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수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야심한 밤에 험한 말 써서.
예전엔 자기 엄마가 반대해서 안 된다고 해 놓고서
자기는 엄마 말 거역못한다고 했던 x입니다.
엄마가 자기를 끔찍하게 키웠다고 하질 않나
거기에 보답해야 된다는 등..
자기 엄마가 얘길하길 전화번호는 숫자가 올라갈수록 좋으니 나도 그렇게 하라는 둥
이랬던 사람입니다.
나이가 어리면 그렇다고나 하지
서른 넘은 성인 남자가.
하긴 직장 없이 집에서 용돈 받아가며 공부하던 처지니 말빨은 없겠네요.
성격이 물같아서 패스도 못할 사람이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혹시나 모르죠. 요즘 로스쿨 로스쿨 하는데
집에 돈이 많으니 로스쿨 입학해서 연락을 한 번 해봤는지..그건 모르겠네요.
아주 평범 그 자체인 자기 누나와 여동생이 센스있고 성격 좋다고 추켜세우질 않나
(사실은 부자인 부모 덕에 고생 모르고 낭창히 사는 여대생이었습니다)
그 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 덕에 좋은 것만 보고 입고 경험하다보니 젊은 녀석이 실력을 차근차근 쌓기보다
그런 것만 동경하고 찾아다니고..
부모님이 빛명상하는 곳에 돈을 갖다바치면서 좋다고 하니..거기에서 파는 빛의 기운을 담은 물 등등을
마시면서 좋다고 하질 않나--;;;;;
거기다 예전에 좋아하던 여자가 유학갔다가 잠시 귀국했는데 만나고 나서
마음이 흔들린다고 말해서 마음에 못을 박질 않나.
자신의 기분을 업 시켜주는 환한 밝은 스타일의 여자가 좋다고 하는 둥(제가 안 그랬단 말이겠죠?)
사랑이 짱이니 어쩌니..최근 쓰던 닉네임을 보아하니
얼마사이 연애하다 아작이 나서 내가 생각났는지..아니면 로스쿨 입학 성공했다 자랑하려 전화했는지
아직도 전화번호 뒷자리가 엄마 말대로 올라가네요 ㅎㅎ
똥밟았네요. 모르는 전화번호라 잘 모르고 받았는데. 전화번호는 여전히 수시로 잘 바꾸는군요==;;
하여간 그 땐 제 안목이 많이 짧았었네요 제 잘못이 크네요.
그런 인간을 알아봤어야 하는데.
혹시나 법조계에 입문할까 두렵습니다.
그런 흐리멍텅하고 물같은 사람이요.
이 글 하나로 훌훌 털고~~
스팸번호로 등록해놓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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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연락 온 옛 남자친구
재수.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08-04-27 02:00:02
IP : 221.164.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왠 로스쿨
'08.4.27 2:07 AM (222.111.xxx.7)아직 시험도 전형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나라 안에 어떤 로스쿨도 말입니다. 혹시 외국이면 모르지만
로스쿨 입학 자랑하려고 전화한 것 같지 않네요. 근데 좀 쫌팽이 같은 남자네요.
다음에 전화하거든 "정신차리고 살라고" 큰 소리로 말해주세요. 그럼 눈물이라도
찔끔 흘릴 것 같은 남자네요.2. ...
'08.4.27 2:33 AM (211.207.xxx.179)속 후련하실만큼 더 푸셔도 되겠네요.
아쭈~~ 몹쓸 사람.
나이값이 얼만지... 그 남자분 인생 불쌍하군요3. 짜~식
'08.4.27 2:57 AM (222.236.xxx.69)그래도 고마운 놈입니다.
그 정도로 헤어져 줬으니....4. ㅋㅋ
'08.4.27 11:54 AM (211.41.xxx.75)그러게요..
짜~식 그래도 고마운 놈입니다.
그 정도로 헤어져 줬으니....25. 이제
'08.4.28 3:23 AM (58.227.xxx.180)로스쿨 들어갔으면 40은 넘어서야 법조인이 되는 백수가 되든 하겠네요
6. 누구?
'08.4.28 10:13 AM (221.149.xxx.121)전화받으실때 전혀 누군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받지 그러셨어요..
이름 이야기 해도.. 아...공부하던 누구구나.. 이런식으로 말이에요..
참.. 정신나간 인간도 다있네요..7. 아유
'08.4.28 10:42 PM (58.226.xxx.217)다행이네요.. 안 흔들리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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