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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못생긴 방문선생님

궁금.. 조회수 : 6,929
작성일 : 2008-04-26 03:14:08
방문 수업받으시는 분들

잠깐 하고 가는 학습지말고요,,

수업시간이 좀 긴,,가베나,,오르다나,,프뢰벨이나,,


교구가격이나 수업료가    좀 비싸서  좀 여유있는 가정에서 많이 하는 그런 수업에 오신

선생님이 많이 비만이고 좀 못생겼고 옷도 잘 못입고 화장도 잘 안하고....

그런 분이라면 어떠시겠어요?

외모로 평가하냐 뭐 이렇게 뭐라 하지 마시고요..

객관적으로 울 아이 수업해주러 오신 선생님의 외모가 그렇다면 실망하시겠죠?

아이들도 그 선생님 별로 안좋아하겠죠?

솔직히 말씀해주세요,,솔직히요...

그래야 결정을 내릴수 있거든요.  


아 ,,,추가 할게요..

목소리도 여자답지 못하고 많이 허스키하고 남자같은 목소리예요..

전화통화할때 상대방 옆에 있는 사람이 남자전화인줄 압니다..전화기 밖으로 들리는 소리만 들으면요.

그렇다 해도 수업받으실 건가요?

아이들이 놀라지 않을까요?
IP : 211.223.xxx.20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6 3:16 AM (211.186.xxx.93)

    대부분의 주부이자 엄마들이 늘 산뜻한 외모에 늘씬한 s라인을 갖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위생에 문제가 있다라는것만 아니면 그렇게 외모치장이 중요한건가요?!
    내 관점에서요?! 저두 물론 꾸미고 치장하는 쪽에 가깝지만 그쪽에 취미없는 사람들에겐
    강요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라서요...^^;;;

  • 2. 초등은
    '08.4.26 3:21 AM (58.78.xxx.162)

    모르겠지만... 4-6세 아이는(제 아이 경우)선생님의 목소리의 리듬이나 경쾌함, 제스춰, 수업진행 흥미로움과 간결함등에 더 반응하는듯해요. 주위에 그분 수업진행이 어떠신지 알아보실수 있다면 알아보시는것이 먼저이실듯... 괜히 좋은 선생님 놓치면 아깝잖아요.

  • 3. ^^
    '08.4.26 3:22 AM (125.60.xxx.143)

    저도 청결이나 성격부분에서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모를까..
    단순히 외모로 판단하지 않아요.

  • 4. ..
    '08.4.26 3:36 AM (125.178.xxx.134)

    울동네 프뢰벨 은물 선생님 왕뚱뚱에 외모 별로인데 비는 시간이 없어서 수업을 못받을 정도로
    능력 인정 받은 분 계세요.
    애들도 이쁜 선생님 좋아하지만
    결국 수업 재밌게하고 아이들 진심으로 대해주는 선생님께 맘을 열던데요.

  • 5. ..
    '08.4.26 3:36 AM (82.39.xxx.74)

    전 전에 우리 아이 어릴때 그렇게 멋쟁이 방문선생님은
    첨봤네요. 유명 디자이너 동생이더라구요.
    스타일도 좋고 옷도 잘 입어서 그 샘 오는 날이 제가다 기다려
    지더라구요.

    아이랑 칙칙하게 둘이 있다 한번씩 쨍하는 기분을 맛봤네요.

  • 6. s
    '08.4.26 3:46 AM (80.143.xxx.120)

