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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5월 마이너스통장에서 돈빼서 용돈드려요
평달은 정말 허리띠 졸라매도 마이너스라서 보너스달 이 마이너스 일부 메꾸고 그렇게 살아간답니다 ㅠㅠ;;
이번달은 보너스달도 아닌데... 너무 행사가 많아요
마이너스통장에서 돈 뽑아서 양가부모님 용돈드리는거 아실라나???
저희처럼 양가에서 십원한장 못 받고 결혼한 부부도 있으려나 가끔 궁금하네요... 뭐~ 다 컸으니, 도움 바라진 않지만, 요즘 결혼하시는분들 보면 대게 전세집이라도 얻어줘서 하시는거 같아요..부러워서.. ㅎ
이 생각 하니 괜히.. 어버이날 용돈이고 뭐고!! 이럼 안되겠죠?
1. 위로
'08.4.24 5:58 PM (118.128.xxx.46)되시라고 일부러 로그인 했네요.
전 결혼하고 신랑 대학교까지 보냈네요(전문대졸이였음)
친정 아빠 일찍 돌아가셔서 제가 벌어 시집 왔고~신랑도 시댁 사업을 망했다나어쨌다나 잘 살았다는 소리만 해대셨지 십원한 장 안 도와 주셨었네요.
마음 비워 그런건 아무렇지 않은데 그 옛날 얘기 좀 안하고 사셨음 좋겠어요.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저 시집 오기전 얘기들...2. 저요!
'08.4.24 6:00 PM (211.35.xxx.146)양가 십원한장 안받고, 통장은 늘 마이너스인생이네요.
매달 생활비는 안드리시나요? 저는 생활비도 드리고 있어요ㅜㅜ
못됐다 할지 모르겠지만 아까워요~3. ^^
'08.4.24 6:04 PM (210.218.xxx.173)5월아니라도 늘 마이너스인데...요
4. 저도 생활비도
'08.4.24 6:07 PM (121.134.xxx.208)드려요. 용돈까지만 드리는 것도 다행이다 생각하셔요.
5. ...
'08.4.24 6:15 PM (122.37.xxx.61)저도 양가에서 도움을 못 받은건 둘째치고 결혼 이후로 장남, 장녀라는 죄로
어려운 양가 돈해주고 생활비주고...
결혼했다고 독립하는게 아니고 오히려 의무를 다하느라 너무 힘들게 살았어요.
덕분에 우리애들한테 많이 소홀해서 (품에 끼고 키우지도 못하고
좋은거 먹이지도, 가르치지도 못하고) 지금은 제법 살고 있지만
그 시간들이 너무 아쉬워요.
생활비 마이너스로 드린적이 훨씬 많구요.
노인네들 그걸로 사는데 날짜 잘 지켜 드려야 또 생활을 하시니까요.
애들 교육비에 세금에 일년내내 마이너스 하다가
연말에 어찌어찌 성과급이나 과욋돈이 생길때 갚아나가고 있어요.
언제부턴가는 적금 이런거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건 관심도 없어졌어요.6. 저도 마찬가지
'08.4.24 6:44 PM (59.11.xxx.134)홀어머님에 가난한집이라는건 알고 결혼했습니다.
결혼한지 20 년이 다되가는데, 시댁에서 받은건...
예단비 얼마받은거 ------남편이 막내라 사업하시는 큰아주버님친분으로들어온 축의금에서 어머님이 친척한테 빌린돈을 결혼식날 이자까지 쳐서 갚아드리고
서울 올라오신 친척분들 교통비드리고 ,경비빼고 남은돈이 80 만원인데
그래도 맞이라고 아주버님이 20 만원 보태서 100 만원 맞춰주셨습니다....
저희는 다달이 어머님 생활비 보내드리고, 5월에는어버이날에 , 제사도 있어요....
