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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아프시면 병원비는 누가 내나요?
형제들끼리 돈을 모으시나요?
아니면 맏아들만 내시나요?
1. 되도록
'08.4.23 5:57 PM (222.112.xxx.199)모아서 내야겠지만, 형제들이 모른척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2. ..
'08.4.23 6:00 PM (125.184.xxx.108)저희 경우에는 형제들끼리 돈을 모아서 낼 것 같아요.
물론 형편이 더 좋은 사람이 좀더 많이 낼 수는 있겠지요.
맏아들이 동생들 희생 딛고 공부하여 경제적으로 잘 산다면
맏아들이 다 낼 수도 있을거 같아요.3. 안모시는 형제들이
'08.4.23 6:00 PM (125.186.xxx.93)십시일반해서 내드리면 얼마나 보기좋을까요...만, 다 각각의 사정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해야될 것 같아요. 제일 맏형이 일반적으로 먼저 계산하더군요.
그래도 다같이 염려하는 것이 보기좋아요.4. 전
'08.4.23 6:05 PM (61.33.xxx.130)신랑은 1남 1녀중 장남이고, 전 2녀 중 장녀입니다.
둘다 맏이여서 그런 일이 생길 경우 전체는 아니어도 가능하면 많이 내려고 해요.
작년에 한번 시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입원하실 일이 있었는데 저희부부와 시누이네 부부가 6:4 정도로 나누어 냈습니다. 일단 저희가 결재는 하고 시누이 부부가 따로 현금 주더라구요.
딱 정해진 것이야 없지만 형편에 맞추어 하는게 제일 자연스러울것 같아요.
저희들은 저희 부부나 시누이네 부부나 둘다 아이 아직 없고 맞벌이하는 경우구요.5. ..
'08.4.23 6:05 PM (82.39.xxx.74)저흰 오빠가 있고
그 아래 여동생 둘인데요.
그 문제로 남보다 못해졌어요.
유산을 오빠가 우리 몰래 다 챙겼기에
당연히 자기네가 낼 줄 알았고 좀 거들기만 했더니
부모한테 난리떨고 뒤집어서 참 ....
알고보니 그 병원비도 부모 쌈지돈 남은거 달래서
냈더구만요. 그거도 제것이란 뜻이지요.
받을 때 줄 때 계산이 다른거였네요.
부모 재산은 아들 몰아주고 딸네서 돌아가시는 분 많아요.
제 병원비는 제가 내도록 그것만은
꼭 모아두려구요.6. 원칙적으로는
'08.4.23 6:17 PM (222.109.xxx.185)모든 형제가 사는 형편이 비슷하다면 1/n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경제 평편이 많이 차이나면, 형편이 더 좋은 사람이 조금 더 내는 게 인지상정일거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희는 (형-남편-여동생) 인데, 병원 퇴원시에 어머니가 아가씨한테는 받지 말고 아들 둘이 반씩 내라고 하시더만요. 여동생은 치과 의사 남편 두고 제일 잘 사는데요...
시부모님이 치과가서 이 치료 받은 것만 해도 큰 돈이라고 면제 시켜주라고 하셔서, 뭐 좀 거시기 하긴 했지만 아들들이 반띵 했습니다.7. 그냥
'08.4.23 6:51 PM (59.29.xxx.95)우리집은 부모님께서 알아서 내시던데...
8. 윗님
'08.4.23 6:53 PM (121.172.xxx.190)복 많으시네.. 부럽습니다.
9. 저희도
'08.4.23 6:56 PM (222.97.xxx.28)부모님께서 전액 부담세요.
자식들 절대로 못내게 하시고 병원비랑 약제비 영수증만 끊어다 주세요.
연말정산에 쓰라고...10. 참
'08.4.23 6:56 PM (211.244.xxx.157)왜 맏아들만 내야하나요? 질문이 이상하네요.
집안마다 사정이 다 다른것을...11. 그게참
'08.4.23 6:57 PM (222.109.xxx.185)저희 시부모님은 부자는 아니시지만, 몇백 정도의 병원비를 내실 정도는 됩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이틀 입원 하시고 70만원 정도 나온 입원비를 아들들 보고 내라고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런거 부모가 그냥 내 버릇 하면 자식들이 부모 생각하는 없어지고 버릇 되서 안되니, 너희가 내라"
이 말씀이 일리가 있는 건가요? 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거기다 대고, 저희는 못냅니다 할수도 없고..