    아, 내가 뚱뚱하거나 못 생겼다? 이거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혐오감 줄 정도로
    생기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하여튼 그래도 읽기에 불편하네요.
    왜 우리가 이렇게 된거죠?
    저도 가끔 아주 나이 많이 든 할머니, 할아버지 가까이서 보면 좀 꺼려질 때도 있어요.
    물론 인간의 마지막 모습이 누구나 다 그럴진대 싶어서 서글픈 맘도 왜 없겠습니까만 그렇게
    일순간에 드는 미적인 느낌은 어쩔수 없다는 건 인정합니다. 외국사는데요 서양인들은
    젊을 때와는 다르게 늙으면 진짜 진짜 피부가 너무나 많이 주름이 잡혀요. 거기다 이목구비가
    뚜렷하다보니 살 빠지고 나면 동양인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보기가 흉해요.
    그래도 그런 생각드는 건 잠시고 우린 이성을 갖춘 사람이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런 외적인 인상만으로 계속 사람을 판단하는 데에 머물러 있을 수 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전 님이 이해가 안돼요.
    물론 집에 온 사람이 내 취향이 아닐 순 있지만 그렇다고 뚱뚱하고 안 예쁘고 옷 못입고 목소리 허스키하고 화장 안했다고 그 사람이 사람이 아닌 것도 아니고 인간답게 대우받을 이유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반지르르하게 차려입고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거나 속이는 사기꾼이 그런 시선을 받아야 하는 데 참. 이런 생각들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힘들게 만드는
    벽이라고 생각해요.

  • 7. ......
    '08.4.26 3:53 AM (125.184.xxx.223)

    흐...아이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도록 교육시키고 싶으신건가요...?

    아이가 선생님이 못생기고 뚱뚱해서 싫다, 공부하기 싫다하면 그 선생님 자를 일이 아니라 아이를 타이르고 바르게 교육시켜야 되는 일이 아닌지요...?

    너무 애에게 휘둘리시는게 아닌지, 아이 눈치보시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중심을 바로 잡으시고 올바로 생각하시고 그걸 아이에게 가르치셔야 하는게 부모로서 올바름이 아닐련지...

    요즘 애들이 왜 그리 잔인해지는지...어린것들이 영악하게시리 아파트 평수로 사람 판가름하고 임대 등등 구분하는지 알겠네요...

  • 8. 원글이
    '08.4.26 4:02 AM (211.223.xxx.209)

    s님 ......님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겠는데요...
    제가 그런 가르침을받고자 하는게 아니고요,,
    본인 아이들이라면 선생님의 외모는 상관 안한다는말이시죠?
    우리집에 온 선생님의 외모가 그래서 내가 고민스럽단 말이 아니구요,,
    제가 그래요,,제 얘기예요,,

  • 9. 헉..
    '08.4.26 4:11 AM (86.130.xxx.98)

    순간 반전이네요^^;

    프로 의식 가지고 아이들 진심으로 잘 대해 주시면 부모 입장에서 그것만큼 감사한 일이 어디 있겠어요? 정신 제대로 박힌 부모라면 선생님 외모 같은 건 문제 삼지 않을 거예요. 혹 그런 부모 있다면 아예 상대 마세요. 교육은 선생님 혼자 하는 게 아닌걸요^^

  • 10. 저희
    '08.4.26 6:05 AM (218.54.xxx.37)

    집에 오시는 선생님이 살집이 좀 있으시고, 나이도 40 넘으셨어요. 그런데
    어찌나 밝고 위트있으신지 제가 더 기다려집니다. 아이도 선생님 매일매일
    오셨으면 좋겠다고 해요. 외모보고 날씬하고 예쁘단 생각 안했지만 뚱뚱하고
    못생겼단 생각도 안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란 말을 본인이 직접 하셨기 때문에
    아..살빼려고 다이어트 하시는구나 정도의 생각?

    저도 TV에서 예쁜 선생님의 수업에 아이들이 더 집중하고 좋아한다는
    실험 본 적 있어요. 하지만 직접 수업을 받아보니 1대1 수업이라 그런지
    선생님의 외모는 조금도 상관이 없었어요. 오히려 선생님의 밝은 성격,
    아이와의 적응력, 꼼꼼한 수업내용에 푸근한 편안함까지 더해지던걸요.

