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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아덜 가지신 부모님들..어떻게 하면 둥글게 만들수 있나여??

울아덜...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8-04-23 17:16:55
말그대로 49개월 5살 아덜이 까칠해요...b형이라 그런건지- 신랑이 b형이라서요..
유치원 다녀와서 자기물건 그대로 있어야 하구 암튼 자기거 만지는거 싫어하구..동생없이
혼자 자라서 그런지 제가 보기엔 까칠해요.동생이  생긴지는 얼마 안되구요..동생한테 특별히
샘내구 이러는건 없어요..

전 남자 아이라 좀 둥글둥글 한 성격이었음 하는데 까다로운거 같기도하구  신발도 유치원에서
가지런히 놓아야 한다구 하더라구요..
요즘엔 징징거리면서 의사표현을 하느라 제가 힘들어요..

전 남자아이덜 둥근성격에 친구도 많구 리더쉽많은 아이가 좋더라구요...제 신랑이 그렇지 못한
탓에.. 친정오빠랑 동생은 그런편인데..울아덜은 아닌거 같아요..

타고난 성격이라는거 말구요...

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둥글게 만들수 있을까요??
IP : 221.138.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일
    '08.4.23 5:29 PM (210.218.xxx.242)

    같지가 않아요. 저도 44개월 B형 남아 키우고 있는데요, 어찌나 자기 물건을 잘 챙기는지 어린이집에 우산 가져갔다가 놓구와도 난리난리~~
    저도 아들 둥글게 키우고 싶어요.

  • 2. 음..
    '08.4.23 5:33 PM (116.36.xxx.193)

    아이가 자기거 만지는거 싫어하고 자기물건 그대로 있어야하고
    그런거 외에 또 까칠한게 있나요
    쓰신 내용은 보통 어른들도 싫어하는것들이지않나요
    누가 내 물건 만지는거 싫고 제자리에 없으면 짜증나고...
    일단, 아이가 징징거리는건 울지않고 분명히 똑똑하게 말해달라고 요구해보세요
    울먹거리거나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소리는 못알아듣겠다고 하구요
    알아듣게 분명히 말할때까지 무시하고요.
    명확하게 말하면 그제서야 따뜻하게 칭찬해주고..
    우리애랑 비슷한 개월수인거 같은데 특별히 애가 까칠한건 아닌거같아요
    엄마가 조금 힘드셔서 그런거 아닐런지요
    요맘때 애들 자기세계가 생기고 자기가 생각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걸 어느정도 존중해 주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 가다보면
    아이도 이해하고 양보하더라구요..
    이 연령대 애들치고 마냥 순하기만한 애들은 거의없는거 같아요
    순진해서 이래도 응 저래도 응 이라고 좋다고만 할수도 없구요
    우리애도 혼자 컸어요
    예전에 아이가 했던 말들 잘 기억해내서
    너 그거 좋아하지, 너 이거 싫어하니까 하지말자 등으로 아이를 하나의 인격을 대하다보면
    애도 자기주장 해가면서 의견조율을 해주더라구요..

  • 3. .
    '08.4.23 5:33 PM (58.124.xxx.86)

    울 애도 한 까칠인데 잘 안고쳐지네요.
    얼마전에 조카한테(어른 여자 조카요) 애를 한나절 맞긴적이 있는데 나중에 힘들었지?하고 물으니 **이 귀엽고 힘 안들었어요.그런데 성격이 좀 까칠하네요^^ 해서 웃었네요.ㅋㅋ
    징징거리면서 말하는건 ``울지말고 말하렴''책 추천합니다.

  • 4. 원글
    '08.4.23 5:39 PM (221.138.xxx.209)

    울아덜은 먼가를 하자..이러면 무진장 이유가 많아요...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구 암튼..
    말하느라 밤샙니다..
    다른집 아이덜도 그런가여? 전 이때가 미운 7살 이라는 때인거 같아서..걱정이네요..
    잘키우고 싶은데..심난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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