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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자들이 수학을 못하나요?

수학전공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08-04-24 00:39:31
저는 수학을 잘하고 좋아해서 전공까지 했지만 자게에서도 다른 곳에서도 여자는 수학을 못한다는 의식이 팽배해있는 것 같아요.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기도 했습니다만 여자아이들이 수학에서 떨어진다는 느낌 못받았거든요.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들은 수학도 잘 이해하고 덜렁이고 머리회전이 빠르지 않은 아이들은 잘 못하고, 성별 상관없이요.
82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 여자분들이신 것 같은데 학창시절 수학 많이 어려우셨나요? 남자들과 비교해서 못한다고 느끼셨나요?
학부형이신 분들, 교사이신 분들 몸으로 느끼시기에 정말 여자아이들이 수학에서 떨어지나요?
IP : 96.224.xxx.18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kehtngkr
    '08.4.24 12:42 AM (125.128.xxx.50)

    저도 수학 선생인데요.. 전반적으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잘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주 뛰어나 학생중에는 여학생도 물론 망ㅎ지요.

  • 2.
    '08.4.24 12:45 AM (58.234.xxx.183)

    그게 여자애들에겐 지레 포기하게 만드는 그런 말 때문이다 그런설도 있었지만.
    (그니까 후천적인 이유로 그렇게 된다는것)

    요즘은 선척적이라는 설도 다시 많이 이야기 되던데요..

    남녀가 아예 말을 할때,활성화 되는 뇌부위도 다르다 할정도잖아요.
    그건 어떻게 교육이나 방법으로 하는게 아니라 다들 자연스레
    여자들은 언어에 있어서는 좀더 나은편이고...(물론 평균치가 그렇지
    남녀 일대일로 비교할때는 못하는 여자도 있고 잘하는 남자도 있죠..)

    저로 말하자면..전 과학경시대회에선 수차례 상도 받고 했지만
    수학은 너무 싫고 해도해도 모르겠고 -_-..
    그게 논리력이나 그런게 떨어진건 아닌거 같아요.
    논술에서 전국규모 대회에서 상받은적도 있고..

    다만 숫자라는거 자체가 어릴떄부터 별로 ㅠ.ㅠ...
    반번호,전화번호 이런거 외우는게 지금도 힘들어요.

  • 3. 일반적으로
    '08.4.24 1:19 AM (218.156.xxx.203)

    일반적인 양상을 이야기하는것 같은데요. 실제로도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언어적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수학적인 부분은
    그 반대이구요. 그런데 잘하는애들은 성별을 떠나 언어고 수학이고 잘하긴 해요.
    일반적인 확률을 이야기하는것이므로 현재 자신의 주변에서 보아온것과 같을수는 없겠지요.

    지도를 못보는여자, 말길을 못알아듣는 남자 뭐 이런류의 책을 읽어보니 남녀의 생물학적인 특성에서오는 차이에 대해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더군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특별한 기호를 선택할정도의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여아는 인형을,남아는 로봇이나 자동차를 선택하는것처럼요.

    수학적인 부분에서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는것과도 연결이 될 것 같은데요
    이것도 확률이라 예외는 늘 있겠지요.

  • 4. ㅠ ㅠ
    '08.4.24 8:36 AM (211.215.xxx.39)

    저는 이과 출신이고 수학은 남부럽지 않게 잘해서 여자가 수학을 못한다는건 편견과 일종의 차별의 근거로 남자들이 이용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초4 딸을 가르치다보니 DNA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ㅠ ㅠ
    공간지각력은 여자에겐 애초에 없다고 들었거든요
    운전할때도 갈고 닦은 연습으로 나오는 거라고 들었어요

  • 5. ...
    '08.4.24 9:06 AM (211.245.xxx.134)

    요즘은 남학새보다 뛰어난 여학생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수학 하나만 놓고 보자면
    아이들이 고등학교 가면 표가 납니다.

    중학교때까지 공부 꽤나 한다는 아이들도 수학때문에 이과 못가는 애들 아주 많구요

    그래도 이러저러한 시험에서 두곽을 나타내고 하는건 여학생들이 진득하니 앉아서
    오래도록 하는 암기쪽은 월등한거 같습니다.

  • 6. 맞다
    '08.4.24 9:15 AM (58.234.xxx.183)

    그러고보면 저 다른 과목은 다 잘하고 아이큐도 높은 편인데도
    길찾기는 정말 못해서 길에서 나와서 반대쪽으로도 자주가고..

    뭐 검사나 문제 풀때도 도형 나오면 어지럽고..
    수학도 그 기하학이라고 하나요? 도형 나오는것들..
    그런거 나오면 너무 머리가 어지럽고 그랬어요 ㅋㅋㅋㅋ

  • 7. 음..
    '08.4.24 9:28 AM (165.243.xxx.82)

    평균으로 따지면 감각이 남자보다 떨어진다는 거겠죠? 단일 개체로 비교는 무리 아니겠어요?
    그리고 감각이란 것도 연습 나름이라,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진 키울 수 있어요. 선천적으로 재능을 넘.치.게. 타고난 사람을 넘어설 수는 없지만요.
    공학 전공해서 지금도 밥벌어먹고 삽니다만, 그리고 대학부터 지금껏 사람들에게 감각이 좋다는 칭찬도 들었습니다만, 본인은 알지요. 잘 하고 싶어서 노력한 결과지, 타고난 감각은 아니란 걸요.