  • 11. 경험
    '08.4.26 6:59 AM (58.120.xxx.158)

    저의 경험상 보면
    외모를 보는 눈이 생기면 (속보다는) 겉을 더 많이 보게 되고
    외모를 처음으로 보지 않는 눈이 생기면 속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외모도 보긴 보지만, 보는 사람의 시선이 외모에 큰 비중을 두지 않으면
    그 상대의 속을 볼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사기꾼들을 보면 하나같이 멀쩡한 외모에 수려한 말솜씨들을 갖고 있는데
    눈빛은 다릅니다. 물론 겉으로 안보이는 마음도 다르고요.
    이 찰나의 눈빛과 마음을 읽을수 있으려면
    겉에서 사람눈을 현란하게 속이는 외모를 보지 말아야만 합니다.
    화려하거나 잘난 외모가 그 속마음을 감추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칙칙하고 못생긴 외모를 가진 사람이 다 따뜻하고 순수하고
    화려하고 예쁜 외모를 가진 사람이 다 사기꾼이다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못생겼는데 순진할줄 알았는데 사기를 칠수도 있지요.
    예쁘고 잘 생겼는데 순진할수도 있고요.



    다만, 외모가 주는 파워에 눌려서 그 속을 제대로 볼수 있는 힘이 사라질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훈련해야해요.
    사람을 보는 눈이란 그 사람의 속마음, 됨됨이를 읽을수 있는 힘.
    이건 살아가면서 경험, 연륜, 내적 충만감 등등에 의해 단련되어 지겠지만

    화려하고 예쁜 외모가 이런 단련을 방해하는건 분명하거든요.
    저는 아이들에게 내적인 힘을 기르기 위해
    이런 외모(외적 조건 등등)를 먼저 보지 않도록 늘 이야기 합니다.

  • 12. 저희집에
    '08.4.26 7:04 AM (211.213.xxx.51)

    오셨던 학습지 선생님이 뚱뚱하셨어요 화장도 잘 안하시고 옷차림도 그닥...
    하지만 몇번 선생님을 만나뵈니 그런 편견 사라졌어요
    얼마나 성실하신지 (입에 발린말을 많이 하시거나 그런분 아니시구요 말수도 적으세요) 얼마나 열심이신지..아이도 그선생님 정말 많이 좋아했구요

    원글님이 만약 그런 수업 선생님을 하신다면 외모를 단정하게 하고 다니시는게 좀더 편하실거예요 ^^
    꼭 화장을 안하고 맨얼굴이어도 그냥 집에서 뒹굴다 나온 맨얼굴과 기초화장은 하고 좀 다듬어진 맨얼굴은 다르잖아요 ^^
    전 예쁘고 날씬하지만 실속없는 선생님보담 못생기고 뚱뚱해도 아이를 사랑하는 맘이 가득하고 열심이신 선생님이 백배 더 좋아요 ^^

  • 13. 홧팅~
    '08.4.26 7:29 AM (61.109.xxx.6)

    본인 얘기세요?
    자신감 갖고 사세요. 외모는 실력에 묻힌답니다.

  • 14. 저희선생님
    '08.4.26 8:37 AM (59.14.xxx.63)

    제 아이들 학습지 선생님..처음 인상은, 못생기신건 아니지만, 좀 많이 뚱뚱하시고,
    화장도 거의 안하시구, 하여간, 외모상으론 정말 좀 아니올시다..였어요...
    근데, 정말,,,우리 선생님같은 분이 없어요~~아이들도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원글님, 혹 엄마들이 처음엔 좀 거부감 가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건 아이들 사랑하시는 마음과 실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해요~~~자신감 가지시구요, 깨끗하고, 단정하게만 하고 다니신다면, 외모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 15.
    '08.4.26 9:15 AM (121.185.xxx.86)

    너무 이쁜 방문선생님은 싫어요~^^(질투의 화신~ㅎㅎ)
    농담처럼 아주 솔직한 진담이예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는지 ~

    그냥 깔끔하게 하시고 자기가 가진 매력을 살리시고,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치냐 그것이 중요하죠.

    진심으로 애들을 이뻐하면 애들이 먼저 알아요.

