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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해 돈을 잘 못쓰겠어요..
결혼후.. 집안살림에 필받아.. 집안 살림살이 사들이고, 또 그 다음은 제빵에 필 받아~ 제빵기기 사들이고
또 그다음은. 인테리어~
또 그담은 남편 차림새.. 아기 낳고는 아기용품...그리고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 용돈..
암튼 이런저런 돈은 쓰게되면서,, 어째 제 자신 티한장 만원짜리 사는데도 말성이게 될까요???
오늘도 우리 딸램꺼 사면서 10만원을 썼는데.. 물론 고민은 하지만요.. 제꺼 살땐 어찌 그리 백배고민하게 되는지.. 점점 병인가봐요
1. 전
'08.4.23 12:43 PM (221.146.xxx.35)제가 쓰고싶은 집안살림살이(그릇이나 반죽기 제빵기 오븐 등등...)나 인테리어용품 사는게 절 위해 사는거라고 생각하는데^^
2. 저도
'08.4.23 12:46 PM (116.43.xxx.6)결혼전에 실컷 써봤으니 한이라도 없지..
애휴..애들 유치원보내고..출근하는 남편 제대로된거 사 입혀서 보내고
하다 보면
1만원짜리 보다 9900원짜리에 더 눈이 가지 않나요??
꼴랑 100원에..흐흐흐
그래도..몇년에 한 번 외출복으로 쓰는 바지나 윗옷은 제대로 된거
하나씩 사요..
떨어져서 못입게 되니까...
옛날처럼 철철이 1~20만원짜리 윗옷 바지 척척 사진 못하지만서도..
그나마 만족하고 살아요..
생활비 쪼달려서 친정에 손내밀고 안 사니 얼마나 다행..^^3. 필~
'08.4.23 12:47 PM (69.253.xxx.77)본인이 하고 싶으신거 다하시고 사시는거 같은데요??
단지 관심사가 살림살이에 꽃히셨다는거네요.4. 그렇다고
'08.4.23 12:47 PM (220.75.xxx.15)내용품을 단 한개도 안 사 쓰는것도 아니고 내가 먹을거 안 사먹는것두 아닌데...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편히 생각하세요.
나,너,누구...가 아니라 우리라고 생각하면 되죠.
나를 위한 특별한거...라면 뭘 특정으로 생각해야하는건지?
전 그냥 필요한대로 사고 참기도하고....아무 생각없네요.5. 쩡
'08.4.23 12:48 PM (59.8.xxx.13)저두요..
주말에 신랑이랑 시내 나가서 신랑은 탠디구두 사주고
리바이스 티 7만원 가까이 하는 거 사주고..
그런데 제꺼는 인터넷으로 그것도 한 1주일은 들여다보고 있는데도
주문하기 버튼이 안눌러져요..6. ...
'08.4.23 12:48 PM (203.229.xxx.253)집안살림살이, 인테리어비용 조차도 못 사는 아줌마들 많아요....
7. 맞아요
'08.4.23 12:49 PM (121.157.xxx.100)저도 그래요.
오직 나만을 위한 지출 ..잠시 멈춤입니다
망설여지고,필요하면 싼거 뒤지게되고,그러더라구요
이러면서 살아야하나 생각할때도 있어요.ㅜ.ㅜ8. 호호
'08.4.23 12:58 PM (211.177.xxx.188)저도 그래요. 진짜 몇백원 몇천원으로 고민하고....아줌마되면 다 그렇다더니 아가씬땐 안그랬는데...
9. 에고..
'08.4.23 1:21 PM (218.51.xxx.201)전 한달에 얼마는 제 옷이랑 그릇사고 친구들 만나 외식하는 값으로 따로 빼놓고 생활해요. 그게 유일한 즐거움인데...아끼자면 한이 없지만 저도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전환도 할겸 결혼해서 쭈욱 그렇게....결혼한지 12년 됐구요.
10. ......
'08.4.23 2:51 PM (59.11.xxx.134)40대 되보세요....
아이들 교육비에 제 것은 아무것도 못합니다...
아이들 옷도 잘 못사요...
학원비, 책값,수련회비 ,급식비.....
큰애가 학원하나 더 보내달라는데 어디서 쥐어짜야할지 머리만 굴리고(?)있는데
답이 안나옵니다.....에휴....11. ㅋㅋ
'08.4.23 3:09 PM (61.108.xxx.219)저는 결혼하고 처녀때보다 돈을 더 쓰네요..ㅎㅎ
처녀적에는 그냥 군것질이나 식사비..철바뀌때 옷하고 백..구두..뭐 이런것만 하면되었는데
결혼해서 나이드니 품위유지비가 더 필요하더군요
옷도 좀더 좋은것으로.. 네일샵.. 피부관리.. 취미생활.. 등등
그냥 남편 눈치 안보고 제가 하고 싶은거 합니다.. 나중에 후회될까봐12. 나 37세
'08.4.23 4:30 PM (58.227.xxx.9)남편 39세...
남편은 본인은 항상 되었다고..본인은 항상 싼거 사달라고..
어차피 자기는 땀 많이 흘려서 좋은옷 필요없다고하죠.
근데 저는.. 평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격도 질도.. 남편 옷입은 모습도..
그래서 함께 옷사러가면.. 남편은 가격표만 보고..
저는 중저가 브랜드가서 남편에게 어울리는 옷을 사게 하려고 싸우고 나온적도 있습니다.
아이옷두 중저가..
중저가라고 하기보단..거의 아웃렛매장에서 구입하죠..이월상품들을..남편것도..
제껄 구입할때도 마찬가지예요.. 직장맘이고
아무것이나 걸치고 싶진 않구요..역시 이월상품 이용하죠.
그나마 옷감이나 바느질이 꼼꼼하고 디자인도 괜찮고..
제꺼에 제일 많이 투자합니다..^^
육아와 가사와 직장생활까지 하면서.. 이월상품도 제대로 못사입지만..
당연히 저한테 제일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지냅니다.~13. 공감 백배
'08.4.23 7:33 PM (122.34.xxx.27)저도 그래요.
옷 구경하러 백화점 가서 (어머님께서 상품권 10만원짜리 하나 그냥 슬쩍 주시면서 '옷이라도 하나 사입어야지~'하시길래 감사한 마음으로 남편이랑 나갔죠..) 이리 저리 돌아봐도
여성복 매장으론 발걸음이 닿질 않고 (먼발치에서 눈으로만.. ^^;;)
남성복 매장에서 신랑 봄/여름용 자켓 30만원 주고 사줬네요.
저는 매대에서 5000원짜리 티셔츠 조각 뒤적뒤적 하다가 결국 못사고 돌아왔고요.
어머님께서 "니 껄 사입어야지. 왜 또 쟬 사주냐.."하시는데..
어쩝니까.. 절 위해선 진짜 인터넷 3900원짜리 티셔츠도 주문 버튼이 안 눌러지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