합니다^^
9. 양평남푠
'08.4.28 11:27 PM (59.9.xxx.3)에~ 아마오케 환영받는 파트는 비올라가 0순위 아닐까요. 비올라는 사람이 없답니다.
비올라 소리는 우아하다고 할까요. 음역이 중음대로 부드럽습니다.10. 우와~
'08.4.28 11:33 PM (221.146.xxx.152)^^ 위에 다정하신 두 님, 감사합니다~
저는 피아노는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평생 취미로 계속 배우려고 하고요
그동안 모르고 지내던 다른 악기나 오케스트라도 요즘 관심이 생겨서요...
머릿 속엔 항상 선율이 흐르는데 표출할 기회가 마땅치 않아서 그걸 찾고 있어요 ^^11. 우와~
'08.4.28 11:50 PM (221.146.xxx.152)음악 전공에도 뜻이 있었는데 진로는 다른 쪽으로 정했었구요
대학 때 음대 전공과목도 몇개 신청해서 듣곤 했었는데, 지금은 청강도 못하겠고 (저 아줌마 누구냐고 하겠죠 ㅎㅎ)
정규교육과정 이외에 음악에 대해서 두루 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있을까요?
평생교육원 쪽은 레슨선생님이나 음악교육자로 전공자의 다소 실무 위주인 것 같고
나이 들어서 학교를 다시 들어갈 정도의 의욕?인지는 생각해볼 일이구요 ^^;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없고.. 그냥 제가 하나하나 발로 찾아서 배우는 방법이 최선인가요?
(제 일도 사랑하고, 음악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12. .....
'08.4.28 11:51 PM (121.134.xxx.30)저도 묻어서 알려주세요,왜 비올라가 사람이 없는지요?
바이얼린에 비해서 수요(죄송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단어밖에는..)가 없어서 그런가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콘체르탄테를 듣고 감동 받아 저희 아이한테 비올라를 꼭 가르치고 싶은데...ㅎㅎㅎ13. 흠...
'08.4.29 1:06 AM (222.232.xxx.204)지금부터 처음 배우기 시작해서 당장 오케스트라 하시기에 현악기는 어렵습니다. 한 4~5년 배우고나서 하실 생각이라면 몰라도요...
양평댁님은 첼로를 4개월 배우고 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리인 것 같은데요... 어지간히 큰 오케스트라에도 첼로를 세컨첼로 파트까지 두고 있지는 않고요...
충분한 실력이 안되는 상태에서도 오케스트라 들어가서 활씽크하면서 활동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스스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없고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더군요... 경험상...
관악기는 제가 해본 적이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14. 저도 질문
'08.4.29 9:47 AM (210.94.xxx.89)저는 오보에 소리가 참 좋은 데요.... 배우기가 많이 어렵나요?
저도 피아노는 왠만큼 칩니다. 꽤 오래 피아노를 배웠지만 항상 관악기가 참 배우고 싶었어요. ^^15. 저도 질문
'08.4.29 11:28 AM (210.94.xxx.89)감사합니다. 트럼펫은 소리가 너무 커서 아무데서나 연주하기 어려울까봐... --;;;;; 소리는 좋아하는 데요....
오보에... 취미로하껀데 악기값이 그렇게 비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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