  • 16. **
    '08.4.26 9:36 AM (61.79.xxx.113)

    씩씩하고 명랑한 분이고
    지저분하고 불결하고 단정하지 못한 분이 아니라면
    상관없어요.
    씩씩하고 명랑, 성실한 분이 제일 좋더라구요.

  • 17. ㅎㅎ
    '08.4.26 9:40 AM (122.32.xxx.149)

    올해 유치원에 첨 간 울 조카가요.
    유치원 선생님이 제일 이쁘답니다. 지 엄마보다 더 예쁘대요.
    어른들이 재미있어하면서 엄마랑 선생님중에 누가 더 예쁘냐고 자꾸 물어보니까
    이 능글맞은 놈이 실실 웃으면서 선생님이 더 예쁘다고 박박 우겨요.
    그런데 어쩌다가 조카 유치원 데리러 갈때 같이 갔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선생님.. 키 작고 통통 보다 조금 더 체중이 나가보이시고.. 이목구비가 아무리 좋게 봐줘도 평균을 훨씬 밑돌아요.
    그래도 조카는 그 선생님이 제일 예쁘답니다. 왜냐하면 좋은 선생님이시거든요. ^^

  • 18. ****
    '08.4.26 9:41 AM (116.44.xxx.69)

    지저분하고 어두운 인상이 아니라면 괜찮아요.
    비만이나 못생긴 것을 스스로 심한 컴플렉스로 받아들이는 사람 중에는 그런 경우도 있쟎아요.

    우리아이 학습지 선생님은 남자인데다 살도 좀 쪘고, 얼굴도 솔직히 못생겼어요.
    하지만 늘 웃고 있고, 애들도 예뻐하고, 옷도 적당히 깔끔하고 젊어보이게 신경써 입고, 향수도 좀 뿌리니, 대할 때 기분이 좋더군요.

  • 19. 전에
    '08.4.26 10:10 AM (116.123.xxx.66)

    우리 아이 유치원선생님,젊은이답지 않은 풍만한 몸매에 얼굴도 별로였지만
    너무 좋으셨어요.애들 이뻐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고 애들도 선생님을 너무 좋아했어요.
    애들이 선생님한테 업혀다닌다고 할 정도였으니.
    항상 웃는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성실하다면 그걸 좋아하죠.

  • 20. 전혀 별 무관
    '08.4.26 10:43 AM (121.131.xxx.127)

    위로 아니고요

    엄마들이 비싼 교재를 사서 방문 수업을 받을 때 바라는 바는
    아이가 즐겁게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수업일 것
    아이와 서로 좋아할 것(이건 내 아이를 좋아하길 바라는 엄마 욕심이겠지만)
    효과(어떤 효과인지 모르겠지만^^:)이죠

    선생님의 외모는 전혀 신경 안쓰입니다.

  • 21. 외모는
    '08.4.26 11:10 AM (124.51.xxx.155)

    외모는 30분간만 못생겼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예쁜 사람도 30분 보면 그런가보다 못생긴 사람도 30분만 보고 있으면 그런가 보다 하게 됩니다. 예쁜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랑 선생님이랑 얼마나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가 하는게 중요하지 않나요^^
    결혼할때도 외모는 30분이라고 했어요. 외모를 제외한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 수업에서는요.

  • 22. 저는
    '08.4.26 12:42 PM (222.118.xxx.220)

    글을 읽는 순간 원글님 이야기구나 생각했답니다..^^
    자신의 이야기라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외모보다는 아이들 마음을 열게하고 함께하시는 마음이 중요하답니다..^^

  • 23. 제 생각
    '08.4.26 1:41 PM (219.254.xxx.202)

    아이들은 시각에 약하거든요 중고딩도 아니고 어린아이상대라면 이미지메이킹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뚱뚱하고 못생긴건 괜찮은데 화장도 안하고 옷도 대충 입으면 아이들이 안좋아할거같아요
    비싼옷을 입으라는건 아니고 좀 경쾌하고 밝아보이는 옷을 입구요
    보면 어린아이들 상대하는 선생님들 특유의 말투가 있던데요
    밝고 명랑해보이게 말하는거 있잖아요 약간 방방뜨게..
    그런식으로 오자마자도 막 약간은 호들갑 떨면서 인사하고 그러는거 애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24. @@
    '08.4.26 1:45 PM (218.238.xxx.247)

