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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라도, 광우병을 피할수 있을까요?

그래도,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8-04-23 23:00:31
소득기준으로 1%안에 들어가는 30대 주부에요.
세금도 잘내고, 의료보험 아무리 비싸도 당연히 내야한다고 생각하고, 기부도 열심히 하고삽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하지않아요 -_-

제가 생각해도 광우병을 피할수 있을까. 그럴수 있을거같지 않네요.
남동생이 군대에 있는데, 군대음식은 안전할까요?
아이가 곧 학교에 들어가게 될텐데, 학교 급식은 안전할까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고해도, 완전히 피할수 있을까요.
최고급식당에서만 외식을 하는것도 아니고,
상류층도 기분나면 라면도 먹을수 있고, 햄버거도 먹을수 있고, 냉면도 먹을 수있지않나요.

그게 머 서서히 쌓이는 병도 아니고, 한번이라도 잘못 먹으면 나중에 발병하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자기들은 안걸릴꺼라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궁금해서요.

IP : 211.41.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08.4.23 11:03 PM (121.182.xxx.149)

    바보죠...!!
    솔직히... 요새... 뉴질랜드산 소고기 쓰는 직장 구내식당에서 밥먹으면서..
    앞으로...이밥도 내생명을 보장하지는 못하겠지라는생각을하면서...
    먹었다죠..

  • 2.
    '08.4.23 11:09 PM (121.131.xxx.136)

    요즘 소고기 끊을날 카운트다운 하고 있답니다. 허!! 참 !!!

  • 3.
    '08.4.23 11:12 PM (219.251.xxx.250)

    못 피해요....1%안에 드는 소득을 포기하고 혹은 그 돈으로 모두 직접 키워 먹지 않으면요..
    외식은 절대 안되고 도시락 맨날 싸들고 다니고(직접 재배한거로 만든)

    저도 걱정이 태산이네요...전 병원 근무하는데...병원밥도 다 수입산일텐데..쩝
    의사들도 절대 자유롭지 못하네요...단...치료비는 할인되겠죠.ㅠ.ㅠ 교직원이니...

  • 4. 광우병은
    '08.4.23 11:15 PM (211.192.xxx.23)

    치료가 안됩니다 ㅠㅠㅠ

  • 5. ,
    '08.4.23 11:16 PM (121.131.xxx.136)

    소고기만 안 먹는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요...
    채소도 안 된다잖아요...
    아무도 아무도 피할수없을듯.....

  • 6.
    '08.4.23 11:17 PM (219.251.xxx.250)

    완치를 위한 치료를 의미하는게 아니라..생명의 연장을 위한 치료를 언급한거였는데..^^*

  • 7. 최악의 시나리오
    '08.4.23 11:43 PM (58.236.xxx.156)

    오늘 제가 모회사 구내식당에 가서 밥을 먹다 생각이 났습니다.
    단순히 소고기가 들어간것을 안먹는게 문제가 아니구나.
    예를 들어 그 균들이 소고기를 썬 칼이라던가 도마에서도 옮겨갈것이고 그릇도 그렇고 그런식으로 옮겨다니면 식당 부엌이 전부다 오염된다고 봐야겠죠?
    그러니 식당메뉴중 소고기가 들어간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식당에 광우병걸린 소고기가 100g이래도 들어와서 요리가 만들어지고 나면 식당전체가 문제가 되는거잖아요.
    그걸 먹은 사람은 가족에게 전염시킬거고 가족은 학교로, 회사로 점점 퍼질테고..
    음식을 끊는게 다 능사는 아닐듯싶습니다.
    애초 빗장을 열어주지말아야할 일인데 말입니다.

  • 8. 둘 다
    '08.4.24 4:44 AM (218.54.xxx.37)

    기를 쓰고 팔려는 놈들이나, 정신나가 사들이는 놈들이나
    어떻게 인간이...휴....

  • 9. 피한다고
    '08.4.24 7:51 AM (124.50.xxx.177)

    피해지는 것이라면 왜 걱정을 하겠어요.

    시골에 가서 농사 지으면서 내가 기른것 먹고 살면 아마도 도시에서 이것 저것 사먹고 사는 것보다는 그래도 조금쯤은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예전에 광우병에 걸린 딸을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에 와서 광우병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거 같은데..
    그때 참 무섭다~ 생각했는데..........
    우리 눈앞에 닥친 현실이네요.

    답답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민의 건강을 팔아먹는거 같습니다.

  • 10.
    '08.4.24 9:59 AM (124.49.xxx.141)

    독일의 울리히백 교수가 쓴 위험사회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현대 사회의 위험은 평등하다. 부자라고 해서 피해갈 수 없다...이렇게 써 있드라구요. 환경, 전쟁, 건강..이런 문제들이겠죠.

  • 11. 의료보험
    '08.4.24 10:08 AM (218.49.xxx.179)

    민영화도..정말 심각한 문제였구나 싶었는데...
    광우병...이건..현정부의 점입가경이란 생각이 들어요...
    의료보험건은...그래도..아프지 않으면...그나마 괜찮을 문제지만...
    이건...우리 실생활과 너무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화장품..식품가공품...피혁등...)
    모든걸..조심해서 써야된다고 생각하니..
    정말...앞으로 어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심지어 숨쉬는 공기까지...광우병에 오염되는게 아닌가 걱정까지 됩니다..

  • 12. 글쎄요
    '08.4.24 10:44 AM (58.227.xxx.196)

    대부분 자식들이 미국시민권자이거나, 나가있지 않나요? 지들이야..뭐 더 살아봤자 똥칠하고 십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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