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또 결혼이 물건너 가네요...ㅠ.ㅠ

33살 조회수 : 6,315
작성일 : 2008-04-28 09:13:05
정말 참담하네요...

어제 한숨도 못자고 오늘 출근했어요...

제나이 올해33살입니다...

중매로 만나서 상견례하고 날잡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겨서 제가 마음을 접어야 겠네요....

문제는 궁합때문입니다...

상견례후 저와 저의 집안에 대해서 무척이나 흡족해하셨던 그쪽 어머니께서 결혼시기를 계속 미루는게 이상해서

작정하고 물어봤더니....

그쪽 어머니께서 저희집에 전화하셔서  궁합이 안좋은데 저는 마음에 들고 아들도 꼭 저랑 하겠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데....저희엄마가 들으시기에는 그쪽 어머니는 안했으면 하는 눈치시더랍니다....

남자친구가 좀더 기다려보자고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이제는 그사람도 마음이 떠나가는걸 느낍니다...

그래서 더 비참해지기 전에 제가 먼저 연락을 끊을렵니다...

부모님 재산을 많이 물려받을 사람이라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많이 야속하네요...

꼭 이사람이랑 결혼하리라 굳게 결심하고 몸과 마음 다주었는데요.....

이렇게 되고보니 결국은 이상처는 고스란히 제몫이네요....

누굴 탓하겠어요...ㅠ.ㅠ


5년동안 30~40번 정도 맞선을 보았습니다....

제가 직장, 집안, 외모, 성격이 다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라 중매도 많이 들어오고 남자들의 반응도 좋은편이었는

데 이상하게 결혼 얘기만 나오고나면 꼭 문제가 생겨 결혼까지 이어지지가 않네요....

5년동안 제가 입었던 상처....말로 다 못합니다...ㅠ.ㅠ

아직 인연을 못만나서일까요....

정말 인연이 있는걸까요....

지금은 너무 지치고  암담할 뿐이네요....ㅠ.ㅠ

IP : 210.180.xxx.13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얘기가..
    '08.4.28 9:21 AM (128.134.xxx.85)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직장 집안 외모 성격 다 괜찮으시다면
    조급해하지 마시고 스스로 인생을 즐기며 지내세요..
    저는 스물 넷에 결혼해서인지,
    결혼은 좀 더 성숙했을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서른 다섯인데
    지금 나이에 하는 것도, 더 나중에 하는 것도 좋겠다.. 생각해요.

    결혼에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의 삶을 즐기시고 인연을 기다려보세요.

  • 2. 다시 시작
    '08.4.28 9:25 AM (61.74.xxx.135)

    인연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나이도 있으니 만나기만 하면 결혼하는데 몇 달 안 걸려요. 올해 안에 하실 수 있어요.
    인생이 결혼이 목적이 아니니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싱글 일 때를 지금 이 시간을 즐기시에 바래요.

  • 3. 33살
    '08.4.28 9:27 AM (210.180.xxx.130)

    네...감사합니다...^^

    제가 조건이 괜찮다고 적어놓고 괜히 쑥스럽네요...ㅠ.ㅠ

    그냥 남자들이 따르는 편인데도 인연으로 연결안되는게 안타까워서 적어본거에요....

  • 4. !
    '08.4.28 9:29 AM (221.146.xxx.35)

    33이면 아직 심하게 늦은 나이도 아니고, 조건도 괜찮으시다니
    곧 좋은이연 만나실꺼에요!! 화이팅!!

  • 5. 옛말
    '08.4.28 9:31 AM (222.106.xxx.150)

    틀린거 하나도 없더군요..
    '짚신도 제짝이 있다'는 말..
    정말 맞습니다..

    아직 인연을 못 만나신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더 좋은 인연 만나려고 이렇게 스쳐가나보다 여기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지금 당장은 좀 힘들겠지만 이것 역시 지나갈꺼에요..

    힘내세요.. ^^

  • 6. 사랑..
    '08.4.28 9:40 AM (220.75.xxx.15)

    아니네요.고작 그걸로...
    분명 다른 인연 있을거예요,그런 집안에 가면 뻑하면 궁합 안 맞아 그렇다며 불만 내내 많을 테고...그런 집에 안가는게 낫죠.차라리 혼자가 낫지 시댁땜에 맘 고생하고 사는것보다 나아요.