    저희 아이 예전에 윤@!영어 학습지 할때 잠깐 오시던 선생님이 좀 그랬어요.
    그런데 이분은 옷을 못입거나 화장을 안하시고의 그 문제가 아니고 머리는 항상 떡져있고
    여름이었는데 땀에 찌든 냄새, 목소리도 쉰목소리(이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수업도 아니고 영어수업이어서 좀 맘에 걸렸어요) 솔직히 비호감이었는데 곧 그만두시더라고요.

    지금 작은 아이 음악레슨 해주시는 선생님은 엄청 뚱뚱하고 화장도 촌스럽지만 깔끔하시고
    항상 밝으시고 명랑하셔서 아이도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타고난 외모가 중요한건 아닌것 같아요.

  • 25. 그런데요,
    '08.4.26 2:05 PM (218.54.xxx.37)

    여유있는 집에서 하는 교구값, 교재값, 수업료 비싼 그런데가 아니었어도,
    여유있는 집으로 주로 가는 일이 아니었어도 같은 고민을 하셨겠죠?
    잠깐 가는 학습지거나, 여유없는 집이었어도 같은 고민을 하셨었길 바래요.

    저랑 같은 아파트 사는 어떤 아이엄마가, 방문교사 신청을 하고 전화통화를 하는데,
    그 선생님이 그랬다는군요. 자기는 ㅇㅇ 아파트 (저희 아파트랑 길 하나 차이,
    평수도 넓고, 가격은 천지차이 나는..) 만 나가고 있어서 저희 아파트는 좀
    내키지 않는다고요. 무척 분해하며 저한테 얘기해서 저도 그런 선생님들에 대한
    선입견이 좀 생겼어요. 그래서 그런지, 원글님의 글 윗부분의 표현이 좀 불편해요.

  • 26. 솔직히
    '08.4.26 2:25 PM (61.66.xxx.98)

    원글님 이야기 같은데요.
    전 교과서 같은 이야기 안할래요.
    방문교사도 서비스업,그것도 직접 사람을 대하는...
    애들이 더 냉정해요.예쁜거 더 좋아하고...
    어른은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되도록 겉으로 표현안하지만,
    애들은 그게 없어서 더 직설적으로 반응하죠.

    하지만,애들이 예쁜거 좋아하지만,
    만약 선생님이 쾌활하고,깔끔하고,밝은 분이면
    외모와는 상관없어요.

    원글님께서 자신의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으신듯 한데
    거기에 우중충한 모습이면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외모가 어떻든,깔끔하게 하시고, 명랑하게 아이를 대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 27. 방문교사
    '08.4.26 3:21 PM (221.139.xxx.44)

    인데요. 삼실선생들 40명 정도 되는데
    겉치레 심한 선생님 보다는 겉보기에는 저러고 다니나 싶어도
    일적인면에서는 전체적으로 훨씬 나아요. 나가서 엄마들께 인정 받는다는 거죠.
    우선 외모와 입에발린 소리보다는 겪으면서 나오는 성실함이 더 인정받아요.
    엄마들이 먼저알아요. 자신감 가지세요.

  • 28. 심한말
    '08.4.26 3:35 PM (211.192.xxx.23)

    쓰려다가 반전 읽고나서 말씀드립니다,적어도 저는 3-4번 수업하는거 보고 결정합니다,물론 예쁘고 화사한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애랑 잘 맞고 성심껏 대해주시면 노숙자차림에 냄새 펄펄나는 분이 아닌이상 오케이입니다..
    목소리는 사실 평균에서 아래위로 벗어나시는 분들이 기억에 남는 강의를 하시는 경향이 있더군요,자신 가지세요...

