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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테이크아웃 커피브랜드는?

창업구상중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08-04-24 18:42:33
테잌 아웃 커피집 창업구상중 입니다.
포화상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맛이 있고 가격이 적당하다면 승산있다고 생각해서 점포를 새로 내려고 합니다.
기존 점포를 인수하는 것 말고 제가 새로 입주하는 상가에 내려고요.

우선 조아저씨나 이디스가 가장 많이 눈에 띠는 거 같은데 지나다니시면서 맛이 아주 좋았던 테이크 아웃 브랜드 아시면 알려주세요.
규모가 큰 것 말고 중소 프랜차이즈 커피집을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여기 저기 다니면서 먹어보아야 하겠지만 일단 82에 여쭈어 보구 추천해 주시는 곳을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여기 분들은 맛에 관한 어느 전문가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친언니가 가계낸다 생각하시고 맛있었던 테이크 아웃 커피집 알려주세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22.235.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08.4.24 7:15 PM (121.172.xxx.190)

    저같은 경우는 스타벅스같은 유명한 커피전문점 몇 군데를 빼고서는
    나머지는 거의 브랜드를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연한 경우 한 번 먹어보고 맛이 좋으면 또 사먹으러 가곤 하지요.
    중소 프랜차이즈라면 별루 이름이 중요하지 않던데요.
    어떨 땐 알바생에 따라 맛도 미묘한 차이가 생기더군요.
    얼마전 홈에버 매장에서 계산하고 있는데 남편이 커피를 사갖고 왔더군요.
    저야 커피점 이름도 보지도 못했지만
    값도 저렴했고 무엇보다 맛이 스타벅스와 비슷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저는 소형 테이크아웃 커피점이라면 네임벨류보단 맛과 서비스, 그리고
    가장중요한 것 가게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 ...
    '08.4.24 7:42 PM (203.234.xxx.114)

    동네커피전문점인데...(스타벅스같은데보다는 훨~~싸죠) 보통 동네건 정말정말 커피 안마시고는 못 견딜상황(?)일때만 어거지로 사먹고 반은 버리는데..저희 동네에 그냥 이름없는곳인데 글로리아진스 원두로 커피를 내리시더라구요...너무너무 맛있는거예요..그래서 단골이 되었는데 그러고 보니 목동현대지하에도 글로리아가 있어서 스타벅스가 옆에 있음에도 글로리아진에 가서 커피를 마시죠..한번 알아보세요 ^^ 그런데 또..아무리 맛 좋아도 친절함없이 미소없이는 서비스없이는 절대 안갑니다. ^^

  • 3. 유명브랜드
    '08.4.24 7:42 PM (121.136.xxx.198)

    커피전문점 중에서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커피빈과 일리가 제일 맛있는것 같구요.
    저렴한 패스트푸드점 커피중에선 맥도날드의 라바짜커피랑 던킨커피 맛있구요...
    그외 커피로 유명한 카페 가본중엔 광화문 나무사이로랑 신사동의 별 카페 커피가 맛있었어요.
    아... 제 친구는 인사동 커피방앗간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도 하네요

  • 4. 서비스
    '08.4.24 7:53 PM (118.91.xxx.9)

    어차피 브랜드에 목숨거는거 아니라면 어설픈 브랜드보다
    그냥 좋은 원두쓰는 동네가게가 더 좋은거같은데요..
    제가 가는 곳엔 별다방이랑 로즈버드, 엔젤커피랑
    기타 등등 여러 소규모 브랜드(이디야는 망했군요 ㅎㅎ)에다가
    그냥 동네가게(자기 이름붙인)거 있는데 별다방은 잘되고(근데 비싸서..)
    항상웃는 얼굴로 인사잘하는 커피집에 제일 잘되요.