  • 7. 스윗
    '08.4.28 9:46 AM (58.76.xxx.191)

    궁합보는집은요.. 스스로 자기들이 만든 함정에 빠져요... 맘 잘 접으신듯..

    조건도 좋으시다니. 본인관리 잘하시다보면 정말 좋은분 니티날꺼예요.

    행운을 빌어요 ^^v.

  • 8. ..
    '08.4.28 9:53 AM (125.177.xxx.167)

    친척 오빠 하나가 궁합때문에 50이 다되가는데 아직 결혼 못하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은 안타깝죠..
    본인은 이제 혼자 사는게 편해서 아예 소개도 안 받을려고 하고요..
    부모는 계속 주선하라고 하니 주변 사람들도 슬슬 피하고...

  • 9. ....
    '08.4.28 10:12 AM (122.32.xxx.82)

    결혼반대할때..이런저런 사유가 있지만 딱 까놓고 말하기 뭐할때..두리뭉실하게 그냥...궁합이 안맞아서 반대한다..고도 합니다..
    그냥 달리 찾아보세요. 좋은 인연만나시길...

  • 10. ,,
    '08.4.28 10:26 AM (61.74.xxx.60)

    스윗님의 댓글중 '스스로 자기들이 만든 함정에 빠져요'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차라리 축적된 데이터를 기초로하는 궁합이면 낫게요, 저는 10여년전 사귀었던 사람이 어머니와 큰누나가 제얘기를 처음 들은 날의 꿈이 안좋았다는 이유로 반대하셨다는..
    여자얘기를 처음 들은날 꿈이 무조건 좋아야 한다는 얘기에 기가 막혀서원.
    결국 헤어졌는데 40넘어서까지 결혼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건너건너 들었었죠.
    눈도 무지 높고, 아이가 갖고 싶어서 친구들 자식들 너무 부러워하던 사람인데,
    저 만나기 전에도,그 높은 눈에 겨우 드는 여자 만나서 어머니께 얘기하면 번번히
    꿈얘기하면서 헤어져라 하셨다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 좋은 계절에 활기차게 지내세요.

  • 11. ..
    '08.4.28 10:33 AM (211.210.xxx.100)

    제가 아가씨들에게 하고싶은말이 능력되면 굳이 결혼하지말아라.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말아라..하고 싶은맘입니다.
    저희애들 넘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제가 인격수양이 덜형성된지라..
    애들 올바르게 이끄는게 버겁네요.

    10년전에 남친사귀며 시자될분사짜. 여동생남편사짜.남동생사짜.그 배우자될여자분 강의출강
    전 유학 마치고온 구직중인 능력쬠되는 조건이었죠.^^;
    신경외과3년차였는데 저랑깨지고 일년만 페인하고 맘다져먹는거보고
    사랑아니었나보다하고 맘고생하고 불면증생기더라고요.
    천주교였고 세례받으라고하시더라고요..전 종교에 울렁증있었고..
    핑계였는지 모르겠지만..

    급하게 결혼결정하게된신랑과 무난히 평범하게 잘살고잇지만
    그래도 가끔은 연애질이나 실컷해보고 결혼할껄하는 생각도들긴하네요..

    나이는 게의치마시고요.내공을 쌓으세요.
    결혼해보니 배우자이외에도 그 주위인간들도 잘 살펴봐야겠더라고요.
    속풀이하시는분들보면..

  • 12. 걱정뚝
    '08.4.28 10:35 AM (210.96.xxx.75)

    이왕 그렇게 되었으면 이제부터직장,집안,외모,성격...다 괜찮으신데 선에 연연하지 마시구요,
    즐겁게 사세요. 일하다보면 더 늦은나이에 선이랑 상관없이 더 좋은 사람 얼마든지 만날 수
    있어요. 저도 그랬고, 제 친구도 30대 후반에 만나 잘 살고 있답니다.

  • 13. 그리고
    '08.4.28 10:42 AM (211.210.xxx.100)

    물려받을재산 내손안에 들어오기전엔 내것아니랍니다...
    그런건 담아두지마세요.