  • 29. 예쁘면
    '08.4.26 3:56 PM (125.180.xxx.8)

    첨엔 확 기분 좋은데요
    애들 수업 받다 보면 정말 아이들한테 성실하고
    정감있게 수업하시는 선생님한테 반하게 되요
    울 아이 선생님 경우였는데
    전 너무 좋게 수업을 받고 있었거든요
    물론 첨엔 50에 가까운 연세
    정~~~말 촌스런 외모
    이상한 억양의 말투까지..
    한두달만에 인정하게 되었거든요

    다른 곳에 사는 엄마가
    이번에 새로 시작한 수업선생님이
    너~~~~무 촌스롭고 목소리도 이상하다 그만 둘까...하길래
    딱 그 선생님 같더군요
    물으니 맞더라구요
    제가 한달만 해 보라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고 그엄마 선생님 정말 좋다고
    애들을 푸근히 이해해 준다고..칭찬..

    얼마전 일을 그만 두신다 할때
    울애나 저나 얼마나 서운하던지..
    예쁜 외모 오래 못가요~
    그냥 애들 상대는 푸근함이 제일!

  • 30. 전 방문교사..
    '08.4.26 6:51 PM (124.137.xxx.24)

    아이들이 예쁘고, 안경 안 쓰고, 날씬하고, 목소리도 예쁜 선생님을 좋아 하겠죠...
    하지만 그런 선생님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돈으로 보거나, 시간만 겨우 때워주거나.. 그러면서 수업도 못하면 어떨까요? 제가 경험 했기 때문에 압니다.. 선생님의 수업내용을 보시구요,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보시구요, 인간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세요..엄마들은 이제 조금만 얘기 해봐도 알잖아요.. 결혼전에 방문교사 시절에 한 사무실에 예쁘지만 수업도 못하고, 아이들을 보며 '얘 하나 가르치면 얼마다..' 이러면서 수업다니면 돈생각나서 할만하다 라고 얘기하는 교사들 많이 봤어요.. 아이들은 즐겁게 해주는 사람들을 예쁜 사람보다 더 좋아합니다.. 우리아가 나중에 수업 받으면 예쁜것 보다 교사의 인간미를 볼겁니다...

  • 31. 저도 원글님이
    '08.4.26 7:53 PM (220.75.xxx.195)

    본인 얘기 올리신거 맞는거 같아요.
    자신감을 갖으시고요. 이왕이면 화장도 하시고, 옷도 좀 갖춰입고 방문하세요.
    아이들 상대라고 또 집으로 방문한다고 대충입고 화장도 안하고 하시지 마시고요.
    타고난 외모가 별로고 뚱뚱한거야 쉽게쉽게 바꿀수 없는거고요.
    난 좀 뚱뚱해도 불편함을 못느끼고 건강에도 자신있다 그러면 뭐가 문제겠어요.
    날씬하고 얼굴 이뻐도 화장도 안하고 옷도 츄리닝 차림으로 수업도 불성실하게 한다면
    뚱뚱하고 얼굴 못생겨도 나름 기본 메이크업으로 얼굴 잡티라도 가리고 옷도 신경써서 입은 선생님이 내 아이에게도 성실하게 대해주지 않을까요??

  • 32. 우리아이
    '08.4.26 8:07 PM (211.41.xxx.194)

    유치원 담임 선생님이 100키로정도의 고도비만에 인물또한 없으세요..
    입학 설명회 할때 엄마들이 의아하게 생각했었어요..

    저 사람은 누굴까? 설마 교사는 아닐테고 사무보는 사람인가?..
    아이들이 외모를 중요시하는것을 익히 알고있는지라
    압구정 한복판 영어유치원에서
    굳이 외모가 한참 쳐지는 사람을 교사로 채용할리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우리아이 담임이었어요..
    살살 녹는 애교와 부모보다 더 정확히 아이의 속마음까지 읽고 구구절절 자세히 매일 알림노트 적어보내주시고..
    아이들도 너무 잘따르고 엄마인 저도 대만족입니다.