  • 5. 원글
    '08.4.24 8:04 PM (222.235.xxx.30)

    모두 감사드려요.
    어차피 대형 프랜챠이즈로 할 수 없으니까 친절/인심/적당한 가격/맛있는 커피로 승부를 보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경험이 전혀 없기에 작은 프랜챠이즈로 도움을 받을까 생각중이었구요.
    조아저씨나 이디스 같은 것도 창업비용이 꽤 들더라구요.
    일단 작은 프랜챠이즈를 알아본 후 개인적으로 창업하는 길도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의견들 있으시면 답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답글들에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 6. 일단..
    '08.4.24 8:12 PM (211.204.xxx.138)

    브랜드 네임 있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좀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시면, 그냥 창업하시기는 좀 위험할 듯 한데..
    요새 고객들은 거의 전문가 수준이라, 그 수준까지 공부도 하셔야할 테구요.

  • 7. ^^
    '08.4.24 8:15 PM (116.120.xxx.130)

    저같은 경우에도 스타벅스나 커피빈 이런데 아니면 그냥 다 비슷하게 느껴지구요
    가게이름 생각이 잘 안나요
    젤 중요한건 가게자리하고 가격같아요 그담에 사람을 잡아끄는 인테리어 친절도
    맛은 특히 맛없는데 빼놓고 어느정도 원두에 기계 좋으면 비슷하게 내는것 같구요
    특별히 원두에 신경쓰실거라면
    원두에 대한 설명같은걸 붙여서 스타벅스 같은 데랑 차별화하신다는걸
    알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같은 컵이라도 조금이라도 컵 예쁜데요
    종이컵이라도 탄탄하고 감각적인데요
    머그컵이라도 특별히 마시면서 기분좋은데도 좋아요

  • 8. 원글
    '08.4.24 10:23 PM (222.235.xxx.30)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답글들에서 힘이 나네요.
    저와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니 아주 잘못 잡은것은 아닌거 같구요.
    제 나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기는 쉽지 않을꺼 같네요.
    여기저기 발품 더 많이 팔아보구 알아볼려구요.
    또 궁금한 점 생기면 여기에 염치 불구하고 여쭤볼려구요.
    모두 감사합니다

  • 9. 굳이
    '08.4.24 10:25 PM (221.166.xxx.205)

    체인점을 원하시는 있으신지
    우선님이 `커피`를 좋아하시느지 궁금하시내요
    제가 워낙 커피를 좋아하고 나름 미각이 있다고 생각한바
    지금것 체인형태로 나온 커피중 마음에 쏙 드는 경우가 없었는데
    최근 동네에 조그만 켜피가게가 생겼는데 넘 맘에 드는거예요
    그래서 주인이랑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그 분의 경우 직접 커피를 배우시고 생두를 사서
    그날 그날 로스팅해서 커피를 뽑고 계셨어요
    그리고 퀄러티 관리차원에서 인건비가 많이들더라도 알바생은 안쓰시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창업초기라 고생은 하시던데 길게 보면 괜찬겠다 싶기도 하고
    그분이 커피를 넘 좋아하시는지라 영업상 이익보다는 커피의 질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더라구요
    길게 말씀 드렸지만 님의 목표가 무엇인지
    대중성인지 퀄러티인지 그걸 명확히 하실 필요가 있구요
    돈을 추구하신다면 맛보다는 이익이 많이 나는 프렌차이즈를 알아보시구요
    맛이 우선이라면 직접 공부도 하시고 가게에서 로스팅도 하시고 했으면 좋겠네요

  • 10. 굳이2
    '08.4.24 10:28 PM (221.166.xxx.205)

    급히 쓰다보니 오타가 있었내요
    양해바랍니다

  • 11. 원글
    '08.4.24 10:37 PM (222.235.xxx.30)

    굳이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두 커피를 즐겨 마시지만 깊고 해박한 수준까지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아주 고급스러운 커피보다 어느 누구나 쉽게 부담스럽지 않는 맛있는 커피가 목표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그 가격에 맞는 맛있는 커피 더하여 저의 정성과 친절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이구요.
    다른 부분까지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양질의 커피맛까지 정말 환상일꺼 같은데 말이죠.