저희도 상여금이 3,6,9,12월이라 상여금받기 전 달에는 정말 돈이 없어서 맨날 걱정입니다...7. 우리들은
'08.4.24 7:12 PM (125.142.xxx.219)노후 잘 대비해 두었다가 아이들에게 짐되는 부모 되지 말자구요.
애들을 진정 위하는것도 애들 어릴 때 브랜드 따져가며 최고로 입히고
해 달라는거 다 해줘 키운 부모보다 애들이 성인되어 각자 살려고 애
쓸 때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 경제적으로 자립한 노부모일겁니다.
젊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아껴서 노후대비들 하세요.
우리가 여기서 암만 떠들어 봐야 노인네들 자식에게 돈 기대하는거 고칠 수 없고
내 생활 빠듯하다고 모른 척...안 드릴 수도 없을테니까요.
힘들어도 우리대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자식에 올인하여 키워준 부모님세대에 대한 빚...인정해야잖아요.
너무 위해 키우셨으니 바라시는거고
그걸 알기에 모른척하지 못하고 늘 마음의 부담이 있는거고
그러니까 우리들은 너무 자식에게 올인 하지도 말고
늙어서 돌려받을 꿈도 꾸지말고 서로 자립하는 문화를 만듭시다.
사회풍토가 부부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는 추세로 옮겨간다면
지금보다 아이들도 더 행복할걸요.
나를 늘 지켜보고 위해받치는 부모....사춘기 시작과 동시에 너무 싫지않았나요?8. 30년
'08.4.24 7:44 PM (124.53.xxx.152)차 인데도 여지껏 양가 부모님 생활비 드리느라 나를 위해서는 양말 한짝도 맘 놓고 사지 못했네요.그래서 나는 절대로 자식한테 생활비 받고 살지 않을려고 합니다.
자식 도움 안 받고 사는게 소원입니다9. ㅜㅜ
'08.4.24 7:45 PM (121.136.xxx.198)저도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빼서 용돈을 드리던 선물을 사드리던 해야하는데...
어디서 돈비 안쏟아지나....ㅜㅜ10. 마찬가지..
'08.4.24 8:08 PM (58.225.xxx.41)가끔 목돈도 왕창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11. 시부
'08.4.24 9:17 PM (211.111.xxx.60)께서는 이 세상에서 오로지 당신 생신만 있고, 5월엔 어버이날만 있고, 당신 부모님 제사만 있는 줄 아는 분입니다.
어버이날이 평일이면 꼭 어린이날 집에 오라 하십니다. 미리 와서 돈 내놓고 가란 말씀이지요.
하지만, 그 날 아이들에게 용돈 한 푼 없습니다.
생신때면 한달 전부터 갈비나 해 먹자...당신 생신 몹시나 귀중하게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자식, 손자들 생일은 태어날때부터 없는 줄 아십니다.
키워준 값이요? 스스로 큰 아들입니다.
밥이야 좀 먹여주셨겠죠.
그 밥 얻어 먹느라 마음 고생한 탓인지 아들들이 하나같이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당신 성질대로 사시느라, 자식들 허리 휘는지도 모르고, 철들자 돌아가시게 생겼습니다.12. 저는요,
'08.4.25 12:10 AM (123.248.xxx.95)결혼 6년차 이때껏 생활비랑 용돈 홀시엄니께 드린게 울집 전세금보다 많아요 하하하하하하~
생활비 아깝다할라치면 같이살자 소리나올까 끽소리 못합니다 아하하하하하~~
몸속에 사리가 쌓여가고 있습니다13. ,
'08.4.25 10:02 AM (121.169.xxx.43)근데 왜 제 친구들은 다 부모님이 집사주시고 신랑 렉서스까정 뽑아주는 집으로들 시집가서 잘살고들 있을까요..전 다들 그렇게 시집가니까 이젠 아주 당연해보이더라구용
14. 뭐가되었든
'08.4.25 12:52 PM (125.142.xxx.219)다 지복입니다.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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