  • 14. ...
    '08.4.28 10:53 AM (125.130.xxx.46)

    뭔가 님이 더 조급해 하셧나 보내요
    저도 지금 남편과 결혼하는데 정말 결혼하기전도 그랬지만 하고보니 정말 별것 아닌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왠지조급해하며 끌려다녀 결혼을하고 나니 후회 되더군요
    남편은 지금도 술마시면 자기가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됐다는식으로 말합니다...
    기다리세요 그렇게 하는결혼 하고 나면 후회 합니다

  • 15. 쉽게 할수 있다면
    '08.4.28 1:34 PM (220.75.xxx.171)

    결혼이란거 쉽게 하려면 낼 당장이라도 못할거 없습니다.
    단지, 제대로 인연만나 행복한 삶을 살려고 하다보니 고르기도 하고, 재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는겁니다.
    결혼한 사람들이 다~ 행복하진 않아요.
    사는게 지옥인 사람들도 있고, 만나지 말아야할 인연도 있고요.
    하지만 행복한 사람들도 있고, 지금은 쪼금 힘들지만 매일매일이 나아지는 사람들도 있고요.
    지금 힘들고 신중하게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만큼 결혼생활은 더 행복하고 편안해질겁니다.
    쉽게 만난사람들은 쉽게 헤어지지만, 어렵게 힘들게 만나 결혼한 사람들은 웬만큼 힘든일에도 서로 헤어질 생각 못합니다.
    좀 더 기다리시고 좋은 인연 만나세요~~

  • 16. 님 때문에 로긴
    '08.4.28 3:25 PM (211.216.xxx.232)

    했네요
    저도 맨위 댓글말씀에 적극동감해요
    직장도 경제적으로도 집안도 다 여유있는데
    뭐하러 결혼에 연연합니까?
    뭐 나이때문에..일 수도있지만
    사실 요즘 그 나이는 그리 촉박함과 위축감을 느낄나이는아니라고 생각해요
    님 사주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추정을했는데
    아마도 일부종사못하는 사주로 나왔을수도있어요
    그런사주라면 상대측에서 당연 꺼려하겠죠
    그런 문제라면 제가 직접경험한거고 주변에 수두룩합니다
    일찍결혼하면 일부종사못하는 사주는
    정말로 늦게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말그대로 액을 다 때우고 결혼한다고나 할까
    울언니랑 제 여동생사주가 그렇대요
    그런데 울언니는 천주교신자인데 그런거에 왜 휘둘리느냐
    죽어도한다해서 27살에 결혼했죠
    결혼생활내내 싸우고 때리고 아휴~점알 보기 흉직하게 살더군요
    결국 이혼했습니다..
    그런데 제여동생은 소신을갖고
    결혼보다는 자신의 이력을 쌓아가는게 중요하다며(동생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가없었긴했죠)
    계속 자기계발에 주력하고 공부하고 나름 씩씩하게(남들에게만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한것같음)
    지내다가 드뎌 37세에 그것도 5살 연하의 착하고 성실하고 집안좋고 학벌좋은 남자와
    짜짜잔짠~하며 결혼해서 너무 재밌게살아요
    부럽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안생겨서 그문제때문에 좀..마음고생은 하지만
    놀토에는 금요일저녁에 출발해서 일요 밤에 도착하더라도
    여행하며 삽니다(외국으로)
    아,동생 제부가 일본사람이거든요
    동생은 심리학박사과정이였고 같은 학교에서 만나서 완전성공하거죠 ㅎㅎ
    너무 부럽게삽니다
    늘 동등하게 대화로 풀어가고 서로 존중해주고 같이 친구들부부들과 와~하고
    맥주파티에 가라오케가서 놀기도하고..
    제일 부러운건 일본은 시부모시트레스가없다는거죠
    절대 일방적으로 아들집에 오지도않고
    아들에게도 오라고하지도않습니다
    다만 가끔 메일로 오랫동안 보지못해서 무척 그립다,혹 시간이된다면
    언제쯤 같이 올수있겠니?
    절대 부담은 갖지말거라 합니다
    그점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결혼늦게해서 더 잘된 케이스가 많지만
    시간관계상 이만..
    글구 아무리 결혼전제로 교제했어도
    몸..쉽게 허락하지마세요..