  • 8. 평균적으로는
    '08.4.24 10:21 AM (116.123.xxx.66)

    약간 떨어지는 듯해요.
    물론 여자들 중에도 수학에 타고난 감각이 있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개별적으로야 다 다를 수 밖에 없지만요.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다 고루고루 어느 정도까진 하지만 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전체적인 경향을 말하는 것이라고 봐요.
    위에 어떤 분 글 보니 저도 중학교 때 과학경시대회에서 상받은 기억이 떠오르네요.수학은 정말 꽝이었는데 중학교 때까진 수학이 과학시간에 전면적으로 나오지 않으니 가능했던 듯.수학은 못하는데 숫자 마구 나와서 돈 계산 한다든지 하는 건 좋아하고 번호 잘 외우고 하니 참 알 수 없는 인간의 뇌라는..

  • 9. ..
    '08.4.24 10:35 AM (116.120.xxx.130)

    여자애 남자애 키우는데
    전반적으로는여자애가 뛰어나요 기본적으로성실하고 욕심이잇어요
    근데 수학만 보자면
    여자애는 열심히 노력해서 연습해서수학을 잘하구요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
    어느정도머리에 공부를하니 수학성적은 좋고 어려운 문제도 생가해봐가며 잘 푸는데
    별로 안 좋아해요
    어차피 수학자가 될것은 아니니 학교수학은 무난히 잘 풀것 같아요
    반면 아들애는 좋고 싫고가 확실하고싫은 건 안하는스타일인데
    수학적인 리듬을 타는것처럼 느껴져요
    빠질 때는 푹 빠져요. 꼼곰하진 않은데 집중하고 어떤 욕구가 생겨서
    하라고안해도 특정분야는 혼자서 알아내고 그이상 익히더라구요
    근데 하기싫은건 제껴두는스타일이라서
    학교수학점수는 장담을 못해요 ;;;

  • 10. ...
    '08.4.24 10:48 AM (211.245.xxx.134)

    수학 잘 하는 남학생들이 대학가기가 쉬운 이유는요

    고등학교 들어와서 바로 수학점수 안나오는 아이들의 비율이 여학생이 훨씬
    많구요

    수2들어가면 거기서 또 걸러집니다.
    진짜 이과수학을 할 수 있을지 말지는 고3이 돼야 나옵니다.
    그 이과수학을 잘 할수 있는 학생의 비율이 남학생이 월등히 많습니다.

  • 11. 수학전공
    '08.4.24 11:47 AM (220.75.xxx.226)

    수학과외선생입니다.
    저도 수학을 못해본적이 없기에 수학이 어렵다고 말하는걸 공감하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여자와 남자는 뇌의 발달 순서가 다르고, 결국 같으 아이큐를 갖더라도 잘하는 분야는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얼만전 ebs 다큐에서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다뤄졌습니다. ebs 다시보기를 이용하세요.
    원글님은 뇌의 발달순서가 조금은 다른 17% 안에 들었을겁니다. 이건 아이큐와는 다른문제예요.

  • 12. ㅠㅠ
    '08.4.24 12:29 PM (211.245.xxx.108)

    저흰 부부가 문과이고 특히나 둘 다 수학에 약합니다.
    하다못해 집안의 형제자매도 이과 출신이 없습니다.
    큰 딸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 편인데도 수학은 참.....너무 고생을 하네요.
    하도 딱해서 얼마전에는 부모탓 해도 된다고 위로해줬답니다.ㅠㅠ
    기본적으로 공부할 맘만 먹으면 남자애들이 결과가 더 좋은 예도 많이 봤어요.
    타고 난다에 한표입니다.

  • 13. 저도
    '08.4.24 12:32 PM (116.120.xxx.216)

    수학좋아하고 전공한 여자이지만...
    솔직히 차근차근해서 푸는 수학이 아닌 수학적 머리는 남자들이 더 뛰어난것 같아요.

    제가 주변에서 본 수학 잘하고 좋아하는 남자와 여지를 보면

    여자들은 어느 정도 머리가 있기는 하지만
    차근차근 제대로 밟아와서 잘하는 스타일이지 입이 벌어질정도로
    수학적 머리를 타고 났다 하는 사람은 못본것 같아요.


    반면 수학 잘하는 남자들은...
    솔직히 텍스트를 뛰어넘는 기발하게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뭐랄까 사고 자체가 재기발랄 자유분방하더라고요.

    결론은...고등학교 정도의 수학에서는 남녀 차이가 없지만,
    창의적 문제해결과 사고 능력에서는
    남자가 수학에는 더 적합한것 같아요

  • 14. ^^
    '08.4.24 1:21 PM (125.178.xxx.130)

    가르쳐 보면 차이가 보여요,,
    그건 어쩔수 없는듯,,
    벗 최근 좋은 대학의 상위권 과들 연고대 의대들 보면 여자가 반입니다,,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 15. .
    '08.4.24 1:54 PM (121.169.xxx.43)

    저도 수학참 못했어요.수포라고 하잖아요.
    수학못하니까 갈수있는 대학에 한계가 있더라구요.
    근데 왜 수학못하는걸까요? 저는 공간지각력?그건 좀 있거든요.이길로가면 그길이 나오겠다.어디로 연결될거다.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다 맞고 한번갔던길은 안잊어버려요.
    근데 왜 수학은 못하는걸까요? 저는 수학배울때 공식을 외워도 이공식을 어떤문제에 대입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조금만 복잡한 연산이 나와도 틀리고 그랬어요..슬퍼요..

  • 16. ...
    '08.4.24 7:25 PM (194.80.xxx.10)

    뛰어난 수학자들 대부분이 남자이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여자 수학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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