암튼, 저는 늙어서 제 병원비는 자식한테 손 벌리지 않도록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12. 저는 큰며느리
'08.4.23 7:02 PM (211.205.xxx.189)거의 맨손으로 분가했습니다
축의금 들어온것중 남편 앞으로 들어온것도 싹쓰리 부모님몫
언젠가 시동생이 무슨 사고를 냇는데
은근히 우리가 해결하기를 기다리더군요
네버
우리가 돈내도 동생들 몰라라
부모님 그리 부유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나 막내는 집 얻어서 분가
그리하여
입원하셔도 모른척
그냥 조금 드립니다
전혀 다 내고 싶지 않아요
다 낸들 누가 거들려고 하지도 않을거13. 에구구
'08.4.23 8:36 PM (222.111.xxx.145)시댁쪽은 아직 병원비쪽으로 돈 들어간건 없습니다
연금받아 생활하세요
친정부모님은 월세 받아 생활 하시는데
모아놓은 돈도 없고 여의치 않아
오빠도 생활이 어렵고 해서
오빠에게 부담시키는것도 마음이 쓰여서
형제들끼리 똑같이 나누어 냅니다.
살면서 늘 신경쓰이는 대목이예요
보험하나 들어놓은것도 없으셔서 언제나 돌아오는 몫이 큽니다14. 에휴..
'08.4.23 9:39 PM (59.10.xxx.130)지난번 친정엄마 입원하셨을때... 돈을 하나도 내질 못했네요...
둘째오빠네가 다 해결한것 같은데..
둘째 새언니한테 미안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조카들 옷이라도 사서 가볼까봐요... ㅠ.ㅠ15. 글쎄요..
'08.4.23 10:24 PM (61.99.xxx.139)키울때 장남만 특별히 더 공들여 키우고
장남 뒷바라지 하느라, 둘째 세째가 희생했다면
장남의 책임감도 더 클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다 똑같은 자식 아닌가요?
권리는 없이 책임만 많은 장남자린 정말 NO16. 아직은
'08.4.24 12:09 AM (222.98.xxx.175)아직은 부모님들이 크게 아프신적이 별로 없지만...
친정아버지 심장수술 받으실때 천만원 넘게 들었고 본인이 내셨어요. 전 나중에 엄마에게 시집올때 가져온 비상금 100만원 드렸지요. 병원비에 보태시라고...동생들은 미혼이라서 모르겠어요.
시어머님도 비슷한걸로 입원 하셨는데 돈 안드렸어요. 저희가 시가에 얹혀살고 있는거랑 매한가지라...ㅠ.ㅠ 그냥 매일 문병만 열심히 다녔지요...ㅠ.ㅠ
저도 제 아이들에게 손벌리기 싫습니다만...워낙 벌이가 적어서...그래서 농담삼아 제 노후준비는 한강이랍니다...ㅠ.ㅠ17. 장남인
'08.4.24 10:09 AM (218.51.xxx.18)친정아버지는 아버지가 다 내셨어요.
작은아버지들은 지부모 아프면 모셔다가 울집에 놓구 가더라구요.
모시는것두 아니구요.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재산 하나도 안받으셨어요.
그렇다고 중간에 돈 해주신것도 없으세요. 어찌나 이자랑 원금을 받아가시는지. 엄마가 은행빚보다 더 빨리 갚으실정도였어요.
거의 큰아들 몫이더군요.
지금 울아버지는 육십이시지만 본인이 내세요.
생활력이 있으시구요.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때 고생하셔서인지 내건강은 내가 챙기고 자식한테 안미룬다 주의세요.
참고루 저는 시댁에서 한푼 얻은것도 없고 차남이에요.
아주버님은 시골땅을 담보로 몇억 쓰시고 있구요.
시아버님 아프실때 자신이 키우시던 소 팔아서 병원비 내시구요.
모자르는거 일부중에 아주버님이80%정도 저희가 20%정도 했습니다.
참고루 딸이 5이나 있는데 그중에 어떤애는 그와중에도 지아버지한테 들어온 돈 받아가더군요.
저희두 잘한건 아니지만 욕나오는 딸도 있더라구요.18. 노력봉사
'08.4.24 2:22 PM (211.40.xxx.58)시댁은 어른들이 계산하시고
자식들은 그냥 위로금 각자 드립니다.
친정은 오빠네가 잘 살고 저희는 형편이 어려워요
오빠가 계산을 다 하니 전 새언니 보기 너무 미안해서
전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어차피 내 부모니 몸 닦여 드리는거 하며
기저귀속 며느리 보여 주기 어렵다 하시고.
전 마음속으로 다행이다 했네요
새언니가 무덤덤하게 받아 들이는 것도 고맙고
결론은 다 다르다는거죠
각자 더하기 빼기 하면 똑같아요.
돈이 들어가든지 몸이 힘들던지
그도 아니면 마음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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