  • 17. ..
    '08.4.28 3:41 PM (211.207.xxx.224)

    윗님처럼
    제 생각도 원글님의 사주가 안좋아서 결혼이 파토가 나는 것 같네요..
    보통 어른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사주는
    사주에 과부살이 있는 경우나
    남편이 둘 이상 있는 경우..
    남편 앞길 막는 사주..
    외도하는 사주,,,
    그리고 무자식 사주..등등 그래요
    혹시나 모르니
    사주 잘 보는 곳 가서 한번 사주 보시고 대책을 세우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사주 안보는..교회 다니는 집이랑 선을 보세요...
    연예결혼은 그런 난관이 있어도 결혼으로 연결은 잘 되는데
    선은 사주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참 어려워요..

  • 18. 저도
    '08.4.28 3:50 PM (59.31.xxx.85)

    다른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다른말은 접구요..
    저도 글 읽고 윗분처럼 혹시 원글님 사주가 안 좋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아무래도 선보고 결혼하는 경우 사주를 보는 집이라면 좀 꺼리겠지요
    아는분한테 듣기론, 그런 문제때문에 대외적으로 다른사람들한테 내놓는 사주를 따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요.. (본인 사주를 한번 알아보시는건 어떨지..)

  • 19. 인연이..
    '08.4.28 4:41 PM (116.34.xxx.134)

    ㅇ니연이 아니셔서 그래여..
    저두 결혼은 이사람이랑 해야하는구나 싶었는데..
    말두 안되는 이유로 깨지고..
    아무생각없이 나갔던 만남에서..
    더 편안한 사람을 만났어요..
    더..좋은분이 나타나실거예요~

  • 20. 아휴..
    '08.4.28 5:02 PM (211.238.xxx.1)

    저랑 같은 나이시네요.
    저두 비슷한 처지라서 반가운 맘에 댓글 남깁니다.
    우리 힘내구요.지금 현재를 행복하게 지내요.
    전 그럴려구 맘속으루 많이 노력하거든요.
    물론,제 나이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들이...스스로 위축도 되구요.
    그래도 힘내자구요.너무 아까운 봄날이잖아요...^^

  • 21. 울 언니
    '08.4.28 5:22 PM (82.153.xxx.29)

    울 언니가 딱 원글님 나이네요.

    너무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서 그런지... 동생인 저는 벌써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언니는 남친 없이 외롭게 있는 것을 볼때 가슴이 아파요.

    빨리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 갔으면 좋겠는데...

    마음데로 안되네요. 정말 윗님처럼,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서 외국인과 사궜으면 좋겠네요

  • 22.
    '08.4.28 6:58 PM (59.23.xxx.245)

    맘에 드는 짝꿍 만나실거예요.

  • 23. 속궁합이
    '08.4.28 9:10 PM (119.64.xxx.39)

    않좋았던 모양인가보죠.
    반드시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5년동안 30-40회의 맞선이 결혼으로 이어질듯 하다가 말고를
    반복하는데, 이번에는 꼭 이사람이랑 결혼할것이다를 염두에 두고, 몸과 마음을 다 주었다는
    표현이 좀 그렇네요.
    요즘은 다 그런가요?
    그 남자와 5년을 만난것도 아니고, 계산상으로는 몇달이 채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이 쉽게 가던가요?
    연애도 그렇지만, 물론 불같은 연애도 있긴하죠.
    하지만 연애의 과정도 천천히 가는 거거든요. 마음과 몸이
    중매로 선보시면 몸과 마음을 좀 더 다독여야 옳지 않겠어요?
    남자들..
    여자 그러는거 솔직히 가볍게 봅니다.
    같이 잘땐 좋아하지만 , 더욱이 그게 중매라면 말이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24. .
    '08.4.28 10:28 PM (59.10.xxx.206)

    연애로 만났건 중매로 만났건 사랑해서 사귀는데 같이 잘수도 있는거죠.
    연애 해보셨음 아실텐데, 몇달이 그렇게 몸과 마음을 꽁꽁 싸맬만큼 긴 시간이던가요.
    사람 마음은 좋으면 한순간에도 열리고 무너지고 그러는거죠. 그런 것 때문에 헤어진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게 된거겠죠.
    원글님 그런 일로 자신을 자책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 날카롭게 상처 입히는 말에도 연연해 하시지 마세요.
    그저 인연이 아니어서, 원글님에 딱 맞는 사람이 아니어서 헤어진 거에요.
    태어난 날짜로 되네 안되네 하는 사람들과 얽혀 봤자, 원글님 앞날이 고단할거에요.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시고(지금은 그러기 정말 힘들겠지만), 인연을 만나 잘 되리라는 희망을 갖고 일어서세요. 마음과 표정, 항상 밝게 유지하세요. 뜬구름 잡는 얘기 같아도 그게 인연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 25. .
    '08.4.29 12:06 AM (124.49.xxx.204)