    외모는 처음보는 몇분간만 가구요.
    그다음은 그 사람의 진짜모습이 보이는 거랍니다.

  • 33. 외모안이쁜 선생
    '08.4.26 8:33 PM (58.140.xxx.101)

    애가 7살 이었는데

    약간 쥐스럽게 생기고, 목소리도 정확하지않고 불분명해서,,,,비염,축농증환자같은.....웅웅거리는소리.....바로 취소한적이 있어요. 국어선생님 이셨거든요. -_-;;

    또 한분은 어린 6살난 애기를 다루지를 못하고 쩔쩔매는 분 이셨었어요. 애가 하기 싫어서 찡찡 거리면 순간 정지....그러고서 수습을 하지못하고 가만히만 있는 겁니다. 한달만에 잘랐습니다.

    아줌마선생님들 하나같이 풍만하고 화장도 옅거나 안하는분 도 있었구, 몸에는 향수를조금은 뿌리고 다닙니다. 그리고 목소리도 걸걸한분 두어분 있엇구요.아

    어린아이 엄마들은 선생님의 겉모습 보다는 얼마나 애를 잘 휘어잡아서 알차게 수업을 하는가만 봅니다.

  • 34.
    '08.4.26 8:49 PM (211.215.xxx.32)

    학습지 선생님도 외모를 보나요?
    실력과 성실성을 보지 그런거 안 봐요

  • 35. 상관...
    '08.4.26 10:02 PM (121.170.xxx.96)

    없어요... 울 애도 처음 방문 미술했던 선생님...처녀 선생님에 옷도 매일 샤랄라...하게 입고
    화장도 너무 예쁘게 하고 오셔서...참 이쁘다고 아이가 말했는데요
    아이의 성향 파악도 잘 못하시고...해서 아이가 몇 번 하다 그만 두겠다 하더라구요

    그 후에 오신 선생님은...예쁘지 않고 날씬 하지도 않았지만...그래도 깨끗하게 화장하고
    오셔서 아이를 너무 잘 파악해서 그 성향에 맞춰 잘 가르키세요

    외모는 그다지 큰 상관이 없어요. 대신 깨끗하게 화장 정도는 하고 가세요. 옷도 깔끔하게~

  • 36. ..
    '08.4.26 10:59 PM (211.222.xxx.244)

    저도 외모에 비중을 두는 편은 아닌데.. 6학년인 아들 녀석.. 3학년때 모 학습지를 시켰는데.. 아줌마 선생님이였는데.. 머리는 파마머리인데 촉촉히 에센스라도 좀 바르면 좋으련만.. 항상 부스스해보이고 거기다 좀 통통한데 아이라이너를 두껍게 그리고 오더군요..
    전 그냥 공부만 잘 봐주면 된다 싶어 상관없다 싶었는데.. 우리 아들이 글쎄 눈에 시커먼것도 싫고 아마도 두꺼운 아이라이너가 싫었나봅니다..
    그리고 정신 없는 파마머리도 싫었구요.. 암튼.. 이쁘고 에스라인은 아니라도 깔끔하고 상냥하면 아이들이 좋아해요

  • 37. 전에
    '08.4.27 1:06 AM (121.134.xxx.22)

    아동학과 나왔는데요 제 선배가 진짜 우람하고 여성스러운데가 없어보이는 외모였어요
    여자들이 남자다워 좋아하는 여성이었죠
    근데 아이들 너무 이뻐하고 재주 좋고 교사로의 능력이 좋으니 좋은 직장에서 인기 만점의 선생님이 되셨어요

    물론 이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사실입니다.
    못생기거나 너무 이상한 옷차림은 아이들에게 처음에 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선생님에게 나오는 자심감, 그리고 능력, 성실함은 애고 어른이고 결국 다 알아준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라면 그냥 깔끔히 입고 가서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사랑하고 성실하게 수업하겠어요
    그럼 모든 엄마들이 좋아합니다.
    힘내세요~~

