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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지네요....
남편과는 3살차이이구요..
자꾸 이남자랑 왜 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몸이 멀어지니 마음까지 멀어진 느낌...
결혼전 그리도 스킨십에 목을 매던 사람들
참 이해할 수없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스킨십이 참 중요한거였는데 싶네요..
마음이 없이 몸 만의 관계도 참 무의미한 것 이지만
그마저 몸이 없는 ....
그렇다고 남편과 잘 때 그다지 즐거움이 있는 것도 아닌데
울애들(초5,4)이 저랑 자고 싶어해서
애들이 컸는데도 여전히 안방에서 셋이 자고
더운 걸 싫어하는 남편은 혼자 창문 열고 거실에서 잔답니다...
공간이 떨어져서인지
점점 멀어지네요..
떨어져 자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지만.....
그래도 더 멀게 느껴지네요
몇달전엔 남편이 다가와도 싫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들이대는데
안 하고 싶더라구요
자고 나면 꼭 방광염 증세 같은게 있어서 제 몸이 힘들다보니..
자꾸 피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횟수가 많이 줄고
멀어지네요..
지금은 그나마 남편도 시도조차 안하구요..
남편이 멀게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제눈에 바람피는 것 처럼 보이진 않지만
맨날 늦구...
하숙생 같다고 할까...
최근엔 2주에 한번 인것 같네요.....가끔은 3주에 1번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남편은 41이구요
다들 그런건지...
아니 직장에서 남들 이야기한 것 듣다보니
제 경우보단 낫더라구요...
나이는 다들 더많은데...
섹스리스 인 것 처럼 말하던 분도 알고보니 2주에 1번.
전 가만히 듣고만 있고...............
참 기분이 그렇네요...
1. 남편께서도
'08.4.23 10:42 PM (61.66.xxx.98)비슷한 느낌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요?
아이들 자고 있을때 살짝 빠져나가셔서
툭툭 건드려보세요.
그리고 다른방으로....
아이들이 언제 깰지 모르니...
방문은 꼭 잠그시고...2. 휴우...
'08.4.23 10:44 PM (211.215.xxx.39)딱 제 심정이네요
요즘은 누군가에게 절실하게 사랑받고 싶다고나 할까요
님께선 저보다는 나으신 걸요
저희 남편은 3-4개월도 그냥 넘어 간답니다
바람을 피우는 스타일도 아니고 참 뭐하네요3. 남편곁에서
'08.4.23 10:54 PM (121.185.xxx.86)주무세요.
싸워도 옆에가서 누워 살이 부딪히다보면 또 슬슬 풀어질때도 있고,(아닐때도 있지만)
전 애들하고 자다가도 얼른 남편곁으로 갈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애들이 이제 다컸는데, 엄마,아빠가 한방에서 자야한다는걸 보여주시고 인식시켜주세요.4. 매일늦다니
'08.4.23 11:25 PM (220.75.xxx.15)너무 일에 치이고 힘들어서 그럴지도....
울 그이도 여행가면 변강쇠인데 직장이로 스트레스 받음 절대 안하려하더군요.
저도 가만 놔둡니다.5. ...
'08.4.23 11:34 PM (116.43.xxx.29)애들이 아무리 같이 자고 싶다고 하더라도 따로 재우는 게 맞는것 같아요
아기라면 모를까 초5,4학년이면 떼어놓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부부는 같은 곳에서 자야합니다
가정에서는 아이들보다 부부가 우선인것 같아요6. 같이
'08.4.24 12:22 AM (218.234.xxx.40)같이 주무세요. 애들 다 컷는데, 따로 재우시구요.
저희도 결혼 12년 나이도 비슷하네요.
한번도 각방 써본일 없어요.
늘 살 부대끼며 자니까 베갯머리 송사라고..밤에 누워서 이얘기 저얘기 맘속 얘기도 하게 되고,
꼭 섹스가 아니어도 자다가 남편의 따스한 포옹이 좋고..그런게 부부 아니겠어요?
그리고 싫어도 받아주세요. 저도 예전에 피곤하고 어쩌고..자꾸 안해줬더니, 진짜 자존심 상해하고 부부사이가 멀어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대부분은 저도 좋아 하지만, 아주 가끔은 속으로 의무방어전이다 생각하며 할때도 있답니다.-.-7. zz
'08.4.24 12:32 AM (125.130.xxx.46)초등도 한참이구만 왜 아직도 같이자나요
전 1학년 아들 입학하며 내보내고 남편은 침대 전 바닥에서 자더라도
한방에서 잡니다
저도 보기에 님이 느끼는 맘큼 남편분도 같으리라 봅니다..8. 부부라는게
'08.4.24 1:05 AM (59.11.xxx.134)참 그렇더군요.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를때 나이 많은 노총각과 결혼한 제친구...
남편이 당뇨에 걸려서 첫아이낳고 부터 부부관계를 못했답니다.
게다가 그때 갓난쟁이가 유난히 까탈스러워서 따로자는게 일상이되다보니
지금은 서로 원수도 그런 원수가없이 서로를 미워하면서 괴롭히면서 그냥 부부라는 허울만으로 삽니다....
그친구가 그러더군요, 부부관계하는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꽤 큰비중을 차지하는것 같다구요.
그렇게 신혼때부터 서로 거리를두고살아온게 더이상 좁혀지지가 않는대요.
그래서 제친구는 아이 공부에만 올인을하는데 다행인지아닌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중학교내내 전교1 등을 놓친적이 없고 지금고2 인데 올 A등급 받는답니다.
제친구는 아이가 대학교에 입학하면 이혼할거랍니다.
자기도 자기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게다가 남편이 올초에 지방으로발령이나서
주말부부하는데 문득 남편은 죽어서 없고 매달 들어오는 생활비가 무슨 연금처럼 받아서 살아가는것 같다더군요....
한번 멀어지고나니까 점점 좁혀질수없는 거리를 쉽게 좁힐수가 없다네요....
아이들을 따로 재우시고 그래도 남편과 같이주무세요...
자꾸 그게 일상이되버리면 많이 힘들것 같아요....9. ..
'08.4.24 8:55 AM (222.237.xxx.65)정말 방광염인건지 병원가서 치료하시면
성관계가 더 좋아지지않을까요?
애들 그나이나 되었다면
벌써 자기들방에서 자야지요.곧 사춘기랍니다.10. ....
'08.4.24 12:09 PM (211.108.xxx.157)부부는 반드시 같이 자야합니다. 그게 아이들 교육에도 좋습니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모습을 본 아이는 이성 관계에서도 당당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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