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지금이라도 막을 방법은 없는건가요?

[동현엄마]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정말 심란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사태에. 이렇게 느닷없이 처해져도 되는건지,
자료를 보면 볼 수록, 과연 아이들을 키우며 살 수 있는 나라인가? 라는
절망감만 듭니다.

다음달 중순부터 들여온다는 미국산 쇠고기,
특히 뼈를 포함한 부위 및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지금이라도 막을 방법은 없는 건가요?

이 사태를 행동으로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건지.
어떤 국민적 압력을 보여야,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는지
알고 싶고 묻고 싶습니다.

주변에서 광우병으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식탁을, 생활을 마치 러시안룰렛 대하듯 해야 하는 미래는
정말이지 맞고 싶지 않습니다.

이에 맞서 대항할 방법이 없는거라면,
개인적으로 택할 수 있는 미래는 이민가는것 뿐인건가요?

[아무래도]

이 문제에 제일 신경쓰고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람은 아이를 키우고 계신 어머님들 같습니다.
방법은 있죠.
1.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국민 일반'과 '지역구민'은 또 다릅니다.
자신의 활동 기반이기도 하므로 신경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습니다.
2. 앞으로 조직될 각종 반대 시위에 참가한다.
아이들 데리고 시민교육도 시킬 겸 참여하셔서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책임있는 시민이란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면 좋죠.
3. 신문사, 방송국 사이트에 가서 글을 남긴다.
아무리 여론장악을 시도한다고 해도 지금은
인터넷 시대, 여론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때와는 전혀 다른 사회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장래는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지
무사고, 무능력, 무도덕성의 일부 정치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민이 쉬운가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하지만
절이 싫은 게 아니라면,
대한민국이 싫은 게 아니라면,
떠나서는 안 되지요.

[$$]

지난 노무현 정권부터 진행이 되 오던 일을 이명박 정부 들어 마무리를 지은것 같던데,
뼈붙어 있는 쇠고기 반입금지는 작년부터 있어왔지요.
언제까지 장장 5년을 질질 끌 수도 없었을것 같네요.
우리들이 알아서 안팔아줄 수 밖에요.
이젠 절대 밖에서 설렁탕은 안사먹어야 겠습니다.
기타음식두요.

[...]

아무래도님 께 한표 ~
제가 할수있는 일은 뭐든 하려구요.

[$$님]

82쿡에 오늘 하루만 올라온 글 읽으셔도 그런 글 안쓰실것같은데요?
설렁탕외 음식만 문제가 아니라는거 다시 읽어보셔요.
음식 안사먹으시는걸로 해결될문제가 아닙니다.
혼자 저기 저 무인도가서 사셔야지 앞으로 남은 여생이 편안해지실겁니다.

[재협상]

지금이라도 국회의원들이 힘쓰면 재협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17대 국회가 거의 끝나가서 걱정이네요.
18대 국회 시작하기 전에 꼭 해결하려면 국민들이 더욱 여론몰이를 해야 할듯 하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

[동현엄마]

아무래도님, 감사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단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메일 보내겠습니다.
그사람 홈페이지에 미국소 관련 글도 남기고...(그 인물이 미동이라도 할지는 의문입니다만...)
그리고, 안하던 글쓰기지만 여기저기 게시판에 함 해봐야겠네요...

재협상님, 현재 입법예고상태인 '통상절차법'이란게 만들어지면
재협상이 가능하다고요?
그럼 국회에서 '통상절차법'을 통과시켜서 쇠고기협상 다시하라고
여기저기 얘기해봐야 하는거군요. 알겠습니다.

[국민들이]

막아야합니다. 2mb... 정말이지 이제는 치가 떨려요.

[보배섬]

막을 방법 없습니다.
친일 친미주의자 쥐박이를 뽑아놓고, 거기다가 친일 친미 반민족, 반통일 주의 딴나라랑 과반을 찍어 놓고 이제 와서 무슨 헛소리들을 하십니까?
나는 대한민국의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미친 소까지 드시고 완전히 다 죽으라는 소리네요. 미친개는 몽댕이가 약이라지만 미친 대한민국은 미친소나 드시라는 쥐박이 회장님의 말씀이 계셨네요. 몇년 동안 막아왔는데, 며칠만에 수입 협상을 맺었고, 불도저로 대운하 건설하고, 학원 자율화, 공기업 민영화, 북한과 전쟁 한판 준비 하지는 않을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하필]

이때 파견이 끝나 한국갑니다. 무서워고 들어가기 싫어요, 하지만 가야되겠죠, 그곳이 삶의 터전이니...
극단적인 방법이있어요, 모든 외식업을 당분간 고립시키는거예요, 소와 관련된 모든 상품도 불매운동하구요, 한달만 채소만 먹고 살면 생계가 달린 외식업쳬가 먼저 나서서 목숨걸고 투쟁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우리모두 가세한다면,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요? 대를 위해서 당분간 소를 희생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