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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없이 3달...21개월 아들과 뭘하면 좋을까요?
시집, 친정집 있는 곳에서 1시간 40분 떨어진 곳에 21개월 아들과 둘이 있는데 오늘은 추적추적 비까지 오네요.
밖에도 못나가고...벌써 지루한데 이제 앞으로 2~3달(정확하게 귀국날짜 안나옴 가봐야 안다네요.)을 어디서 어떻게 지낼지..
시집이랑 친정은 차로 15분 거리구요. 내려가면 두군데 다 왔다갔다 해야하고...
암튼 그런 상황...애기 있어서 짐싸서 갈라니 그것도 만만치 않고...
일단 지금 어찌해야할지 몰라 짐은 천천히 싸고 있는데
(참,,,시집이랑 친정에 전화하니 제 생각엔 별로 안반기시는듯...밥해다받칠 생각에...결혼 4년차 아직 시집가도 어머님이 거의 다 하시고 저는 보조 역할...살림도 잘 모르니까요.) 그냥 올려면 오고,,,맘대로 하라는데...ㅋㅋ
혼자 몸이라면 내려가서 맘껏 친구들 만나고 놀고 하겠는데 애가 있으니 참 힘드네요.
남편 장기출장 가시면 뭐 하면서 보내세요?
좋은거 없을까요?
1. .....
'08.4.23 12:37 PM (116.36.xxx.193)좀 외롭긴해도 완연한 자유시간인데
그 시간에 시댁을 간다니..좀 아리송하네요 ^^;
시댁이 많이 편하고 좋으신가봐요
저도 남편 출장이 잦은데 출장가고나면 야호 하거든요
밤에 애 일찍 재워놓고 맥주도 마시고 다음날 늦잠도 자고..
친구들 집으로 불러서 맛난거 시켜먹고 놀기도하구요
마트가서 플레이 타임같은곳에 애기 놀라고 놔두고 좀 편히 앉아있기도하고2. 뭘해야할까?
'08.4.23 12:39 PM (211.177.xxx.188)시집이랑 친정이 같은 지역이라 내려가면 두 곳 다 가야하니까요.
저희 집은 주변에 친구 없어요. 그냥 애기 때문에 오며가며 하는 언니 한명이 있긴 하지만...3. 출장중
'08.4.23 12:44 PM (69.253.xxx.77)모처럼 마음이 자유로우시네요.
그냥 집에서 아이랑 편히 지내세요. 휴가 얻었다 생각하시고 ..
남편이 없을때 집안 분위기도 바꿔보시고 남편이 집에 돌아오셨을때 역시 내 집. 내 마누라가 최고야..라는 소리 나오게 변화를 주어보세요~~
집안 인테리어를 해보던가 아님 내 몸을 인테리어해보시던가요.4. 헉스
'08.4.23 12:58 PM (147.46.xxx.79)애가 21개월인데 남편 출장 갔다고 자유시간이라고 하시니...
저완 정 반대네요.
전 애하고 씨름하고 낑낑대느라 남편이 야근이라도 하면 우울모드인데... (설걷이 청소 애 목욕 다 혼자서...)5. 뭘해야할까?
'08.4.23 1:01 PM (211.177.xxx.188)헉스님...저도 그래요.
아들이 아빠를 어찌나 따르는지 주말에 신랑 있으면 너무 편했는데...저녁에도 퇴근후에 안자고 있으면 전 자유시간이죠. 근데 출장가니 우울하네요.6. 저는
'08.4.23 1:07 PM (211.211.xxx.56)신랑이 지방 내려가 있어서 2주에 한번씩 올라와요.
저는 편하고 좋은데 애는 그게 아닌가 보더라고요.
저희 애는 36개월인데 아빠 보고싶어서 상사병이 났습니다.
물론 감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근본이 아빠 보고파서 그런거 같아요. 부쩍 아빠 사진만 찾고, 얘기 중에도 아빠가 자주 등장하더라고요, 함께 살 때보다 더 많이.
그러다보니 더 힘들어지네요.7. 아이
'08.4.23 2:02 PM (218.144.xxx.137)잠간 놀이방이나 친정에 맡기고 배우고 싶었던일 배우세요^^
8. ..
'08.4.23 3:52 PM (125.177.xxx.43)아이 놀이방에 보내면 어때요
친구랑 놀기도 하고 엄마도 시간내기 좋고요