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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100만원 내에서 선물을 하고 싶대요.
남편이 작년에 좀 오래 몇달 쉬다가 직장을 옮겼고
새 직장도 몇 달 다니다가 회사 사정으로 그만두고
두 달 쉬다가 이 번에 다시 새 직장을 잡았네요. 일 년만에 두 번 직장을 옮긴거죠.
맞벌이지만 저나 남편이나 맘고생좀 했지요.
그동안 잔소리 안하고 잘 해준걸 이제야 깨달을 건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결혼후 처음으로 남편이 선물을 하겠다는데,
무얼 해달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선물도 받아본 사람이 받는다고.
고가 가방은 좀 안 내키고
정장 한 벌은 어떨까 했는데 이제 곧 여름인데 여름 정장 사기는 좀 아깝고
옷은 사도 일 이년이면 유행을 타서 아까울 것 같고...
장신구도 귀걸이 가끔 하는 것 말고는 별로 안하는 편이고...
돈으로는 안준대네요. 생색 안난다고.
좀 알려주시어요.
1. 커플반지
'08.4.26 12:14 PM (125.186.xxx.18)어떨까요? 저느 결혼 10년차인데 결혼반지는 부담스러워 안하게 되더라구요.벌써 엿바꿔먹었지만 그래서 남편한테 커플반지 심플한거 맞추자고 노래노래 한답니다.또 언제 남편한테 선물받을지 모르지 심플하고 이쁜 값은 좀 나가는 커플반지 하세요.(나의 바램)
2. 미련때문에
'08.4.26 12:14 PM (124.62.xxx.21)화장품이나 신발이 어떨까요.. 흐름에 민감하지 않고 좋을것 같구요... 그리고 보약도 좋을듯하네요.
3. 저는
'08.4.26 12:18 PM (210.123.xxx.142)불가리에서 심플한 백금 반지 (백만원 선이더군요)
혹은 광주요 도화문 세트 (매일 예쁜 그릇에 밥상 차리면 기분 좋으니까)
식기세척기 좋은 것 (실질적으로 도움 되고 남편도 뿌듯할 테고)
버버리 트렌치 코트 (두꺼운 것 말고 무릎까지 오는 것 입어봤는데 매장에서 백만원 정도 했어요)
이런 식으로 10년 이상 쓸 수 있는 것 받고 싶어요.4. 흠
'08.4.26 12:30 PM (121.175.xxx.56)저 같으면 , 1)목걸이 2)반지 3)핸드백
이렇게 사달라고 할것같아요.
매일 들고 또는 착용하고 다니면 남편이 뿌듯해하고 기가 좀 살것 같구요,
옷은 유행타서 오래 못입지만 위의 것들은 계속 하고 다닐수 있어서요.5. 저도
'08.4.26 12:36 PM (211.244.xxx.157)보석 아니면 가방~
그게 젤 남지요 ^^ 좋으시겠당.6. 저도 가방
'08.4.26 12:46 PM (220.117.xxx.216)저도 가방이 좋겟어요. 모자라면 님이 살짝 모자란 부분 채워서 하나 장만하심이...
7. ..
'08.4.26 2:42 PM (211.207.xxx.224)가방이 젤 오래가고,,
들고 다닐때마다 뽀대나고..
생색도 나고..그래요..
옷은 2~3년 입으면 시들해지지만
가방은 10년 들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8. 흠
'08.4.26 2:49 PM (121.175.xxx.56)생각해보니 루*가방 기본형 하나 장만하셔서 주구장창 들고 다니고 좀 남는 돈으로는 남편꺼 뭐라도 하나 선물하심 어떨까요?
9. 그럼
'08.4.26 3:27 PM (211.192.xxx.23)상품권 이요 ㅎㅎㅎ
10. 남편돈이
'08.4.26 5:06 PM (121.152.xxx.66)내돈이라 선물준다해도 전 그돈이 그돈이라 선물받는다는 느낌을 못받아요
저 같은 분 없나요?11. ㅎㅎㅎ
'08.4.26 5:32 PM (122.32.xxx.149)윗님. 저요저요.
저희는 수입관리 제가 다 하고 저축도 제가 알아서 하거든요.
통장도 세금우대 때문에 남편 앞으로 적금 하나 있고 몽땅 다 제명의..
그러니 남편돈도 내돈 내돈도 내돈이죠~ 남편이 뭐 사준다고 해도 그리 안반가와요.
그렇다고 선물 안받으면 버릇될까봐 그냥 싼걸로 고르네요. ㅎㅎㅎ12. 역시
'08.4.26 5:40 PM (125.130.xxx.181)현금이 최곤데... 돈으로는 안준다고 하시니..
저같으면 금돼지나 금비녀 하나 사달라고 하겠네요. ㅋㅋ13. 전요..
'08.4.26 9:21 PM (218.50.xxx.101)전 가방에 한표!!
가방하나 괜찮은거 유행타지 않는 것으로 준비해놓으시면 두고두고 유용하실 것 같네요..14. 이런일도 있네요.
'08.4.26 9:59 PM (222.235.xxx.152)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역시 여러 분들의 의견이 좋아요.
가방이나 버버리코트, 목걸이, 반지 중에서 골라볼께요.
역시 오래 쓸 수 있는 것이 좋겠군요.15. 아구..
'08.4.27 10:19 AM (58.76.xxx.212)버버리코트는...아닌거 같은데요...유행안탄다고 해도..또 탑니다. 저 그렇게 예뻐보여서 사놨던거..결국 안입게 되던데요...
16. 역시
'08.4.27 10:41 AM (218.51.xxx.109)가방이죠...고가 가방은 하나 있어야 하더군요.. 특히 이제 나이가 있으시니까요..백만원돈이면 루이로 하나 장만하세요...(스피디는. 좀.... 너무 많더군요..)
장신구는.. 잘 안하는 사람도 있으니...17. joreauva
'08.4.27 11:52 AM (121.141.xxx.39)넘부러워요
저는 결혼19년차 주부인데 이렇다할만한 선물 못받아봤는데
그러다가 큰마음먹고 백화점 상품권 30만원정도 받아봤어요.
그래서 그런지 받고 싶은게 많아 쉽게 결정이 안되네요18. 다이아
'08.4.27 8:14 PM (222.98.xxx.175)다이아까지는 과하고...그 영화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 거기서 니콜 키드만이 하는 노래에 나오잖아요.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베스트 프랜드라고...ㅎㅎㅎ
백금반지도 캐미에서는 60만원이던데...저라면 다이아 작은거 박은 백금 반지 받고싶어요.ㅎㅎㅎㅎ
아니면 심플한 3부다이아 반지도 괜찮을것 같은데요.^^19. 저는
'08.4.28 8:08 PM (125.142.xxx.219)내리 삼년째 제 남편이 제게 생일마다 200한도에서 선물을 해 준다고 고르라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한 번도 제 자신을 위한 물건을 고르지 못하고 결국 가족 전부에게 도움되는 것을 샀었네요. 첫해에는 싱거 퀀텀기종, 이듬해에는 애들 책상교체, 올해는 아이큐에어랑 벤타청정기 한대씩....
올해 청정기 들여 놓으면서 잠깐 혼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의 이런 성향을 잘 알아서 선물을 사다 안기지 않고 골라놓으면 사준다고 하는걸까....?
아무튼...내년도 생일에는 진짜로 좋은 백 하나 지를겁니다.
절대로 가족 생각 안하고 내걸로 살겁니다. 진짜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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