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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청와대에 글남기고

정말로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8-04-24 16:52:04
방송국에 전화하고 방송국에 글 남기고 햇네요
서명이라는 것도 해보고 평생 안해보던거
누구땜에 별거를 다 해봅니다.

주위에 얘기를 해도 반응들이 시큰둥합니다.
몇십년뒤에 발병된다고 하니 더 그런거 같아요

이런 민족이니 그런분이 대통령이 되고 딴나라당이
정권을 잡았겟지요
인터넷 상에서만 걱정하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이제는 민영화도 무섭지 않고 대재앙이라 불리우는
대운하도 무섭지가 않아요

전에는 광우병 얘기 들어도 남의 얘긴줄만 알았는데
현실로 닥치니 얼마나 무서운 건지.
이러다 공룡처럼 우리도 인간의 욕심땜에 사라지게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IP : 118.42.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24 4:54 PM (91.74.xxx.18)

    나라 걱정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누구 땜에 별 걸 다 해 보고 있네요...
    99%를 위한 정치를 해 주면 좋으련만 안타까워요.

  • 2. 저도-2
    '08.4.24 4:59 PM (125.130.xxx.26)

    마찬가지입니다. 전 거의 공포 수준으로 두려운데 울 신랑만 해도 미국사람들 다 먹고 살지 않냐고 말합니다.
    태어안서 처음으로 투표의 중요성과 정치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안타깝고 걱정이 되면서도 개인으로서 딱히 힘 쓸 방법도 없고....
    옛날 우리 조상님들. 을사조약때 어떠하셨을까 ..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면서
    마음이 너무나 아파옵니다.

  • 3. 저도-3
    '08.4.24 5:32 PM (124.50.xxx.177)

    제 나이 마흔입니다.

    이 나이를 먹도록 이렇게 나라 걱정을 하기도 처음이고.....

    촛불집회든 뭐든 하면 나가려고 요이~ 땅......하고 기다리기도 처음입니다.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 4. 저도-4
    '08.4.24 5:36 PM (221.151.xxx.201)

    저도 글남겼어요.

    답답해서 가슴이 터질거같네요 ㅠㅠㅠ

  • 5. 다같이
    '08.4.24 6:51 PM (211.178.xxx.243)

    오늘 첨으로 부지런 떨었습니다. 귀차니즘에
    빠져있던 제가 100분토론에, 탄핵서명에, 방송국전화에(전화받는이 아주 사무적으로 딱딱)
    모두 참여합시다 누가 해주겠지가 아닌것 같아요. 울 남편한테 내가 안 보이거든 탄해서명하고
    돌아다녀서 끌려간줄 알라고 했답니다. 남편이 매일 점심이 두렵습니다. 내아이가 먹을 급식이 두렵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미국산 쇠고기를 피하려고 노력해도 피할수 있을까요. 오늘 저녁 거리를 내놓다가 걱정입니다. 돼지고기만 먹을까 그러다가 아니지 마트에서 미국쇠고기 썰다
    돼지고기 썰어주면.......... 으악.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소리를 냅시다.

  • 6. 저도
    '08.4.24 7:35 PM (121.88.xxx.149)

    여기저기 서명하고 난리는 치는데 조용히 계시는 분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 7.
    '08.4.24 9:04 PM (121.189.xxx.119)

    저도님~저도3님까지 저랑 정말 똑같군요.
    어제 친구랑 저녁먹으면서 우리나라 정치얘기와
    요즘 사회문제까지 열받으면서 성토했네요.
    결국 친구가 우린 결국 이민가야하나..하고
    슬퍼했습니다.
    밥을 먹어도 배가 고팠습니다.

    요즘 신랑에게도 매일 얘기합니다.
    그리고 촛불집회를 하면 나는 반드시 동참할꺼니까
    말리지 말라고 했네요.
    친구하고도 꼭 집회열면 동참하자고 약속도 하고
    아줌마가 되서
    이렇게 열열하게 요즘 사회적인, 정치적인 분위기에
    화가 나는것도 첨이네요.
    울신랑 어제저녁엔 "울~마누라를 국회로~~~"이럽디다.

    지금 나의 목표는 국회가 아니고
    내주변 아줌마들 개혁하기입니다.

  • 8. .
    '08.4.24 9:31 PM (221.166.xxx.199)

    저도 청화대 게시판에 글 자주 남깁니다.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 깊은 생각을 바라는 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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