  • 12. 저도 굳이님
    '08.4.24 10:42 PM (211.243.xxx.204)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커피라는게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맛과 품질에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 같아요.
    요새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워낙에 높아져서 집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분쇄하고 핸드드립해서 마시는 분들도 흔하더라구요.
    근데 그 이유가 대형 커피집에서 파는 원두들의 신선도가 별로 좋지 않고(볶은지 몇달씩 된 원두 팔더라구요) 가까이에서 갓 볶은 원두를 구하기 힘든 이유가 크구요.
    바리스타 교육 받으시고 창업 준비과정에서 커피에 관심 많이 갖고 맛과 질에 신경쓰신다면 로스팅 하는 집이라는 팻말만 세워두셔도 입소문 타서 괜챦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13.
    '08.4.24 11:32 PM (210.123.xxx.142)

    저도 커피 좋아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정말 소문나서 매니아가 찾아올 정도의 커피샵을 하실 것 아니면 (커피미학이나 홍대 앞 가배나루처럼) 원글님 생각하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전자는 주인이 커피가 너무 좋아서 이익이 안 나도 길게 가겠다, 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거고, 실질적으로 이윤보다는 주인과 단골고객의 만족을 위한 샵이 되기 쉽죠.

    원글님은 지금 경제적인 이유로 하려고 하시는 거잖아요. 그러면 보통 사람들이 식후에 간단하게 사마실 수 있는, 평균 이상의 퀄리티와 적당한 가격의 샵이 맞는 거죠.

    원두는 보통 샵에서 쓰는 것보다 조금만 좋은 것 쓰셔도 되고, 위치가 가장 중요하겠고 그 다음이 가격이죠. 그리고 이런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숍이 차별화될 수 있는 길은 인테리어와 패키지(커피잔, 스트로, 냅킨 등) 뿐이라고 봅니다. 다 비슷비슷해서 기억에 안 남는데 그 가게만 특별히 예쁘다면 그곳으로 가겠죠.

    딱히 프랜차이즈로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주위에 좀 감각 있는 사람 도움 받으셔서 인테리어 하시고 남대문에서 괜찮은 머그와 쟁반 등 구입하시고 종이컵도 예쁜 것으로 구비하시고 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봅니다. 샌드위치나 와플 등 사이드 메뉴도 잘 갖추고요.

  • 14. ...
    '08.4.24 11:50 PM (121.130.xxx.160)

    매장 크기도 작은... 정말 그냥 테이크 아웃이라면
    매장내에서 마시지 않고 싼 가격에 테이크 아웃 가능한 로즈버드가 좋은 것 같아요.
    출근길에 자주 사먹기 부담 되지 않는 가격인 것 같아요.

  • 15. ..
    '08.4.25 12:46 AM (58.141.xxx.129)

    별다방에서 알바를 함 해보세요.
    별다방 알바는 연령대가 다양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별다방은 내부승진이 많아서
    직원을 알바생중에서 대부분 뽑더군요.
    (하지만 개인샵을 생각하신다니 이것까진 바라진 않으시겠지만..)

    알바를 함 해보심,
    연령대에 따라서 고객의 다양성을 파악하실 수 있지않을까요?

  • 16.
    '08.4.25 11:27 AM (121.136.xxx.198)

    별다방 직원 채용 시스템이 윗분 말씀 같아요
    일단 파트타임부터 시작해야 해요.
    그래다 보면 시간이 늘어나고, 직원으로 승진하고..그런 시스템이더라구요
    저도 알바 한번 해보고 싶은데...(나이가 좀 있어도 할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돈도 벌고, 커피 만드는것도 배우고 일석이조~~~
    근데, 가까운곳에 별다방이 없어서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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