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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우울하다고..
싫다고 했더니 알았다고는 했는데 기분이 계속 나쁘네요.
평소에 그리 부모에게 잘하는 아들이 아닌데...
저두 시부모님 그다지 좋아라하지 않지만 남편이 시댁일 얘기하면 한번두
싫다소리 안하고 알았다고 했고요.
그동안은 남편이 무리한 얘기를 한적이 없긴하지만요.
화가나서 여행도 안간다했는데...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1. ..
'08.4.24 7:57 PM (221.146.xxx.35)결혼기념일 말고 그냥 주말에 어머니랑 남편이랑 두분 어디 다녀오라고 하세요.
결혼기념일은 사수!!! 하시고용!!!2. 근데
'08.4.24 8:12 PM (220.76.xxx.41)시아버님은 안계시나요? 시모님 남편분 어디 가시고 아들이 우울증을 풀어줘야 하는겐지..;;
시부님 돌아가신거면 따님들이 풀어주시던가..3. ..
'08.4.24 8:15 PM (125.177.xxx.43)풀어주는건 좋은데 결혼기념일날 같이 가는건 아니죠
4. .
'08.4.24 8:16 PM (58.103.xxx.167)이번에는 두분만 가자고 하고
다음에 남편분이랑 어머님 단둘이 바람쐬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흑~ 저 아들만 둘이라 우울증 걸리면 안되겠네요.^^*
진짜 시어머니 되기 싫은데(남편이 이말 들으면 웃어요.)
아들이 둘이라....5. ...
'08.4.24 8:19 PM (116.123.xxx.70)원글인데요...
젊어서 시아버님이 속을 엄청 썩이셔서 어머님은 아버님이랑
뭐 하는거 엄청 싫어하셔요.
그래서 아들만 바라보고 사신답니다...ㅠㅠ6. 제생각
'08.4.24 8:51 PM (211.204.xxx.171)결혼기념일에 같이 가시는건 너무 오버구요
다른날 시어머니와 남편만 하루 보낼수 있게 해드리세요
엄마와 하루 시간 보내는게 뭐 그리 어렵나요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같이 보내시면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도 그때 친정부모님이랑 좋은시간 보내세요
딸이건 아들이건 내 자식이랑 단둘이 시간 보내보는거 참 행복할것 같아요7. 두분일은
'08.4.24 8:55 PM (125.176.xxx.27)두분이서 해결하시게 두셔야해요.
저 아는집 시부모가 딱 원글님과 비슷할듯합니다.
아들이 아들이 아니라 거의 남편자리로 보이는듯하더군요..
두분의 기념일은 두분만 즐기시면 됩니다.
셤니의 그런 말씀은 "아들아~ 나 좀 챙겨줘라!" 라는 메세지이지
본인이 진짜 우울하신게 아닐수있어요.
그래야 아들이 셤니를 봐주니까요.
그런데 거기에 넘어가심 안됩니다.
원글님 남편이 거기에 휘둘리지 않도록
두분이 계실때 아~주 좋다고 말해주고,,
꼭 칭찬해주시면서 셤니와의 거리를 유지해가도록
해보세요.~8. 제생각에..
'08.4.24 9:26 PM (58.120.xxx.174)제 나이 37에 너무 구식인가..저는 그렇네요..왜 안되지? 하는..
우울증에 걸린 시어머니..친정어머니라 생각하면 그리 매정하게 싫다 하실 수 있나요?
매년 오는 결혼기념일이 그리 중요한가..그때 모시고 가면 안되나..꼭 따로가야하나..
글쎄요..전 아들이 없습니다만..참 마음이 그렇네요..마음을 좀..넓게 써주세요..9. ..
'08.4.24 9:44 PM (58.146.xxx.245)여기도 그런 시어머니 계십니다
당신 아들 '음력'결혼 기념일이라고 부부가 같이 있는거 못보시겠던지
시아버지 통해 전화해서 아픈 당신 아들 불러 내시더군요..
저희 어머니도 아버님이랑 안하고 꼭 아들이랑만 하려 하십니다..
참 옆에서 기분 뭣같아요..10. 흠
'08.4.24 9:53 PM (203.128.xxx.160)제 생각에님 그건 마음을 넓게 쓸 그런 종류의 일이 아니죠!
왜 하필 결혼기념일인가요?
365일 많잖아요.딴 날 모시고 가도 되는데..