  • 38. 원글이
    '08.4.27 1:28 AM (211.223.xxx.209)

    댓글 써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
    용기내라고 일부러 많이 써주신거 같아 배로 감사해요,,
    제가 비싼 교구값,비싼 수업료 얘기를 해서 좀 기분이 안 좋은 분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제가 솔직히 학습지를 안좋아해서 울 애들도 전혀 안시키거든요,
    근데 나 돈벌자구 내가 안좋아하는거 하며 엄마들한테 권한다는게 양심에 걸려서
    제가 하고 싶었던 교구회사에 지원하거구요,,

    좀 여유있게 사는 집들이 외모를 많이 보는거 같아 그렇게 물었던거예요,

    네 맞아요,,이것도 서비스업인데 기본 화장정도는 해야하고 옷도 깔끔하게 입어야 하는건
    기본인데요,,그외의 외모가 무시못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를 사랑하는 맘이나 성실함을 보여주기도 전에 그만 와 달라한다면 아무 소용없는거 잖아요. 외모의 선입견을 깨기가 쉽진 않은거 같아서요,,여기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같은 엄마들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제가 첨 여기서 다른 선생님들한테 인사했을때 다들 표정들이 난감해 하는 듯한,,,,,
    그럴만한게 다른분들은 다 한 미모하는 분들이더군요,

    제가 아직 교육만 받고 있고 정식 수업은 나가진 않고 있는데요,,
    저보다 한달 먼저 입사한 선생님 두분이 있어요,
    두분다 유치원근무 경력이 있고 차이점은 한분은 한눈에 호감인 미인에 날씬이고 한분은
    한눈에 아줌마예요,물론 저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지만,,

    근데 두분다 인수인계 받은 수업 중에서 예쁜 선생님은 안그런데 그 아줌마 선생님한테는
    교사바꿔달란 엄마전화도 오고 담달부턴 수업 안하겠다는 전화도 오고,,

    그 수업들이다 전 선생님이 둘다 예쁜 샘한테서 받은거래요,
    이회사에 둘다 초보인거 똑같고 경력도 비슷한데,,
    한분이 수업을 형편없이 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두번 수업했는데 그만한다고 하고,,,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겠지만 전선생님과 비교했을 때 많이 쳐지는 외모도 그 중
    한 원인이 아닐까하는 저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니,,,

    남 걱정할때가 아니고 나를 보게 되어서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말씀해 달라고 그렇게 부탁한거구요,,

    다른 생각가지 신분들은 혹 안좋은 소리 들을까봐 댓글 안다신건 아닌지 싶어요,,

    수업 받기전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겠어요,,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하는건 아닌지요.....

  • 39. ...
    '08.4.27 10:20 AM (59.8.xxx.126)

    저는 솔직히 말씀 드릴께요
    저는 부담스러워요
    너무 이쁜 것도 부담스럽지만 보기에 좀 부담스러운분도 부담스러워요
    그냥 처음 대하기 편한 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보단 훨 뛰어났음 좋겠어요
    그래야 내 자식을 맡기지요

  • 40. 물론
    '08.4.28 11:58 AM (124.216.xxx.47)

    아이들 특유의 솔직한 반응때문에 처음엔 싫겠지요.
    하지만 그런 외모를 가진 선생님이라면 외모외에 자기만의 장점을 찾아내서 노력을 많이 하시겠지요. 그러시지 않고서야 어떻게 선생님 자격을 유지하겠어요.
    외모도 꽝인데다가 유머나 센스도 없으신 분이라면 자연스레 회원들도 싫어하고...그러다보면 회원들이 떨어져나가고... 회사에선 능력없는 선생님이라 낙인될테구... 선생님 자신도.. 소득도 줄어들고... 그렇게 반복되다 보면 그 선생님 자신은 선생님을 그만두실테죠.
    성형만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여러가지 외모 컴플렉스가 있다면 다른쪽에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것만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한건 아이들.. 선생님의 영향 꽤나 받습니다.
    많이 따라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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