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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 허덕이면서

기아 자동차노조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8-04-24 15:47:14
임금투쟁을 또 벌인다는군요  전 자동차와   아무 상관없지만 봄만되면 그들이 벌이는 임투에 점점 화가 납니다
그 결과가  또 고스란히 우리에게 오른 가격으로 영향을  주고...
지금 국내차 타고 있지만 ... 우리 신랑이랑 항상 말합니다.. 다음에 차 바꿀땐 꼭 다른 나라꺼 타자고^^
주위에 남편이 기아 다니는 여자를 알고있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봄만 되면요^^
그리고 저흰 월급제라서 잘 모르겠는데 , 그 수당이라는 것이 엄청난가봐요. 특히 야간  수당같은건 더 한가 보더라구요  
갑자기 신문기사 읽고 생각나서 적어보네요^^ 우린 차 바꿀때 됐는데, 형편상 시기상 좀 미루고 있는 상태라서^^
그런데 잘사는 우리 형님네는 이번 아버님 제사때 제네시스  뽑아서 타고 오셨드라구요^^
수입차 타시라고 몇번 말씀드렸거든요^^
수입차가 더욱더 많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
저만의 생각인건지....
그나 저나 기아가 저렇게 적자에 허덕이다가 또 다시 위기에 처하면 또 공적 자금을 투입하지는 않겠지요?
그건 정말 싫거든요  



IP : 59.8.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08.4.24 4:29 PM (218.151.xxx.14)

    같은 학원을 다녔던 분이 생각나네요.

    신랑이 기아차 사무직으로 근무한다면서
    기아차 생산직은 수당이라고 꼬박꼬박 나오는데
    사무직은 생산직 눈치보느라 토요일도 못 쉬고, 수당도 안 나온다고요.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생산직에 비해서 사무직이 그렇게 대우 못 받는 것 같으면
    생산직으로 근무하시라고...

    생산직을 비하해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기아차의 수당이 엄청난 것 같으면
    남편분도 그쪽으로 옮기라고 하시죠.

    님 글을 보니 그 분이 생각나네요.

    날마다 잔업하고, 주말에도 잔업하고, 그리고 지급되는 수당이 배 아프신가요?

    님 시내에서 집회 있어서 길 막히면 엄청 짜증내면서 다니시지 분 아닌가요.

    남들이 그렇게 시위하고 집회해서 얻어놓은 결과에 무임승차 하신 부분은 없으신가요?

  • 2. .
    '08.4.24 4:41 PM (58.103.xxx.167)

    윗님 ,
    기아 생산직이세요?
    사무직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싶어도 안시켜줍니다.
    관리직이라 시간외 근무 수당 없습니다.
    노조 임투하면 새벽이고 밤이고 불려갑니다.
    같은 머슴인데
    서로 좀 배려하고 삽시다.

  • 3. ...
    '08.4.24 4:43 PM (58.102.xxx.127)

    핀트가 좀 어긋나신거 같네요.
    다들 시위하면 그것도 바람직하진 않네요.
    과거에는 참여하지않는 사람이 비겁했지만...
    요즘은 그 분위기는 아닌거 같아요.
    이제..적어도
    기아차노조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더 착취당하는 계급은 아니니깐.

  • 4. ...
    '08.4.24 5:07 PM (58.87.xxx.103)

    언론에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닙니다. 저는 더이상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 5. 생산직
    '08.4.24 5:13 PM (222.107.xxx.36)

    생산직은 급여좀 많이 받으면 안되나요?
    노동자는 급여 많이 받으면 안되나요?
    저도 비정규직 노조와 대기업 노조의 차별문제 심각하고
    일정부분은 대기업 노조가 방관하고 있다는 생각에
    미울때도 많지만
    노조라고 별 나라에서 온 것도 아니고,
    별세계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나만 잘 살면 되는 대한민국에서
    노조에게만은 너무나 높은 인격을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 6. 저도 동의
    '08.4.24 5:55 PM (147.46.xxx.79)

    저도 사회적 약자라고 그들의 주장이 모두 선이고 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약자들이 힘을 가지려면 주장이나 행위에서도 정당성을 가져야 하는 건데요...

    적어도 현대/기아차 노조는 우리 나라에서 약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이들이 황당한 이유들로 파업하면 개피보는 하청업체들이 불쌍합니다.

  • 7. ..
    '08.4.24 6:50 PM (222.237.xxx.102)

    보여지는게 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생산직 월급은 작습니다. 말씀대로 수당인데요.12시간 막교대로 일합니다. 파업하면 수당 없습니다. 확실치 않고 대충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이렇게 써놓으면 마녀사냥이 됩니다. 물론 비정규직 힘들고 페이도 작지요. 그렇다고 다 비정규직에 맞출수 없지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에 맞춰비교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 8. ....
    '08.4.24 8:42 PM (61.34.xxx.121)

    윗님말씀이 맞습니다. 저희신랑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다닙니다. 생산직이구요.
    12시간 교대 근무로 격주로 야간 작업 들어갑니다. 현대생산직도 그럴걸요.
    생산직 봉급 일하는 강도에 비해 많이 받는거 아닙니다.
    여러분 같으면 격주로 야간근무 하시면서 해마다 거의 물가상승 있는데 급여는 안 오른다면 파업하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실 수 있나요?
    해마다 매출 는다면 그만큼 생산량이 늘어난다는건데 근로자일이 더 많아지는거죠?
    매출은 느는데 봉급은 지난해 그대로 받는다면 일한 만큼 보수를 받는게 아니죠.
    언론에 나오는거 이런 부분들 많이 가감시키고 나쁜 쪽으로 보도하는거 적지 않습니다.

  • 9. 유럽배낭
    '08.4.25 9:58 AM (220.70.xxx.230)

    여행할때 벌써 10년도 훨씬 넘었네요 ~
    철도노조가 파업이라고 방송을 했나보더라구요 머 불어를 알아듣지 못하니 마냥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유학생인듯한 분이 방송에서 파업으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안내하는 사람을 따라가라고 일러주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 단 한명도 인상 찌푸리지 않고 안내받으며 한참을 걸어 다른 열차를 타려 가더군요 ~ 우리나라 같으면 어떠했을까 한참을 생각했네요...

    지하철파업한다며 시민들 볼모로 잡아 파업한다하고 어디든 대기업에서 파업한다하면 색안경끼고 바라보는 한심한 언론을 아직도 믿는, 내가하면 진정한 파업, 남이하면 피해주는 파업이라니...

    예전에 gs칼텍스 여수공장 노동자들이 파업한다고 한참을 언론에서 난리칠때도
    생산직 연봉이 6천이 넘는다고 난리도 아니었죠, 다큐를 보니.... 생산직 직원이 그러데요
    연봉 6천 받을라면 1년 내내 하루 16시간 넘게 잔업하며 단 하루를 쉬지않으면 그렇게 받을 수
    있다고 씁쓸하게 웃더군요 당신같으면 쉬지않고 그렇게 일 할 수 있습니까 ?? 하고 묻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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