제가 보기에도 부부사이가 안좋은 시어머니가 아들네부부 사이 좋은거 비교되면서 샘나셔서 우울증 온것 같아요.11. ㅇㅇ
'08.4.24 9:57 PM (58.148.xxx.139)우울증에 걸린 시어머니가 아니라 그냥 우울하신거 아닌가요? '제생각에..'님이 착각하신듯.
근데 전 설령 어머님이 우울증이시더라도 결혼기념일만큼은 사수하고프네요~12. 뭔 여행갈때
'08.4.24 10:12 PM (125.142.xxx.219)나 기념일에 제 남편도 꼭 누굴 끼워 넣으려고 하더라구요.
아니...애들 달고 지내는것두 아쉬운데 객식구까지...
알고보니 저랑 기념일이네 여행이네 하는 기분으로 잠자리하는거 피해보려고
생쑈를 한거더라구요. 참내... 떡줄사람 생각도 안했는데 체할까봐 소화제 먹는 짝이지.
도움도 안되는 덧글 달아 죄송하구요.
원글님 글 읽으니까 갑자기 열이 확 올라서리...13. 그런거
'08.4.24 10:51 PM (203.128.xxx.160)그런거였군요.제 남편이 어디 여행을 가거나 기념일 같은날 꼭 누굴 불러서 같이 지낼려고 했어요.
전 둘만 가고 싶다고 말해도 소용없더라구요. 단둘이 여행 간적이 거의 없어요.단둘이 가면 바로 당일코스로 왔구요.
근데 뭔 여행갈때 님 글 읽으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네요.
나쁜눔~~14. ...
'08.4.25 12:06 AM (58.73.xxx.95)원글님 속 안좁아요
저같아도 결혼기념 여행에 시모 모시고 가자그럼
차라리 안간다 그러고 말겁니다
저위에...뭐 친정엄마 얘기하셨는데
친정엄마라도 마찬가지에요.
우울하면 다른날 기분전환 시켜드려도 되고
만약 친정엄마가 우울하면 저 혼자 시간내 가서
여행을 가든 맛난걸 먹든 기분풀어드림 되지
굳이 남편까지 붙여서 갈 필요도 없구요
하고많은날 놔두고 결혼기념 여행에 웬.....쯧~15. 구식이
'08.4.25 12:25 AM (61.77.xxx.46)저두....구식인가여? 제생각에님 생각에 한표...^^
매번 같이 가자는 거라면 좀 그렇지만 이번이 첨이면.....하는 생각이 드네여16. 저도
'08.4.25 1:53 AM (220.126.xxx.45)제생각에님과 구식이님과 동감.
사람이 맨날 밥만 먹고 사는것도 아니듯 결혼 기념일도 이렇게 저렇게 보내보는거 나쁘지 안다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시아버님도 함께 모시고 가서 분위기 업해드리고 두분은 나이트클럽 같은데서 즐기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17. 여행의 목적
'08.4.25 2:08 AM (222.98.xxx.175)결혼기념일 여행의 목적은 거의 90% 이상 신혼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고자 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제생각에님과 구식이님은 신혼여행에 시어머님 모시고 가서 첫날밤을 치루셨나요?
결혼기념 여행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가는 효도여행은 분명히 여행의 목적이 다르지 않습니까?18. 점 2개님
'08.4.25 7:10 AM (124.50.xxx.177)말씀에 동감..
결혼기념일은 두분이 보내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쉬워지는거 같아요.
그렇게 하다보면 늘 그렇게 되기도 쉬워질거 같아요.
저는 결혼하고 나면 두 사람의 관계가 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분에게 어머님이랑 함께 주말에 어디든 다녀오시라고 하세요.19. 궁금한데요..
'08.4.25 10:57 AM (123.215.xxx.145)댓글보면 걍 시어머니랑 남편이랑만 둘이 어디 보내라고들 하시쟎아요?
근데..
그렇게 결혼한 아들이랑 같이 둘이만 여행가면 시어머니는 좋으신가요?
예전에 왜 그런글 올라왔었쟎아요..
아들이랑 시어머니랑 둘이 드라이브나갔더니
시어머니가 다녀와서 며느리한테
너무 재미없었다 어쨌다 되려 투덜거렸다는.
원글님의 남편분은 결혼기념일에 어머니 모시고 여행가자는 분이니까
특이한 케이스인것 같고,,
일반적으로요..
남자들은 결혼하면 본가에서 말수도 좀 없어지고,
자기 부모랑 독대하는거 별로 안좋아하지 않나요?
그냥 의무감에서 그러는거지...
시어머니들 의견좀 올려주세요, 넘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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