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엄니가 **일에 시간있지? 이러시면 무서워요.

며느리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08-04-23 21:46:21

갑자기 **일에 시간있지? 어디가니?
이렇게 물어보시면 덜컵 겁이 납니다.

또 같이 어디 가자고 하시는구나..

뭐 대단한 곳은 아니예요.
예를 들면.. 동네 어디 근처에서 **축제를 한다거나
어디 시장에서 바겐세일을 한다거나
**네 돌잔치를 간다거나.. 이런거죠.

저요..
8개월짜리 아들내미 엄마예요.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모차 타기 싫어하는 10키로 육박하는 아들내미를
아기띠에 안고서 다녀야 합니다.

정말 필요한 일 아니면
밖에 잘 안나가려고 해요.

솔직히 아기는 핑계죠..
시엄니랑 다니는게 뭐가 잼나겠습니까.
친정엄마랑 마지막으로 같이 시장가본게 10년이 넘었을 정도로
같이 뭐 다니는거 안 좋아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시이모랑 시엄니랑 저랑.. 이렇게 셋이서 온천가자고 하시더군요.
친정엄마랑 마지막으로 목욕탕 간게 초딩4학년인데;;;
진짜 부담되더라구요.
(이건 제가 싫다고 딱 잘랐죠..  시엄니한테 싫다고 했다고 농담반 혼났어요)


담주에 또 돌잔치를 같이 가자고 하십니다.
번갈아서 애 보면 되지 않냐고 하세요.

팔아프다고 설겆이도 잘 못하시는 분한테
애기를 어떻게 맡기고 밥을 먹겠어요.
진짜 음식이 코로 가는지 입으로 가는지 원..

하루종일 손자 보느라고 며느리 힘들어요..
그 복잡한 곳에서 모유수유하기도 힘든데..

IP : 220.116.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예요 저
    '08.4.23 9:51 PM (211.176.xxx.196)

    딱 저를 보는 것 같네요
    거절 못하고 착해 빠져서
    (제입으로 착하다니 뭐하지만 주변에서 바보라고 하기 뭐하니가 그러시겠지요,,,,)
    맨날 오늘은 뭐라고 핑계 꼭 대야지,,,, 다짐 해보지만
    그거 담에 하면 안되겠니? 식으로 나오시니 힘들더라구요

  • 2. ddd
    '08.4.24 6:16 PM (211.108.xxx.188)

    예 저두요...
    저는 주로 저희가 안부전화를 하거든요,
    그런데, 뜬금없이 들뜬 목소리로 전화하실때가 있어요
    뭐 일상적인 안부전화인척 하시다가 결론은.
    @일에 뭐하냐??하세요...(그것도 딱 날짜 닥쳐서요)
    그러면 깜짝 놀라 무슨일 있냐고 물으면,,,
    그날 저희집 오시겠다는 통보...
    신혼초에 뭣모르고 그날 신랑한테 무슨일 없는지 알아보고 전화주겠다고 했다가
    난리난리 난적이 있어서... 그후론 딱히 변명도 못합니다...

    사실 저희가 정말 중요한 일이있다하더라도 다 취소하고 가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