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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1아이한테 너무 한건지
월수금 다니는 영어학원 한군데하고 학원 숙제있고 주1회 축구교실하구요
매일하는 것은 숙제, 연산 두장, 일기입니다
일기는 쓰기싫은 그냥 패스하기도 하구요
암튼.. 대신 닥달하는 것은 자기가 가방챙기고 자기물건 정리하는거입니다
지금까지 남자이이치고는 대략 잘해왔는데
학교가고나니 갑자기 자기 물건이 많아져서인지 통 정신이 없네요ㅜㅜ
자꾸 필통이나 숙제해야할 공책 같은걸 두고와서..
3월한달 같이 챙겨주고 같이 찾으러 다니고 간혹 혼도 나고했는데
오늘은 연달아 지우개를 잃어버려서 학교에 찾으러 보냈어요
가기싫어서 씩씩대며 울길래 등짝도 두대 때려줬구요
초1 다른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 자기물건 얼만큼 챙기고 다니나요?
지우개 한 스므개 사놓고 그냥 없을때마다 꺼내줘야하는건지..
지금하는거로 보면 지우개 스므개.. 한달정도 갈거같아요
이런 작은걸로 혼내고나면 공부도 못시키고 아이도 하루종일 부루퉁해 말도 안듣고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학교로 찾으러 보내도 청소끝난후라 찾기도 힘들구요 저도 알면서도 보내거든요
애도 기운빠지고 저도 기운빠지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정신없는 아들들 현명하게 키우신 분들..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 좀 알려주세요
1. ...
'08.4.28 3:00 PM (125.130.xxx.152)그 증상은 쬐끔 커야 되지 싶네요.
저 작년까지만 해도 연필, 지우개 장사했잖아요.
너무 잃어버리고 와서 많이 쟁여두고
100씩이나 더 붙여서 본인들 용돈으로 사게 강매했지요.
그래서 나아졌느냐? 절대 아닙니다.
5, 6학년 된 올해에서야 조금 진정이 되더라구요.
제 아이 둘을 놓고 볼때 지극히 정상? 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열심히 키우세요.^^2. ...
'08.4.28 3:02 PM (203.229.xxx.2)지우개, 연필은 주의주고, 알아서 가져가도록 합니다.
학교에만 잊어버리지 않고 챙겨가도록요.
집에 연필, 지우개가 2~30개는 되나봐요 (여기저기서 얻은것..)
숙제해야할 공책은 찾으러보내고,
교과서는 집에 한벌이 더 있어요.
울집 초1 남 은
학교숙제, 피아노연습(주2회 개인레슨) 뿐이에요3. 지우개
'08.4.28 3:11 PM (59.13.xxx.171)저희아이 책가방 잘 챙기고, 숙제 열심히하고,
이제 2학년 되었는데 대체적으로
잘하는 편입니다.
But 지우개만은 5개 미리 구입해 놓았습니다.
작년엔(1학년때엔) 한 10개는 산것 같습니다.
이제 일학년인데다가 3월입학하고 4월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100이면 100 다 잘할순 없습니다.
지금 현재하는것만으로 봐서도 다른아이보다는 차분한 편인 아이 아닌가요.
일학기 지나면 자리 잡힐겁니다.4. ....
'08.4.28 3:12 PM (58.233.xxx.114)아까운줄 모르는건 용서가 안되지만 그렇게 무지막지 몰아 부치진 마시지요 .앞으로 실수를 주의시키지 전 아이들을 그렇게 몰아 부치진 않습니다
5. 원글이
'08.4.28 3:26 PM (218.146.xxx.51)30분 지나도 안오길래 학교에 갔더니 지우개 찾아가지고 나오네요
왤케 오래걸렸냐니까.. 한참 찾다가 앞에 아이 빌려준게 생각나서 그아이 책상속에 보니 있었다네요..
에휴.. 첫애라서 그런지 시행찾오를 많이 거치네요 제가 좀 융통성이 없기도하구요
다른 애들도 다 그렇게 커간다니.. 쬐끔 안심도 되구요
혼자 알아서 가방도 잘 챙기고 숙제도잘하는 아인데 엄마만 잘하면 될것같아요^^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6. morning
'08.4.28 4:04 PM (222.239.xxx.116)저희 아이도 1학년 남자 아이인데, 잘 못 챙겨요.
하지만 자기 물건 챙기고 정리하는 습관은 어려서부터 들여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 항목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심한 방법만 아니라면요.7. ㅎㅎㅎ
'08.4.28 4:57 PM (122.100.xxx.19)작년 제모습이라 그냥 지나갈수가 없네요.
그래도 님 아이는 찾으러 들어가네요.
울 아들놈은 다시 들어가 가져오래면 씩씩대고 입이 댓발이나 나와 투덜대고 난리고 아니였습니다.
아무리 못을 박아도 그 이튿날되면 도루묵...
전 하다하다 정말 문방구에서 지우개 10개씩 사놓고 공수해줬습니다.
갈수록 점점 덜해집니다.
님도 너무 초조해마시고 지우개 하나에 100원씩하니 사놓고 주의는 줘가면서 그냥주고
아이와 싸우지마세요.
싸우고나면 엄마도 아이도 마이너스입니다.
싸우지마세요.기분엉망인거 저도 알아요.
그거 안되는 아이들이 훨씬 더 많으니 위로라면 위로 삼으셔요.
점점 괜찮아지니 너무 조급히 생각마세요.
정말 저만 그런게 아니였단 생각에 웃음이 나네요.8. 그러지 마셈
'08.4.28 6:33 PM (58.140.xxx.208)울 아이도 맨날 그래요. 공책도 그냥 두고오고 숙제할 책도 잊어버리고 안가지고 와서...인터넷보면서 수업준비 시켰어여.
2학년인데 지금도 어리버리,,,대왕 입니다. 조카 4학년인데 그애 역시 한 어리버리 입니다.
언니는 절대 그런걸로 혼내지 않고, 저더러도 절대 혼내지말고, 그냥 니가 넣어보내...이러고 말아요.
체험학습 갔는데 잠바 잃ㅇ버리고 와도,,,저 아무말도 안하고 얼굴 절대로 찡그리지도 않았는데도 알아서 지가 울어버리면서,,,,내 앞엣 와들와들 떱니다. -_-;;
제가 오히려 달래주는데도 계속 속상해 하면서 그거 비싼거 아니냐...묻네요. 아니다 싼거다 잃어버려도 절대 아깝지 않다. 달래주었어요....사실 백화점서 큰맘먹고 누워있는 티파니 제품 사준건데,,,으윽.....9. ...
'08.4.28 9:09 PM (203.229.xxx.250)혼날일 아니라고는 안합니다.
당연히 주의주고, 챙기도록 독려하죠.
서로 스트레스 심할정도까지 가지는 말자는 얘깁니다.10. 그래도
'08.4.29 1:24 AM (58.227.xxx.180)지우개 찾으러 가기 싫어하는 하느거 학교 다신 보내신거는 너무하시네요
본인 생각에도 학교에 다시 가서 찾아와야 할 만큼 중요한 물건이 아니었던 게지요
저는 아이가 아직 3살, 5살 이지만 3살 아이도 제가 어쩌다 아이 인격에 좀 상처주는 행동을 하면(예를 들어 엄마한테 혼나서 기분 안좋은데 혼난지 얼마 안돼서 엄마가 이쁜짓 강요할때) 아이가 표정하고 행동이 달라요 깜짝 놀랬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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