    저 아는 사람은 맞선 본날 같이 잤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인생입니다만
    그걸 저한테 말하길래 좀 황당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기억이 나게 되버렸습니다.
    그 후에 자주 만나면서 매번. 그리곤 몇달만에 결혼했습니다. 잘 삽니다.
    젊은 사람이니 알아서 잘 하면 됩니다만.
    님보다 상대방이 마음을 덜 줬을 땐 부메랑이 되서 돌아오기도 하니 너무 정에 아쉬워하지마세요.
    인연이 아직도 멀리 있나. 이사람인가? 싶을 땐 괜히 더 외롭고 정이 가기도해요. 그러지 말아요....
    맘 졸이지 말고. 느긋하게 생각해요.
    제 친구도 만나던 사람들.. 정 주고 사랑했던 사람들이랑은 자꾸 깨져서 맘이 아팠는데
    정작 그동안 깨지고 힘들어하던것 다 보던 동네 친구가 계속 기다려왔다면서 프로포즈해서
    잘 결혼하고 .. 진짜 행복이 뭔가 느끼며 잘 삽니다..
    님도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힘내세요.

  • 26. ~
    '08.4.29 12:27 AM (218.238.xxx.154)

    그러게요... 저도 어지간히 애쓰다가 39에 결혼했읍니다. 그게 다 팔자인지...아무튼 결혼말만 나오면 꼬이고, 또 꼬이고 정말 많이 지쳤었어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면 정말 정말 힘만 드시니까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잘 난 여자중에 결혼 늦은 사람 많구요, 늦게 해도 잘 삽니다.더 좋은 사람있으리라고 생각하시고요, 그냥 재미있게 사세요...
    댓글 중에 원글님이 사주가 안좋네 어쩠내 하는건 다 무시하세요. 자게라고들 댓글 막 다네요.

  • 27. 그래도
    '08.4.29 1:14 AM (218.38.xxx.183)

    걱정스럽네요..
    중매란 것이 워낙 아는 분들끼리 소개해주고 하는 건데.
    자기들끼리 만나다 좋아진거랑은 확실히 다르잖아요.
    나중에라도 아는 사람 통해 안좋은 소리 들을까 걱정이구요.

  • 28. 글쎄요
    '08.4.29 4:19 AM (222.234.xxx.205)

    역학을 미신으로 너무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저명한 곳을 찾아가서 님의 사주를 보세요.
    저 위에 39살에 결혼했다는 분도, 그쯤 되어야 결혼한다는 걸 알았다면
    덜 힘드셨겠죠. 안그렇습니까?
    결론적으로 늦게라도 결혼하니 안심이지 지금 38살이면 아직도 안달복달 하고 있겠죠?
    님이야말로 남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거 아닙니다.

    님의 사주를 보시고 차라리 여유 가질 수 있다면 그게 나아요.
    저도 너무 정확하게 맞춰서 지금은 차라리 맘이 편하답니다.
    자신의 운명을 안다는 것은 힘든 사람에게는 오히려 여유를 갖게 하지요.

  • 29. 그게...
    '08.4.29 7:02 AM (220.76.xxx.41)

    원글님 사주를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좋을 듯 해요
    저희 사촌동생 아주 괜찮은 아가씨와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막판에 사주를 보니
    아가씨 사주에 남편 빨리죽게하고 아이 없고 시댁 망조들게 하는 사주라고..
    고모님 아주 좋은 분이시고 기독교인인데도 사촌동생과 함께 네 군데나 갔는데
    다 똑같은 말을 들은 거에요. 그 아가씨를 많이 좋아했던 거 같은데
    고모부 고모님이 그런 말을 네군데에서나 듣고 보니 도저히 그냥은 안되겠다고 나중에
    걸려하셔서 그만...
    한 번 알아보신 후 대처해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