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의 보이스피싱..

[흠..]

이제 연체됐다면 다 사기전화라 생각하는걸 아는지, 오늘은 우체국에서 반송된 등기가 있다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번호를 누르라네요. 물건 올 것도 없거니와 온 종일 집에 있었는데 전화 한통 없었는데.. 그리고 설사 부재중이라 우체부 아저씨가 되돌아가셨다면 현관문에 우편물 찾아가라고 쪽지 붙여놓으시지요?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 ars만 아니면 욕을 한참 해주고 싶네요. 그러고들 살고 싶은지..

[.]

저도 어제 그전화받았어요.느낌에 딱 사기전화같아서 바로 끊었죠

[흠..]

네,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정말 우체국으로 받을 물건이 있었다면 얼떨결에 번호를 눌렀을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이 양반들... 연달아 세번이나 전화하네요..

[가끔 옵니다..]

여기 사무실이죠~~ㅎㅎ 당연히 못받은 우편물 없어요.....웃긴건...사무실 전화번호가5개인데
돌아가면서 옵니다...^^;;;

[저도]

두번 받았는데 첫번째는 이사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속으로 주소이전 빠트린거 있나 생각해봐가면서 진짜 반송된 우편물 있는지 착각할 뻔했고, 두번째는 도대체 어떤 내용인가 싶어서 상담원 연결했더니
카드 신청한게 반송됐다, 카드 신청한거 있냐/없다/그럼 누가 명의도용은 한것같다. 연락번호 알려주면 검찰청 사무관이 개인정보유출건으로 연락이 갈거다, 핸드폰 알려달라/핸드폰 없고 지금 나가야 되니 그 사무관 번호를 알려달라, 그러면 내가 연락하겠다 했더니 어느새 뚜-뚜 거리고 있데요.

[흠..]

죄라면... 정보유출 당한 죄..... 꼭 옥션이 아니더라도요. 다 저런 용도로 중국 사이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들이 거래되는거 아니겠어요....

[...]

역시나 사기였네요..
저도 어제 똑같은 전화를 받아서는 정말 얼떨결에 상담원 연결 했고..
그리곤 정말 조선족 같은 여자가 받더라구요..
그리곤 정말 북한말 같은 말로 반송이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제가 좀 거칠게 어디서 됐냐 부터 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데 하고 아주 사무적이고 차갑게 이야길 했더니..

상담원...
한숨을 푹 쉬면서...
그냥 끊더라구요...
속으로..
그 상담원도 사기 치면서 먹고 살기 힘들구나 싶더라구요...

[폴라리스]

저도 신용카드가 등기로 반송됐다고...
우체국 고객센타로 전화했더니 우체국은 반송된거 전화로 알려주는 상담원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쪽지를 붙이고 간다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